2017. 12. 3. 21:21ㆍtravelog/guam
첫 패키지 여행. 괌
2일차 괌(Guam) 렌트카 일주
여행일자 : 2015.09.18 ~ 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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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0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괌(PIC) 리조트 출발
스카이 라이트에서 아침식사. 일정대로 9시에 칼 같이 출발 -
09:10 파세오 공원 도착
태평양을 바라보며 산책. 자유의 여신상 및 움직이는 풀 감상하기 -
09:35 아가나 대성당 도착
아가나 대성당, 요한 바오르 교황 기념탑, 스페인 광장 및 역사적 유물 둘러보기 -
10:20 사랑의 절벽 도착
사랑의 절벽 전망대에서 사람의 옆모습 닮은 해변 감상. 사랑의 종 및 공원에서 기념사진 찍기 -
12:10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괌(PIC) 리조트 도착
카페 락앤롤에서 점심. 휴식 및 렌트카 픽업 대기 -
14:00 HKT&USA 렌트카 도착
레이에서 주크로 차종 변경. 24시간 렌크카 대여하기 -
15:10 피시 아이 마린 파크 도착
공원 산책 및 태평양 바라보기 -
15:30 역사공원 도착
제2차 세계대전 역사관 관람하기 -
16:15 시티베이 전망대 도착
전망대에서 시티베이 바라보기 -
16:30 산 디오니시오 성당 도착
산 디오니시오 성당 주변 및 솔레다드 요새 바라보기 -
16:55 곰 바위 도착
곰 바위 감상하기 -
17:20 이나라한 자연풀장 도착
자연풀장 주변 산책 및 외국인 다이빙 보기 -
18:40 괌 프리미어 아울렛 도착
아울렛에서 신발 및 옷등 쇼핑하기 -
20:30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괌(PIC) 리조트 도착
하나기 일식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 및 휴식
총 시티투어 거리 : 25km, 총 운전소요예상시간 : 50분
총 남부투어 거리 : 95km, 총 운전소요예상시간 : 2시간 10분
Expense / 경비
지출항목 | 설명 | 가격 | 상태 |
---|---|---|---|
A. 숙소 팁 | - | USD $2 | |
C. 코코넛+코코넛 사시미 | 코코넛 속살 | USD $5 | |
D. 전망대 입장료 | 사랑의 절벽 | USD $3 | |
D. 사진액자, 자석 | 기념품 구매 | USD $15 | |
B'. 렌트카 24시간 | HTK&USA 렌트카. 차종-Juke | USD $63 | Good |
I'. 쇼핑(신발, 옷 등) | 괌 프리미엄 아울렛 | USD $165.80 | Good |
Travelog / 여행기
괌(Guam) 렌트카 일주하다
괌의 날씨는 화창하기로 유명한데, 날씨가 좋지 않네요. 비 예보가 있었도 대부분은 소나기(스콜/squall)로 30분 내외로 짧게 내리고 다시 날씨가 화창해지는 게 일반적인 괌의 날씨라고 알고 있는데, 오늘은 그렇게 같지 않네요. 대만여행을 비롯해 요새 여행만 가면 비가 오는 것 같아서 우리가 비를 몰고 다니나 싶기도 하고.. ㅎㅎ;;
날씨는 우울하지만, 그래도 저희들의 기분만은 화창하니깐~ 괜찮을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는 괌 PIC 리조트(Pacific Islands Club Guam)에서 벗어나 괌 중부/남부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괌 중부투어(시티투어)는 패키지에 포함이 되어 있고, 남부와 내일오전에 예정인 북부투어는 렌트카를 이용해서 둘러보기로 했어요.
Breakfast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Breakfast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Breakfast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휴양지에 왔으면, 꿀잠을 늦게까지 자야하는 게 원칙이건만, 오전 패키지 시티투어(중부투어) 때문에 서둘러 아침을 먹으러 왔네요.
오늘의 조식은 스카이라이트(Skylight)에서 즐기기로 했습니다. 스카이라이트는 뷔페식으로 괌 PIC 리조트에서 가장 큰 레스토랑입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꽤 많네요. 대부분은 친근한 한국분들인 거 같아요.
조식은 든든히 먹어야 제 맛. 욕심쟁이 Jasmine이 한 가득 음식을 떠 왔네요. 저 역시 만만치 않지만.. ㅎㅎ; 음식은 대체적으로 입맛에 잘 맞고, 조식이라고 하기에는 메뉴들이 상당히 다양했어요. 마치 점심을 먹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여튼 음식도 잘 나오고 괌 PIC 리조트를 완전 사랑할 수 밖에 없네요~ 한국인이 많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ㅎㅎ;
Pacific Islands Club Guam
Pacific Islands Club Guam
패키지 여행이라서 다른 분들이 기다리면 안 되니깐 시간을 엄수에 시티투어 시작전에 여유롭게 로비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그렇게 흐리진 않은데, 그래도 푸른하늘은 오늘보기 싶지 않을 것을 같네요. 가이드 분이 오시고 패키지 여행에 모든 분들이 늦지 않고 도착하셨네요. 그리고 정확히.. 정말 정확히 9시에 시티투어를 시작하네요. 정말 칼 같아요~ ㅎㅎ;
Paseo De Susana Park
Paseo De Susana Park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파세오 공원(Paseo De Susana Park)에 도착을 했습니다.
파세오 공원은 1944년 일본에게서 괌을 탈환한 미국이 전쟁이 끝내고 하갓냐 마을(Hagatna Village)에 남은 흔적들을 묻기 위해 전쟁의 잔재물을 모아 매립한 후 바다로 돌출한 반도가 생겨났다고 하네요. 인공적으로 조성된 파세오 공원은 현재 휴양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근처에 파세오 야구장에서는 국제 경기가 열리기도 하고,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대한민국의 삼성 라이온즈 야구단이 전지훈련을 오기도 한다네요.
따뜻한 곳이니깐 운동하기 좋을 것 같네요~
Paseo De Susana Park
Paseo De Susana Park
파세오 공원의 하이라이트인 자유의 여신상이네요.
1950년 미국 보이스카우트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선물해 주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실제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의 10분의 1크기로 축소해서 만들었네요. 보이스카우트에서 기념으로 선물을 했다니.. 어떻게 받아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
그래도 화이트 자유의 여신상이라니, 이쁘네요~
Paseo De Susana Park
Paseo De Susana Park
Paseo De Susana Park
실제 크기의 10분의 1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좀 작은 느낌이 있네요.
' 하파데이(Hafa Adai) '
무슨 말이냐구요? 괌의 인사법이라고 하네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엄지와 새끼 손가락만 펴고 나머지 손가락을 접고, 남자는 손등 쪽을 보이고 여자는 손바닥 쪽을 보여주면서 흔들면 된다고 하네요. 근데 전 왜 손바닥을 보인건지.. ㅎㅎ;
Paseo De Susana Park 움직이는 풀
파세오 공원을 둘러보고 이제 돌아가는 줄 알았는데,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신기한 풀을 알려주신다고 하네요.
정확한 명칭은 생각나지 않지만, 일명 움직이는 풀이라고 하네요. 정말 사람 손이 스치기만 해도, 벌어진 풀잎들이 바로 접혀 버려네요. 어린 친구가 신기한지 계속 만져보는데, 저도 신기해서 한 번 살짝~ 물론 식물들은 살아있지만, 체감하기 쉽지 않았는데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Paseo De Susana Park
Paseo De Susana Park
Paseo De Susana Park
괌 인사법을 하나 배웠다고, 하루종일 사진을 이렇게 찍을 기세네요. 아 왜 그랬을까.. ^^;;
Paseo De Susana Park
Paseo De Susana Park
Paseo De Susana Park
이제 떠나야할 시간이 된 것 같군요.
패키지로 처음 가이드의 인솔에 따라 움직이는데, 정말 간략한 설명과 딱 볼 것만 보고.. 딱 출발하네요. 아직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네요. 전 사진 찍느라 계속 무리에서 벗어나서 개인 행동을 하는 것 같은.. ^^;;
Dulce Nombre de Maria Cathedral-Basilica
파세오 공원에 이어 아가나 대성당(Dulce Nombre de Maria Cathedral-Basilica)이 있는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na)에 도착을 했습니다.
가장 먼저 저희를 반겨주는 건 붉은 색의 아름다운 꽃이네요. 그 이름은 바로 하와이안 무궁화! 무궁화 종류 중에 하나라니, 왠지 더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네요. 괌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로 하나를 더 추가해야할 것 같아요~
코코넛 at Dulce Nombre de Maria Cathedral-Basilica
코코넛 at Dulce Nombre de Maria Cathedral-Basilica
가이드 분께서 아나가 대성당 앞에 있는 이 코코넛이 정말 유명하다고 하네요.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 먹어봤던 코코넛인데, 뭐가 특별하다는 건지.. 그리고 USD $5로 가격도 비싼 편인데 말이죠.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또 안 먹을 수 없으니 가이드분을 믿고~ 구매를 했답니다. 하와이언 무궁화를 데코로 근사한 코코넛을 주시네요. 그리고 알게된 이 곳만에 필살기. 바로 코코넛을 다 마시고 다시 이 곳으로 가져다 주면 코코넛 안에 속살을 마치 사시미(회)처럼 즐길 수 있다는.. 바르셀로나에서 딱딱한 코코넛 과육을 먹어봤는데.. 사시미라니.. 말도 안돼..!!
일단 코코넛을 다 마시고 좀 있다가 느껴봐야할 것 같네요.
Dulce Nombre de Maria Cathedral-Basilica 구글맵 참조
Dulce Nombre de Maria Cathedral-Basilica 구글맵 참조
Dulce Nombre de Maria Cathedral-Basilica
가이드 분이 오늘은 내부공사로 아가나 대성당(Dulce Nombre de Maria Cathedral-Basilica, 하갓냐 대성당 혹은 성모 마리아 대성당)을 입장할 수 없다고 하네요. ㅜ"ㅠ 그래서 겉모습만 볼 수 밖에 없어서, 구글맵으로 그나마 내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na)에 아가나 대성당은 1670년도에 세워진 괌의 최초 성당이라고 하네요. 제2차 세계대전때 폭격으로 훼손되었는데, 1959년도에 재건했다고 하네요. 1959년에 다시 재건된 건물임에도 엄청 깔끔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네요.
그리고 성당 안을 보려면 헌금 USD $1를 내야한다고 하네요.
Plaza de Espana
Plaza de Espana
라이드 더 덕스(Ride the Ducks)라는 배와 자동차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관광차가 보이네요. 이런 투어도 있나보네요. ^^
Joannes Paulus P.P. II Shrine
Joannes Paulus P.P. II Shrine
스페인 광장에서 개별적으로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주신다고 하네요.
스페인 광장의 탑 뒤 편으로 교황 요한 바오르 기념탑(Joannes Paulus P.P. II Shrine)이 보이네요. 1981년 방문기념으로 만들어 졌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 뒷 편으로 무언가 공사중이네요. 유심히 봤는데, 건물에 글씨도 있고 마치 성경책을 펼쳐 놓은 듯한 느낌이네요. 뒤늦게 알았지만, 이 곳이 괌 박물관으로 원주민 차모르족의 생활과 괌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괌 뮤지엄 완공사진 둘러보기
Plaza de Espana
Plaza de Espana
Plaza de Espana
코코넛 과육
코코넛 사시미
스페인 광장을 둘러보다보니, 어느 덧 코코넛을 다 마셨네요.
다시 코코넛 아저씨께 갔더니, 코코넛을 반으로 쪼개서 한쪽엔 소스 그리고 나머지 한쪽은 코코넛 과육으로 코코넛 사시미(회)를 만들어 주셨어요. 코코넛 과육은 원래 엄청 딱딱한 편인데, 뚝딱뚝딱 하시더니 정말 코코넛 사시미가 되었어요. 어떻게 이렇게 촉촉하고 부드러울 수가 있는지.. 정말 회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와.. 정말 신기하네요.
요런 희귀템들은 꼭 즐기시길 바래요~ ^0^/
Plaza de Espana
Plaza de Espana
코코넛 사시미를 뒤로 한 채 다시 스페인 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공원 중앙에는 큰 나무가 하나 있네요. 그리고 하파데이~
Kiosko in Plaza de Espana
Kiosko in Plaza de Espana
Kiosko in Plaza de Espana
붉은 색 지붕의 정자도 하나 보이네요.
키오스코(Kiosko). 스페인어로 정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미국 통치 시대에는 야외 음악당으로 사용된 곳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해질무렵이면 조명이 들어와서 이쁘다고 하던데, 낮에 봐도 충분히 이쁜 것 같아요~
Azotea, Governor's Palace
Azotea, Governor's Palace
Azotea, Governor's Palace
스페인 광장에는 독특한 오래된 건물인 스페인 총독의 궁전/관저(Azotea, Governor's Palace)가 있습니다.
1565년부터 1898년까지 약 333년간 스페인의 통치를 받았는데, 1736년부터 1898년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할 때까지 이 부지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사실 이 곳은 괌의 슬픈 역사가 담겨 있는 곳입니다. 과거 스페인, 미국, 일본의 행정부가 있었던 곳으로 전쟁의 역사 있는 곳이지만, 괌 주민들이 전쟁으로 많은 고통을 느꼈던 시기에 지어진 건물인 거죠.
아픔은 있겠지만, 역사적으로는 보존되고 있는 것 같아요.
Azotea, Governor's Palace
Azotea, Governor's Palace
Chocolate House in Azotea, Governor's Palace
일명 초콜릿 하우스(Chocolate House)이라고 불리는 조그마한 건물이 있네요.
스페인 총독 부인이 고관 부인들에게 초콜릿 드링크를 접대하며 이야기를 나눈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Azotea, Governor's Palace
이 곳이 바로 스페인 총독 관저 터(Site Of Governor's House)로 1736~44년에 지은 것으로 총독일가의 관저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스페인 총독 부인이 고관 부인들에게 초콜릿 드링크를 접대하며 이야기를 나눈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Azotea, Governor's Palace
Azotea, Governor's Palace
비록 영어이긴 하지만, 곳곳에 설명들이 잘 되어 있네요.
Plaza de Espana
Plaza de Espana
Dulce Nombre de Maria Cathedral-Basilica
이제 다음 코스로 이동해야할 시간이 된 것 같네요. 그래도 스페인 광장에서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좋았어요.
이제 사랑의 절벽으로 무브무브~
Two Lovers Point
Two Lovers Point
Two Lovers Point
다음 목적지는 괌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에 하나인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에 도착을 했습니다.
연인들의 영원한 사람을 약속하기 좋은 사랑의 절벽은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랍니다. 전망대에는 사랑의 자물쇠로 가득 채워져 있네요. ^^
Two Lovers Point
Two Lovers Point
전망대에 들어가니 어떤 스토리를 표현한 듯한 그림들이 보이네요.
사랑의 절벽은 슬픈 전설이 내려오는데, 스페인 식민시대에 스페인의 장교가 차모로족의 여인에게 반해 결혼을 강요했고,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던 그녀는 연인과 도피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붙잡힐 위기에 놓이자 사랑의 절벽에서 서로의 머리카락을 묶고 뛰어내려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고 하네요.
Two Lovers Point
Two Lovers Point
전망대 내에 종이 하나 보이네요. 사랑의 종에 밖에 있는 걸로 아는데, 이 종은 어떤 용도인지 모르겠네요. 사랑의 절벽에 있는만큼 영원한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그런 종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어린 여아가 종을 치고 싶은가봐요. 너두 언젠가는 영원한 사랑을 만들 수 있을거야~
Two Lovers Point
아슬아슬한 전망대의 가장 안쪽 모서리에요. 이 곳에서 남쪽 해안가인 투몬 베이(Tumon Bay)와 투몬 비치(Tumon Beach)의 전경을 즐길 수 볼 수 있네요.
Two Lovers Point
머리를 풀어 헤친 여인의 옆모습하고 있는 투몬비치. 근데, 짙은 바다색이 잘 표현이 안 되네요. 다시..
Two Lovers Point
Two Lovers Point
Two Lovers Point
에메랄드빛 바다도 아름답지만, 짙은 푸른색의 바다와 청록색의 바다도 너무나 아름답네요.
전망대에서만 이런 광경을 즐길 수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괌에 왔다면 놓칠 수 없는 풍경인 것 같아요.
Two Lovers Point
다시 한 번 짙은 푸른색의 바다와 함께 머리를 풀어 헤친 여인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나온 것 같네요.
저 멀리 괌 PIC 리조트를 비롯해 괌에서 가장 호텔이 많은 투몬 베이와 수많은 호텔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리고 사진으로는 느끼기 쉽지 않겠지만, 잔잔하게 밀려드는 하얀색 파도들이 정말 한 폭의 초상화를 보는 듯 하네요. 정말.. 여인의 옆모습 같아요. 그러고 보니, 이 여인이 전설에 등장하는 그 여인일까요? ㅎㅎ;
Two Lovers Point
Two Lovers Point
마치 남산타워를 연상케 하듯, 사랑의 자물쇠가 빈틈없이 걸려있네요. ^^;
Two Lovers Point
Two Lovers Point
Jasmine이 조금 피곤했나봐요. 쉬겠다며 자리에 앉아 있네요. 아직까지 날씨가 흐린게 오후까지도 계속 그럴 것 같네요.
Two Lovers Point
Two Lovers Point
Two Lovers Point
사랑의 종이 보이네요. 신혼부부이거나 임산부가 종을 울리면 아이의 성별을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울리는 종소리가 홀수면 아들, 짝수면 딸이라고 하네요.
재미삼아 한 번쯤 울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나저나 저 놈의 하파데이는 언제까지 할련지..
Two Lovers Point
Two Lovers Point Shuttle
Two Lovers Point Shuttle
Two Lovers Point Express
Two Lovers Point Shuttle
Two Lovers Point Shuttle
때마침 투몬 베이에서 사랑의 절벽까지 운행하는 빨간 셔틀버스(Red Guahan Shuttle)가 버스정류장으로 들어오네요. 편도 USD $4로 약간 비싼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행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틈새를 놓치지 않는 Jasmine. 하와이언 무궁화와 빨간 셔틀버스가 잘 어울리네요.
Two Lovers Point
기념품 가게에서 자석하나와 괌 액자를 구매했습니다. 저희가 늦었나봐요.
다들 TWO LOVE POINT 글귀가 새겨진 잔디밭 위에서 사진을 찍고 저희를 기다리고 있네요. 죄송해요. 아직 패키지 여행이 익숙하지 않아서.. ^^;
Two Lovers Point
Two Lovers Point
Two Lovers Point
사진을 잘 찍어주신다던 가이드 분. 인물 위주로 찍어주시네요. 개인적으로 풍경을 더 중요시하는 저라서.. ㅎㅎ;
그래도 덕분에 커플사진은 많이 찍은 것 같아요. 붉은 색 돌의 하트 안에서 끝으로 사진을 찍고 오늘의 시티투어(중부투어)는 마무리가 될 것 같네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총 3시간동안 파세오 공원, 스페인 광장(아가나 대성당). 사랑의 절벽까지 둘러보는 코스가 나름 괌의 역사와 멋진 투몬 비치의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번외로.. 역시 패키지는 패키지인가봐요. 이동하는 중간중간에 선택 옵션관광을 추천하시네요. 리티디안 비치는 위험해서 일반인들의 못 간다고, 정글투어를 하면 좋다고.. 저희는 사전에 어느정도 알고 있었기에, 별다른 호응없이 생각해 보겠다고 넘어갔는데, 아이들을 위해 여러가지 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선택 옵션관광 가격표
참고로 제가 받은 선택관광 가격표도 첨부합니다. 생각보다 비싸네요. 그래도 이벤트가 있으면 해당가격에서 어느정도는 할인해주는 것 같아요. 현재 시세는 다를 수 있으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Lunch in Pacific Islands Club
점심시간에 맞춰 괌 PIC 리조트로 돌아왔네요. 오늘은 카페 락앤롤에서 햄버거와 누들로 점심을 해결할까해요.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그래도 일식 레스토랑 하나기가 더 맛있는 것 같네요. ^^;
점심을 먹고 렌트카를 빌리기 전에 잠시 객실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움직였더니, 조금 피곤하네요~ ㅎㅎ;
HKT&USA Rent a Car
HKT&USA Rent a Car
저희가 예약한 오후 2시에 맞게 괌 PIC 리조트로 픽업을 오셨네요. 차량을 타고 인근 렌트카 사무실로 이동을 했습니다.
정식명칭은 HANKOOK & USA Rent a Car인가 보네요. 예약사이트에서 HKT로 명기되어 있던 것 같은데.. 여튼 이제부터는 자유롭게 저희끼리 남부투어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렌트카를 수령하기 전에 괌 관광지도와 함께 친절히 여려가지 주의사항에 대해 말씀을 해 주세요.
HKT&USA Rent a Car 관광지도
HKT&USA Rent a Car 관광지도
위 사진은 괌에서 운전 시 주의해야할 사항 중에 하나에요. 바로 비보호 좌회전 전용 중앙차선.
대부분의 운전자들이라면 속도 계기판의 표시와 비보호 좌회전만 주위 한다면 누구나 쉽게 운전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시내구간에서는 25mile(40km), 외각구간에서는 35mile(55km)를 권장하고 있네요. 한국에서도 운전하시면 아시듯이 여유로운 도로에서는 좀 더 속도를 내기도 하고.. 다만, 속도 계기판의 표시가 마일(mile)로 표시 되기 때문에 현재 속도를 착각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래요. 속도 위반으로 경찰에게 걸리면 벌금이 ㅎㄷㄷ;
그리고 비보호 좌회전 전용 중앙차선에 진입할 때는 반드시 서행하시길 바래요. 반대 차선에서도 진입하는 차량도 있기 때문에 너무 앞으로 가기보다는 서서히 진입해서 정차하고 있다가 좌회전을 하시면 됩니다. 사실 비보호 좌회선을 할 경우가 거의 없어서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거라고 하네요.
HKT&USA Rent a Car 관광지도
투몬 베이와 투몬 비치 주변 관광지도네요.
병원과 사랑의 절벽 운영시간도 적혀있고, 나름 꿀팀들이 적혀 있네요.
HKT&USA Rent a Car 관광지도
오전에 다녀왔던 파세오 공원 주변 관광지도네요. 저희가 보지 못한 관광지도가 더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참치회가 저렴한 곳.. 땡기지만 Jasmine이 별로 회를 좋아하지 않아서.. ㅜ"ㅠ
HKT&USA Rent a Car
끝으로 남부투어 관광지도네요. 길은 생각보다 쉽다고 하네요. 그냥 길을 따라 쭈욱~ 직진만 하면 되고, 딱 한번 해군기지 정문앞에서 좌회전을 하면 된다고 하네요. 어짜피 해군기지는 진입이 불가하기 때문에 길은 하나 밖에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저희에겐 구글맵 네비게이션이 있으니 길찾기는 별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네요.
자동차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꼭 구글맵 네비게이션을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구글맵 다운로그 바로가기 »
HKT&USA Rent a Car
HKT&USA Rent a Car
원래는 레이(박스형 소형자 동차)를 렌트하려고 했는데, 내일 리티디안 비치를 가기 위해서, 좀 더 바퀴가 튼튼한 차량을 선택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리티디안 비치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렌트카 직원분들도 북부지형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북부지역에는 군사기지 및 사드가 배치되어 있어서 핸드폰도 터지지 않고, 특히 리티디안 비치로 향하는 도로가 비포장이라서 타이어가 펑크라도 난다면 핸드폰도 불통이라서 엄청 고생하고 차량에도 좋지 않다고, 왠만하면 가지 말라고 하시네요. 정말 겁을 엄청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서행하겠다는 마음과 혹시 모를 차량문제를 대비해서 튼튼한 타이어를 가진 빨간색 주크(Juke)를 렌트 했답니다. 닛산 브랜드의 소형 SUV 차량 같은데, 3도어에 스포티한게 딱 마음에 드네요~ 리티디안이 아니더라도 주크를 빌리기 잘 한 것 같네요. 앞으로 24시간동안 즐길 남부투어와 북부투어, 이제 시작합니다. 두둥~
Fish Eye Marine Park
괌 남부지역 일주의 처음 도착지는 바로 피시아이(Fish Eye)입니다.
피시아이는 해중 전망대로 유명한데요. 몸에 물 한방을 묻히지 않고 편안하게 9m 아래의 바다 속 세계를 360로 둘러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물을 무서워하거나 아이들을 위해서 가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저희는 세부 오슬롭 고래상어 등 스노쿨링을 많이 하기도 했고, 호주에서 스킨스쿠버도 즐겼던 터라.. 들어가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또 괌 PIC 리조트에도 스노쿨링을 예약해둬서 나중에 즐겨도 될 것 같네요.
피시아이 마린 파크(Fisy Eye Marine Park)에서 산책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가야할 것 같네요~
Fish Eye Marine Park
Fish Eye Marine Park
Fish Eye Marine Park
Fish Eye Marine Park
Jasmine에게서 받은 생일선물 MLB LA모자를 가져왔는데,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오늘 커플사진을 꽤 많이 찍는 것 같아요. 역시 남는 건 사진밖에 없는 듯. ㅎㅎ
Fish Eye Marine Park
T. Stell Newman Visitor Center
T. Stell Newman Visitor Center
T. Stell Newman Visitor Center
해군기지 근처에 도착을 했는데, 잠수함이 눈에 띄네요. 원래 계획에는 없던 태평양 전쟁기념관이자 역사공원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했던 잠수함이 아닐까 싶네요. 생각보다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은 게, 몇 명 못 들어 갈 것 같네요. 기념사진 한 컷을 찍고 입구로 들어가 볼게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내부 기념관 입구에서 어디에서 왔는지 물어보시네요.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깐 관련 영상을 보여주시네요.
참혹했던 제2차 세계대전의 영상을 끝으로 좀 더 내부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T. Stell Newman Visitor Center
붉은 색 부분이 일본이 장악했던 지역인 것 같네요. 대한민국과 중국일부 지역을 장악한 건 알고 있었지만, 사이판을 비롯해 태평양 섬들을 꽤 많이 장악했었네요. 일본군들.. 역사적으로 너무나 아픈 기억들이네요. 몇몇 사람들의 욕심때문에 결국 희생된 건 국인들과 서민들일텐데.. ㅠ"ㅜ
T. Stell Newman Visitor Center
T. Stell Newman Visitor Center
공군, 해군 등 태평양 전쟁 당시에 썼던 물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네요.
T. Stell Newman Visitor Center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에서 봤던 여자 해군용 모자가 보이네요. 기념삼아 한 컷 찍어봅니다.
사진은 웃으면 즐기고 있지만, 다시는 이런 전쟁이 일어나지 않지를 소망합니다. 피스~
Southern mountains Lookout
시티베이(Cetti Bay/세티베이) 전망대에 도착을 했습니다. 날씨가 점점 흐려지더니,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지네요.
저 멀리 시티베이가 보이는 데, 날씨가 꾸리꾸리해서인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네요. 그래도 왼쪽으로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길쭉한 섬 하나가 보이고, 주황색 정자가 인상적이네요.
Southern mountains Lookout
Southern mountains Lookout
날씨가 안 좋다며 궁시렁거리고 내려가고 있는데, Jamine이 사진으로 담아줬네요.
San Dionisio Church
시티베이 전망대를 지나 레몬색의 조그마한 건물인 산 디오니시오 교회/성당(San Dionisio Church)가 눈에 들어오네요.
산 디오니시오 교회는 휴마탁(Humatak)의 마을에서 중요한 곳이라고 하네요. 스페인이 괌을 통치하던 17세기에 지어졌으나, 태풍과 지진으로 인해 파손되어 1939년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스페인 총독 파푸친의 명령으로 마을 주민들이 이 교회를 다시 재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살아남아 아직도 사용중인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라고 하네요.
정문 위 쪽에 1939라는 의미가 바로 재건할 때 당시를 의미하는 것 같네요. 아담한게 귀엽네요~
San Dionisio Church
San Dionisio Church
산 디오니시오 교회 앞에는 태평양과 함께 저 멀리 솔레다드 요새(Fort Soledad)가 보이네요. 그리고 인상적인 십자가 하나가 눈에 들어오네요.
개인적으로는 교회보다 이 십자가가 더 인상적인 것 같아요. 고독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십자가와 그 뒤로 보이는 전경이 아름답네요.
San Dionisio Church
행복하게 잘 살자는 우리의 기도. 꼭 이루어질 거라 믿어요~
San Dionisio Church
Fort Nuestra Senora de la Soledad
다음 목적지인 솔레다드 요새는 여기서 보는 걸로 대신할까 하네요.
렌트를 늦게한 것도 있고, 빗방울이 날리고 있어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시티베이 전망대에서 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날씨가 좋다면 가 볼만 할 것 같은데, 오늘은 아닌가봐요. ^^;
San Dionisio Church
San Dionisio Church
San Dionisio Church
산 디오니시오 교회를 떠나기 전에 렌트카 주크와 함께 기념촬영~ 레몬색 산 디오니시오 교회와 붉은 색 주크 그리고 파란 색의 저. 이건 뭐.. 3원색인가.. ^^;;
Umatac bridge 구글맵 참조
우마탁 마을의 스페인 다리인 우마탁 다리.
저희는 솔레다드 요새(Fort Soledad) 패스하기로 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데, 우마탁 브릿지(Umatac bridge)가 갑자기 나오네요. 순간 공원 입구도 지나가고 해서 차를 돌지지 않고 그냥 솔레다드 요새와 함께 패스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잠깐 얘기를 하자면, 우마탁 마을은 괌의 남서쪽 해안에 있는 마을로 1521년 마젤란이 세계일주 도중 우연히 괌을 발견했고, 17세기에는 스페인인이 처음으로 수도를 둔 곳이라 우마탁 다리(스페인다리)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Fort Soledad 구글맵 참조
산 디오니시오 교회에서 봤던 솔레다드 요새(Fort Soledad)를 그냥 지나치긴 했지만, 관련 이야기를 남길까해요.
19세기 초 스페인 범선과 영국 함대를 감시하고 해적들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세운 이 요새는 지금은 외벽은 많이 허물어졌고 공원 형태로 재건되어서 바다를 향해 놓여 있는 3개의 대포와 초소만이 남아 있습니다. 솔레다드 요새의 정식 이름은 Fort Nuestra Senora de La Soledad. '고독한 성모'라는 뜻의 이름이라는데, 고독하게 바다를 지키는 초소의 의미를 담아놓은 듯 하네요. 그리고 솔레다드 요새에서 내려다보는 바다와 마을의 전망은 일품이라고 합니다.
기회가 닿으면 꼭 다시 가 보고 싶네요~
Bear Rock
Bear Rock
곰 바위가 어디지.. 네비에는 나오는데, 처음에는 찾지를 못했네요. 날씨가 흐려서인지 눈에 잘 안들어오네요.
다시 천천히 찾아보니 저 멀리 서 있는 곰 형태를 하고 있는 큰 바위 하나가 보이네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소 멀리 있어서 감흥이 그렇게 크지는 않네요.
Way to Inarajan Natural Pool
곰 바위를 지나자마자 갑자기 묘지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시드니 여행에서 봤던 묘지들이 생각나서 잠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저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지만, 그래도 이 곳에서 편히 지내시면 좋을 것 같네요.
Way to Inarajan Natural Pool
Inarajan Natural Pool
Inarajan Natural Pool
괌 남부투어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이나라한 자연풀장에 도착을 했네요. 빗방울은 조금씩 굵어지고 있지만,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니깐 힘을 내서 둘러볼까해요~ 근데 생각보다 춥네요.
이나라한 자연풀장은 말 그대로 자연적으로 생긴 수영장입니다. 마치 호수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바위 사이로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 바닷물이 유입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자연방파제 역할을 하는 큰 바위들 덕분에 이나라한 자연풀장은 정말 수영장처럼 잔잔하네요.
수심은 생각보다 깊어보이는데, 어린 아이들도 수영과 스노쿨링을 즐긴다고 하네요.
Inarajan Natural Pool
Inarajan Natural Pool
이니라한 자연풀장 뒤쪽과 오른쪽으로 바다에서 유입되는 바닷물이 있네요. 파도는 저 멀리에서 치는 것 같구요. 여기까지 어떻게 밀려 들어오는지 신기하네요. ^^
Inarajan Natural Pool
잠시 이나라한 자연풀장의 반대편으로 왔습니다.
이나라한 자연풀장 주변으로는 붉은 색 지붕의 정자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어서,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정말 좋은 곳인 것 같네요. 그리고 이 곳에서 바라보는 이나라한 자연풀장도 꽤 괜찮네요. 근데 정말 큰 연못 혹은 작은 호수같은 느낌이 드네요.
Inarajan Natural Pool
Inarajan Natural Pool
이나라한 자연풀장 옆으로 조그마한 유아용 풀장이 보이네요. 수심이 상당히 낮아 보이는 게 유아들이 놀기에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 곳은 물은 이나라한보다 더 깨끗하고 투명한 것 같네요.
Inarajan Natural Pool
Inarajan Natural Pool
Inarajan Natural Pool
Inarajan Natural Pool
이제 돌아가야할 시간이 된 것 같네요. 비도 계속 내리고 있네요.
이나라한 자연풀장 뒷쪽에 방파제 역할을 하는 큰 바위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는데, 저희는 비가 와서 미끄러울 것 같기도 해서 가지 않았답니다. 혹시 날씨가 좋다면 꼭 올라가서 주변 전망을 감상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나라한 자연풀장 전망대 개인 블로그 보기
Inarajan Natural Pool
Inarajan Natural Pool
이제 모든 일정을 끝내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현지인으로 보이는 분들이 오셨네요. 그리고는 다이빙~!
이나라한 자연풀장 옆으로 사다리 하나가 보였는데, 다이빙을 위해서 쓰는 거 였네요. 다이빙을 할 정도면 꽤나 물이 깊을텐데~ 점프해서 다이빙을 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는데, 저 분을 끝으로 아무도 올라가지 않네요. ^^;
저도 수영을 1~2년 했는데, 다이빙은 참 어렵더라구요. 배치기하기 일수고.. ㅎㅎ; 수영을 계속 배웠다면 괜찮았을텐데, 일하느라 바쁘다는 핑계고 하다말다 하다보니 실력이 잘 늘지 않는 것 같네요.
Inarajan Natural Pool
떠나기 전 기념촬영.. 때마침 외국인이 저희들 중앙에.. ^^;;
Inarajan Natural Pool
그래서 다시~
Inarajan Natural Pool
Inarajan Natural Pool
Inarajan Natural Pool
Inarajan Natural Pool
Guam Premier Outlets
흐린 날씨에서 갑자기 날씨가 어두워졌네요.
비 때문에 저희의 선셋바베큐는 이미 물이 건너간 것 같네요. 그리고 정말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네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비가 내리네요. 무섭다는.. 그래서 우산도 하나사고.. 물 건너간 선셋바베큐를 뒤로한 채, 렌트카가 있을 때 쇼핑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괌 프리미어 아울렛으로 향했습니다.
저렴한 신발과 옷 때문에 눈이 돌아간 우리 커플은 사진도 찍지 않고.. ㅜ"ㅡ 쇼핑에 심취해서.. 그런데 왜 괌으로 여행을 많이 오는지 알겠더군요. 정말 저렴한 상품들도 많고, 국내에서 고가인 Tommy 같은 브랜드도 정말 저렴하더군요. 특히 유아제품은 두 말 할 필요도 없구요. 이래서 태교여행을 괌으로 많이 오는 것 같네요. 저희는 오늘 신발만 무려 네 켤레. 그런데도 얼마되지가 않네요. 사진들을 못 찍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 득템으로 행복합니당~
Dinner at Pacific Islands Club Guam
Dinner at Pacific Islands Club Guam
쇼핑의 늪에서 겨우 빠져 나와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시간이 꽤나 흘렀네요.
든든하게 고기를 먹고 싶어서 첫째 날에 갔던 일식 레스토랑 하나기로 향했습니다. 그리고는 일식집에서 철판 스테이크를 2개나 주문했답니다. ^^;; 첫째 날에 스테이크가 맛 있었는데, 둘이 나눠먹기에 조금 아쉬웠던터라 오늘은 그냥 2개를 주문해 버렸네요. 맛있는 코기코기~
오늘은 중부와 남부투어를 통해 괌의 전반적인 모습을 둘러본 것 같네요. 내일은 렌트카를 반납하기 전에 리티디안 비치에 갈 생각인데, 오늘처럼 날씨가 좋지 않을까봐 걱정이네요. 하루종일 차를 타고 이동하고, 폭풍쇼핑으로 다소 피곤하네요. 얼른 꿈나라로 무브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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