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패키지 여행. 괌 - 3일차 리티디안 비치/포인트 Ritidian Beach/Point

2017. 12. 6. 01:23travelog/guam

여행일자 : 2015.09.18 ~ 2015.09.22

  • 09:20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괌(PIC) 리조트 출발
    스카이라이트 조식. 리티디안 비치를 가기 위해 간단한 간식 및 물놀이 준비하기

  • 10:00 리티디안 비치/포인트 도착
    비포장 도로로 인해 서행. 물놀이 대신 산책하기

  • 13:15 HKT&USA 렌트카 도착
    렌트카 반납. 별 문제없이 반납완료

  • 15:30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괌(PIC) 리조트 내 투몬 비치 도착
    스카이라이트에서 점심. 스윔스트 아쿠아룸에서 스노쿨링 및 투몬 베이에서 카약킹. 원주민 디너쇼와 분수 레이저쇼 함께 저녁식사하기

총 거리 : 50km, 총 운전소요예상시간 : 1시간 20분

지출항목 설명 가격 상태
숙소 팁 - USD $2

때묻지 않은 자연. 리티디안 비치

오늘은 괌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리티디안 비치/포인트(Ritidian Beach/Point)를 다녀올까 합니다.


사실 리티디안 포인트를 갈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워낙 안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리티디안 비치만틈 투몬 비치(Tomon Beach)도 충분히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이기 때문에 구지 멀리 갈 필요가 없다고들 하더군요. 그래도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가 보기로 했습니다. ^^


혹시 리티디안 포인트를 고민하고 있으시다면 출발하기 전에 주의사항을 반드시 인지하시길 바래요.


리티디안 비치 방문시 주의사항

- 대중교통은 없으며, 렌트카로만 방문할 수 있습니다.

- 비포장 도로이므로 운전시 서행하시길 바랍니다. 웅덩이 등 타이어가 펑크날 가능성은 높은 편이므로 타이어가 튼튼한지 확인하고 출발하세요.

- 미국군사지역으로 핸드폰 불통지역입니다. 해변에서 2.5km 떨어진 지역에 사드(THADD) 배치되어 있습니다. 전자파를 걱정하시면 방문을 자제하세요.

- 도난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자동차 창문을 깨고 차량 내 물품을 훔쳐간다고 합니다.

- 리티디안 해변에는 라이프가드(구조원)이 따로 없습니다. 간혹 익사사고가 발생하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 리티디안 해변 주변에는 특별한 시설이 없습니다. 필요한 물품들은 반드시 준비해서 가세요.

- 경찰이 수시로 순차를 돌고 있지만, 운전사고에 유의하세요.

- 바닷가에 입수한 계획이 있다면, 아쿠아슈즈를 준비하세요. 산호가 많아서 다치기 쉽습니다.

- 리티디안 오픈시간 오후4시까지이며, 그 이후에는 군사통제됩니다.


막상 주의사항들을 쓰고 나니, 저희가 참 용감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여튼 오늘의 여행도 출바알~


Breakfast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Breakfast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Breakfast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아침식사는 거의 스카이라이트(Skylight)에서 해결을 하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빵류와 신선한 야채들이 많아서 아침식사에 좋은 것 같아요. 단, 뷔페라서 아침을 너무 많이 먹게 된다는 게.. 함점 ㅎㅎ;; 그래도 이렇게 배불리 여행하는 건 항상 좋은 것 같아요~ ^0^/


Way to Ritidian Beach/Point 구글맵 참조

리티디안 포인트로 가는 길이 좋지 않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소 긴장을 한 채로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비포장 도로치고는 괜찮더라구요. 하지만, 그 생각은 잠깐.. 비포장도로가 그냥저냥 다닐만 하다가, 중간중간에 움푹 패인 웅덩이 계속 나오네요. 위의 사진들보다 더 심하게 움뿍 패인 곳도 있고 도로 폭 전체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네요. 그리고 돌맹이들이 튀어서 차량하부에도 손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속보다는 최대한 서행을 하시길 바래요.


참고로 돌아오는 길에 도로 옆 잔디쪽(사진의 왼쪽)으로 달리는 차들도 있더라구요. 최대한 안전하게 운정하시길 바래요. ^^


Way to Ritidian Beach/Point


Way to Ritidian Beach/Point

리티디안 포인트에 거의 다 온 것 같네요. 이 곳의 도로는 더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래도 그렇게 길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Ritidian Beach/Point

비포장 도로 옆으로 큰 잔디밭 공터가 보이네요. 다들 이 곳에 주차를 하고 리티디안 비치로 가나봐요. 오전시간임에도 불과하고 다수의 차들이 보이네요.


눈에 보일만한 것들은 전부 트렁크로 옮겨 놓았고, 도둑님이 오셔도 가져갈 게 없다고 느낄정도로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해변을 갈 준비를 했답니다.


Ritidian Beach/Point

해변으로 들어가기 전 안내문이 하나 보이네요. 라이프 가드가 없다라는(NO LIFEGUARD!)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주차장과 해변은 상당히 가깝습니다. 하지만, 야자수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주차장에서 해변이 보이질 않는답니다. 그래서 아마도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을 때 도둑들이 창문을 깨고 물건들을 훔쳐 가나봐요. 해변에서 주차장이 보이지 않으니깐요.


안내문을 보니, 해변도 해변이지만, 트래킹 코스가 꽤 많은 것 같네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


Ritidian Beach/Point

주차장에서 해변까지 이어지는 오솔길입니다. 20m 남짓 될 것 같아요.


앗~ 코코넛이 보이네요. 제가 병만이형이면 올라가서 손쉽게 땄겠지만, 그렇지 않기에.. 눈으로만 구경을 해야겠네요. ^^; 그럼 이제 리티디안 비치로 들어가볼까요~?


Ritidian Beach


Ritidian Beach


Ritidian Beach

탁 트인 에메랄드빛 해변이 너무 아름답네요. 날씨가 흐리지만 않는다면 10배쯤은 더 아름다웠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네요.


짙은 먹구름 때문에 사진으로는 담기 힘들었지만, 리티디안 비치는 산호가 투명하게 보일정도로 깨끗하네요. 마치 점박이 에메랄드빛 티셔츠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짙은 산호들이 꽤 많이 있는 걸로 봐서는 스노쿨링을 하기에 딱 좋은 장소인 것 같네요. 하지만, 오늘은 바람이 강하고 약간 파도도 높은 편이라서 그런지 바다가 잔잔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사진을 보시면 더 멀리 파도가 치는 게 보일거에요. 아마도 저 지역부터 수심이 깊어질 것 같네요. 그리고 그 안쪽으로 해변까지는 파도도 없고, 비교적 잔잔하고 꽤 넓은 공간이 있어서 물놀이하기로 적합한 것 같네요.


Ritidian Beach

날씨도 흐리고, 인적이 드문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네요. 그리고 있는 대부분의 관광객은 한국인들이네요. ^^;


저 멀리 해변으로 자동차 하나가 다가오네요. 해변에 자동차라니..;; 아마도 순찰차인가봐요. 


Ritidian Beach


Ritidian Beach

먹구름이 어마어마 하네요.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아요. 아.. 맑은 하늘이 보고 싶네요. ㅜ"ㅠ


Ritidian Beach 구글맵 참조


Ritidian Beach 구글맵 참조

날씨가 맑은 때는 이러네요. 정말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인 것 같네요.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날씨 좋을 때 한번 더 와 보고 싶네요. 스노쿨링 장비와 함께요~


아 정말 아쉽다.. 이런 아름다운 비치를 먹구름 때문에.. ㅠ"ㅜ


Ritidian Beach


Ritidian Beach


Ritidian Beach

수영복을 가지고 오긴 했지만, 바람도 강하고 날씨도 흐려서 산책으로 여유롭게 즐기기로 했습니다.


리티비안 해변의 길이는 꽤 넓으네요. 해변을 따라 산책을 하다가 잠시 뒤를 돌아봤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 해변의 색깔이 변하는 것 같네요~ 여기서 보니, 바다빛이 좀 더 연한 에메랄드색인 것 같아요. 이쁘네요. 그죠? ^^


Ritidian Beach


Ritidian Beach


Ritidian Beach

신발도 어딘가에 벗어둔 채 그냥 걷기 시작했는데, 걸음 앞에 움직이는 조그마한 녀석이 보이네요. 


조그마한 소라껍질안에 더 조그마한 게가 어디론가 가고 있네요. 정말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 리티디안의 매력인 것 같네요.


Ritidian Beach

동영상을 찍고 있는데, Jasmine에게 도촬 당했네요. ㅎㅎ; 근데, 바닷바람에 머리가.. ^^;;


Ritidian Beach


Ritidian Beach

과감하게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Jasmine. 얼마 들어가지 않은 것 같은데, 꽤 깊은 것 같네요. 핸드폰 놓치면 끝장이야~ 조심혀~


그런데 주변에 산호가 많아서 더 이상은 들어가지 못 하겠네요. 아쿠아슈즈를 싣고 오지 않아서 산호에 쉽게 상처가 날 것 같아요. 스노쿨링을 하실 계획인 있다면 꼭 아쿠아슈즈를 준비하세요~


Ritidian Beach


Ritidian Beach


Ritidian Beach

이제 돌아가야할 시간이 된 듯 해요. 빗방울이 떨어지는 게 곧 폭우가 쏟아질 것 같아요. 날씨도 좀 더 좋고, 먹거리와 놀거리를 준비해 왔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여러가지 리스크가 있긴 하지만, 아름다운 리티디안 비치를 보길 잘 한 것 같네요. 하지만, 가족여행지로는 그닥 추천할 만한 곳은 아닌 것 같네요. 편의시설이나 안전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투몬 비치도 리티디안만큼은 아니겠지만, 아름다운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사드가.. 좀.. 엄청난 전자파가 내 머리위로 지나갈 것 같은 생각이..


산책삼아.. 새로운 풍경을 보고 싶다면 도전해 볼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아요. ^^


Lunch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Lunch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Lunch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Lunch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렌트카를 반납하고 다소 늦게 리조트에 도착을 했네요. 점심을 먹을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서 그냥 스카이라이트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오후부터는 본격적인 물놀이 타임~ 밖에는 비가 많이 오고 있지만, 물놀이할 때는 상관없으니깐 오늘은 신나게 이것저것 다 해볼까 해요. 스노쿨링도 예약해 뒀고 투몬 비치에서 카약킹도 할 생각이거든요. 든든히 밥을 먹고 열심히 물놀이를 하기 위해 소니 액션캠과 함께 레디~


Snorkeling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Snorkeling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Snorkeling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스노쿨링 예약시간에 맞게 스노쿨링 풀인 스윔스루 아쿠아리움에 도착을 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고 있지만 그래도 물에서 놀거니깐~


어린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한 곳에 모였네요. 저희는 스노쿨링을 많이 해 봐서 구지 설명을 듣을 필요가 없었지만, 현지 강사분이 친철히 설명을 해 주시네요. 영어로 설명해주시기는 하지만, 바디랭기지로 쉽게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이해하기에는 어렵지가 않았답니다.


주의사항을 짧게 설명드리면, 첫째 바위 또는 돌을 만지지 말라고 하네요. 쉽게 상처가 나기 때문에 손으로도 만지지 말고, 어느 신체부위도 닿지 않게 조심하라고 하네요. 그리고 둘째는 발로 물장구를 치지 말라고 하네요. 양발을 크로스로 모우고 팔만 이용해서 물 속에 보이는 화살표를 따라 가면 된다고 하네요. 물장구 치거나 움직임이 많으면 물고기들이 도망가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한다고 하니깐 주위해달라고 하네요.


이제 설명을 다 들었으니 출발해 볼까요~? 저에게는 액션캠이 있으니..


Snorkeling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Snorkeling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Snorkeling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이게 뭐밍.. 소니 액션캠... 초점도 못 잡고.. 완전 당황스럽네요. 제가 조작을 잘 못 했을 수도 있지만.. 지상에서는 괜찮았는데 켜져 있는 상태로 그대로 물 속으로 들어왔는데.. 초점을 자동으로 못 잡네요. 아 이건 아닌데..;; 구매한 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한국 돌아가면 액션캠 팔아버려야할 것 같아요. ㅎㅎ;


사진을 더 올리고 싶지만, 액션캠 때문에.. 


그래도 스윔스루 아쿠아리움에는 마이크로네시아의 환경을 그대로 재현 놓았다는 말에 걸맞게 90여종의 형형색색의 다양한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네요.


Kayaking at Tumon Bay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더니, 오랜만에 푸른하늘이 저희들을 반겨주네요~ 아~ 이럴 때 리티디안을 가야하는 건가~ ㅎㅎ; 


오늘은 투몬 베이(Tumon Bay)에서 리티디안에서 못 다한 물놀이를 즐기려고 합니다. 우선 카약킹(Kayaking)부터 도전해 보기로 했어요. 첫째 날에 괌 PIC 리조트 내에 있는 인공 풀에서 카약을 즐겼었는데, 투몬 베이에서 즐기는 카약이 더 좋은 것 같네요. 탁 트인 바다에서 노를 젖고 있자니.. 이런 낙원이 또 있을까 싶네요. 그리고 주변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카약킹을 즐기고 있으시네요. 저희도 힘을 내서~ 으쌰으쌰~


Kayaking at Tumon Bay


Kayaking at Tumon Bay

투몬 베이(Tumon Bay)의 바다도 리티디안 못지 않게 아름답네요.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가 정말 예술적이네요. 거기다 햇살까지~


투몬 베이도 리티디안 비치와 마찬가지로 저 멀리 파도치는 곳이 있고 그 안쪽으로 꽤 넓은 공간이 잔잔하네요. 그냥 딱 윈드서핑, 카약킹, 스노클링 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인 것 같네요. 카약킹을 하면서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다니, 여행을 많이 했지만 이 경험은 처음인 것 같네요. 날씨도 다시 도와주는 것 같고~ 오늘 최고의 뷰인 것 같아요!


Kayaking at Tumon Bay

괌 PIC 리조트쪽은 아직 구름이 많은 것 같네요. 아이들과 부모들이 짝을 이뤄서 카약을 즐기는 게 참 보기 좋아보이네요. ^^


Kayaking at Tumon Bay


Kayaking at Tumon Bay

그 동안 Jasmine이 액션캠을 찍고 있었는데, 이번엔 제가 잠시 찍기로 했답니다.


운전 미숙자 Jasmine은 결국 다른 카약과 부딪치고 말았답니다. ^^;; 그래도 다들 웃으면 인사를 해 주시네요. 역시 여유로운 환경에서 여유로운 마음도 생기는 것 같아요. 한국은 너무 치열하고 너무 복잡해서 여유를 가지기 싶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도록 같이 노력해 보아요~


Kayaking at Tumon Bay

여기 계신 남자분은 윈드서핑을 즐기시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바람이 없네요. 엎드려서 손으로 노만 젓으시는 것 같네요. ㅎㅎ;


Kayaking at Tumon Bay


Kayaking at Tumon Bay

물 속에 물고기들도 보이네요. 하지만, 액션캠이.. 담아내질 못 하네요. 당장 팔아버릴테니~ 소니 액션캠! ㅎㅎ;


Kayaking at Tumon Bay


Kayaking at Tumon Bay

다시 액션캠을 Jasmine에게 건냈는데, 저를 찍어주겠다며 액션캠으로 저를 비추네요. 마치 백조가 잔잔한 호수에서 여유롭게 떠 있는 것 같지만, 백조의 발은 엄청 바쁘게 움직이듯.. 힘겨웠는지 저도 인상을 쓰고 있네요. 좀 멋있게 노를 젓고 싶은데.. 저도 아직 초보라서.. ^^;;


Kayaking at Tumon Bay


Kayaking at Tumon Bay

이제 카약킹은 마무리해야할 것 같네요. 생각보다 노를 젓는 게 싶지 않네요. ^^;; 그리고 카약을 반납하로 가는 길에 스노쿨링 경계선을 넘어셨네요.


투몬 비치에 크게 2개의 경계선이 있습니다. 왼쪽은 카약과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 그리고 나머지는 스노쿨링과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아무래도 카약이나 윈드서핑 보드에 사람이 부딪히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분리해 놓은 것 같네요.


위 사진의 장소에서 카약을 빌릴 수도 있고, 사용을 마치면 이 곳에 반납을 하면 됩니다. 특별한 절차없이 즐길 수 있으니~ 꼭 즐겨보시길 바래요. 완전 강추합니당~ 그리고 스노쿨링도 즐겼는데, 액션캠이 엉망이라 사진을 올릴 수가 없네요. 


물놀이는 역시 체력소모가 심한 것 같네요. 좀 쉬다가 저녁에 원주민 디너쇼를 봐야할 것 같아요.


Dinner Show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Dinner Show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Dinner Show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피곤했는지 잠시 잠이 들었네요. 서둘러 원주민 디너쇼로 향했습니다.


다소 늦게 도착을 했더니 음식들이 많이 없네요. 그래도 모아모아~ 선셋바베큐를 먹지 못해 아쉬웠는데, 그래도 여기서 씨푸드를 먹을 수 있어서 좋네요. 원주민 디너쇼 주변 자리가 꽉 찮네요. 저희는 거의 제일 뒷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그래도 공연을 보는 데는 지장은 없어 보이네요. 그리고 늦게 도착하긴 했지만, 공연은 아직 시작하지 않은 것 같네요.


Dinner Show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Dinner Show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디너쇼에서는 원주민들의 전통문화, 춤 그리고 노래들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특히 역동적인 동작들이 인상적이었어요.


정확하 스토리는 잘 모르겠지만, 출가한 누군가가 역경을 이겨내고.. 뭐.. 이런 뻔한 스토리 같네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무대 전체(화산, 폭포 등)를 활용하는 등 생각보다 웅장하고 근사하네요. ^^ 그래도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하네요. 지루한 감도 없지 않지만, 우리와 다른문화임을 알고 조금 오픈마인드로 감상한다면 좋은 경험이 되리라 봅니당~


Dinner Show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Dinner Show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Dinner Show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무대에서만 공연하는 줄 알았는데, 객석에서도 공연을 하네요. 


저희는 뒷 편에 있어서 좀 멀었었는데.. 이렇게 객석에 공연을 해 주니 더 색다른 것 같네요. 현란한 허리춤과 섬세한 손 동작들이 태평양지역의 문화와 흡사한 것 같네요. 그리고 머리에 꽃들도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공연들도 이제 거의 마무리된 것 같고, 저희들도 식사가 끝났네요.


Dinner Show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Dinner Show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끝으로 분수대를 활용한 레이저쇼가 이어지네요. 


원주민 디너쇼는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공연이라면, 분수 레이저쇼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공연인 것 같네요. 다양한 만화 캐릭터들도 등장하고, 다채로운 레이저빔 모양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어보이네요.


Dinner Show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화소는 부족하지만, 빛이 없는데도 이 정도 셀카실력이면.. 셀카의 달인으로 인정~


Pacific Islands Club Guam

저녁이면 물놀이들은 더 이상할 수 없지만, 괌 PIC 리조트에서 포켓볼, 탁구, 풋스볼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답니다.


원주민 디너쇼가 끝나고 저희도 할만한 액티비티를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네요. 저희는 그냥 들어가서 맥주나 한잔 더~ 해야할 것 같네요. ^^


Pacific Islands Club Guam

숙소로 돌아왔네요. 첫째 날 샀던 맥주와 스낵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네요.


정말 순식간에 3일이 흘러갔네요. 보통 해외여행을 가면 최소 4박 5일은 가는 편인데, 이번 패키지여행은 정말 짧은 것 같네요. 그냥 둘째 날, 괌 렌트카 일주외에는 숙소에서 거의 즐기기만 했는데 시간이 정말 총알처럼 느껴지네요. 아무리 휴양지라도 저희들에게는 3박 4일은 너무 짧은 것 같네요. 아~ 한 3일만 더 있으면 좋겠네요.


오후부터 날씨가 좋아지고 있어서, 내일은 화창할 것 같네요. 퇴실하기 전에 마지막까지 불 태워 물놀이를 할 생각인데.. 요새 너무 일찍 일어나서 푸욱 자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 그리고 내일은 비스트로 레스토랑을 점심에 예약해 뒀네요. 맛있는 스테이크 기대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