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패키지 여행. 괌 - 4일차 투몬 비치 Tumon Beach

2017. 12. 6. 22:46travelog/guam

여행일자 : 2015.09.18 ~ 2015.09.22

  • 09:10 투몬 비치 도착
    스카이라이트 조식 후 오픈하지 않은 괌 PIC 리조트 둘러보기. 투몬 비치에서 스노쿨링 즐기기

  • 13:50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괌(PIC) 리조트 출발
    비스트로에서 중식. 괌 PIC 리조트 체크아웃 후 투몬 비치 산책하기

  • 14:00 괌 안토니오 B.원 팻 국제공항 도착
    티켓팅 및 진에어 탑승하기

  • 20:00 인천국제공항 도착
    진에어 기내식 즐기기

  • 21:30 서울 도착
    공항리무진을 이용해 집으로 이동하기

총 거리 : 3km, 총 운전소요예상시간 : 10분

지출항목 설명 가격 상태
A. 숙소 팁 - USD $2
A. 오바마 오프너 등 기념품 구매 USD $25
+ 공항리무진 인천공항-서울 22,000원

에메랄드빛 투몬 비치와 하늘

괌에 도착한지 얼마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대한민국으로 돌아가야할 시간이 왔네요. 시간이라게 항상 즐거울 때는 더 빨리 지나 가는 것 같네요.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3박 4일은 너무 짧은 것 같아요. 다음엔 여유롭게 자유여행으로 다시 한 번 와 보고 싶네요.


아침에 눈을 뜨고 침대에서 뒹굴다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 테라스로 나왔습니다. 요 며칠 구름이 많아서 푸른하늘을 보기 힘들었는데, 오늘 날씨는 좋을까요?


Tumon Beach


Tumon Beach


Tumon Beach

그 동안 감추고 있었던 푸른하늘과 투몬 비치(Tumon Beach)가 너무나 아름답네요. 정말 이런 낙원이 또 어디에 있을까 싶을 정도네요. ^0^/


서울에서도 볼 수 있는 똑같은 하늘인데, 괌에서 보는 푸른하늘과 에메랄드빛의 투몬비치에 넋을 잃고 한 동안 멍하니 하늘만 바라본 것 같네요. 열심히 살아온 덕분에 이런 경치에 감동도 할 수 있는 거라는 생각도 들고~ 아침이라서 그런지 아직 정신을 못 차리는 것 같네요. ㅎ;


Breakfast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Breakfast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Breakfast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오늘도 역시 스카이라이트(Skylight)에서 조식을 먹었답니다. 


요새 빵이 너무 좋네요. 특히 따뜻한 팬케익과 꿀~ 그리고 아메리까~노. 3일 연속 스카이라이트에서 조식을 먹고 있는데,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네요. 조식을 먹고 체험스쿠버다이빙을 예약하려고 프론트 데스크로 갔는데, 아쉽게도 이미 예약이 꽉 찼다고 하네요. 아.. 역시 첫째 날에 예약을 했어야 했는데, 스노쿨링만 예약만 하고 상황봐서 한다는 게 결국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체험스쿠버다이빙을 대신해 티몬 비치에서 스노쿨링을 즐기면 될 것 같아요~ 


이른시간이라서 그런지 아직 괌 PIC 리조트의 실내 물놀이장들이 아직 오픈을 하지 않았네요. 사람들이 없을 때 사진들을 좀 찍어야겠네요. 굿 찬스~!


Pacific Islands Club Guam


Pacific Islands Club Guam


Pacific Islands Club Guam

실내 카약킹을 할 수 있는 인공 풀입니다.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네요~


Pacific Islands Club Guam


Pacific Islands Club Guam


Pacific Islands Club Guam

조금만 있으면 사람들로 가득차겠죠? 아무도 없을 때 이렇게 사진을 찍으니 좋으네요. 사진찍는 걸 좋아하신다면, 조식 후 이른시간을 이용해 보세요~


Pacific Islands Club Guam

오픈시간이 얼마남지 않아서 혼자 이리저리 사진 찍으러 다닌다고.. ^^; 도촬 당하는지 몰랐네요.


Pacific Islands Club Guam


Pacific Islands Club Guam

인포메이션 센터(Information Center)에서 타울과 비치볼 등을 빌릴 수 있답니다. 괌 PIC 리조트는 물놀이 하기에 정말 좋은 숙소인 것 같아요. 비록 숙소는 좀 오래되긴 했지만.. 아니다.. 신관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신관은 좋을 수도~


Pacific Islands Club Guam

스윔스루 아쿠아리움에 사람들이 잔뜩 모여 있네요. 오전 첫 타임에 다들 예약을 하셨나봐요.


Pacific Islands Club Guam


Pacific Islands Club Guam


Pacific Islands Club Guam

이 곳이 어제 이용했던 스윔스루 아쿠아리움 스노쿨링 코스랍니다. 엄청 넓다라고 얘기할 수 는 없지만, 그래도 스노쿨링할 수 있도록 코스를 잘 만들어둬서 짧다고 느끼지 못했던 것 같아요. 아이들과 어른들도 좋아할만한 액티비티니깐 꼭 도전해 보세요~


그리고 이 곳에서 투몬 비치에서 스노쿨링을 위해 이 곳에서 장비를 렌트했습니다. 투몬 비치로 고고~


Pacific Islands Club Guam

이 곳은 체험스쿠버다이빙풀입니다. 아쉽게도 오전 타임은 모두 예약이 완료되어 저희는 경험하지 못해 봤네요. 그리고 체험스쿠버다이빙은 스노쿨링 스케쥴에 비해 몇 번 없더라구요. 빨리 알았더라면 서둘러서 예약을 했을텐데.. 호주에서 스쿠버다이빙 했을 때처럼, 한번 더 느껴보고 싶었는데 이번은 아닌가봐요. ^^;


Pacific Islands Club Guam


Pacific Islands Club Guam

이제 오픈시간이 되었나봐요. 서서히 사람들이 물놀이 시설로 입장하네요.


Tumon Beach


Tumon Beach


Tumon Beach


Tumon Beach

오전 이른시간인데도 카약과 윈드서핑을 즐기는 분들이 많네요. 저희는 오늘 스노쿨링을 즐길거니깐 패스~


Tumon Beach

해변 썬베드마저도 무료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사용하면 되네요.


문제의 액션캠은 포기를 하고 방수가방에 핸드폰과 선크림만 챙겨 나왔답니다. 썬베드에 누워 선크림을 바르고 멍하니, 투몬 비치를 바라보다가 잠시 바다 속으로~


Tumon Beach


Tumon Beach

화창한 날씨 덕분에 Jasmine이 눈을 뜨지 못하네요. 찡그린 한 쪽눈이 윙크하는 것 같네요. 넌 역시 셀카의 달인~~


Tumon Beach


Pacific Islands Club Guam

스노쿨링으로 지친 몸을 추스리기 위해 해먹에 누웠답니다. 편안하게 온 몸을 감싸주는 게 편하네요. 낮잠 한 숨 자면 딱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 해먹의 단점..


Pacific Islands Club Guam

단점이라고 해야하나.. 아직 요령이 부족한 탓일까요. 해먹에 누울 때와 나올 때.. 이 엉성한 자세.. 어쩔... 많이 민망하네요. ^^;;


Pacific Islands Club Guam


BISTRO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이제 괌 PIC 리조트에서 마지막 식사를 해야할 시간이네요. 첫째 날 가이드가 예약해 준 비스토로(BISTRO)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BISTRO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생각보다 한 적하네요. 만석이라서 예약을 하지 못 한다고 하더니, 꼭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직접 예약을 한 게 아니라서.. 정확한 실태를 알 수는 없지만, 골드카드가 아닌 직접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여러 번 예약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희가 앉을 자리는 아니지만, 셋팅된 사진 컷을 찍으려고.. ㅎㅎ;


BISTRO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BISTRO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BISTRO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BISTRO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BISTRO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왠지 미국에서는 스테이크를 먹어야할 것 같아서.. 둘 다 스테이크로.. 에피타이저부터 메인요리 그리고 디저트까지 깔끔하게 나오네요. 


스테이크 양이 좀 부족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스테이크맛도 괜찮고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뷰도 꽤 낭만적이네요. 원래 이런 레스토랑은 다 분위기 아니겠습니까~ ㅎ 완전 강추할만큼 '여기서는 꼭 먹어야 해~' 이 정도는 아니지만,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이네요. ^^


Pacific Islands Club Guam

체크아웃을 위해 짐 정리를 끝내고, 잠시 테라스에 나왔는데 무지개가 보이네요~ 아.. 정말 돌아가기 싫으네요. ^^


Front Dest in Pacific Islands Club Guam

저희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체크아웃을 하시네요. 아직 출발시간까지 1시간 넘게 시간이 남았네요.


Pacific Islands Club Guam


Pacific Islands Club Guam


Pacific Islands Club Guam

괌 PIC 리조트 내에서 산책을 하며, 사진들을 찍기로 했습니다. 


리조트 내에 저희가 가 보지 못한 곳들이 아직 있는 것 같네요. 카약을 위한 인공 풀 위로 조그마한 다리가  보이네요. 리조트 건물과 함께 추억을 남겨봅니다. 촬칵~


Pacific Islands Club Guam


Pacific Islands Club Guam

SIHEKY'S PLAYHOUSE라는 곳도 보이네요. 


2014년 새롭게 문을 연 영유아 전용 놀이방인 시헤키 플레이하우스, 영유아를 위해 푹신한 소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놀이기구가 비치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1명의 클럽메이트가 운영시간 내 상주하고 있으나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부모가 동반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네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참고할만한 사이트를 첨부합니다. ^^ 시헤키 플레이하우스 둘러보기 »


Pacific Islands Club Guam


Pacific Islands Club Guam


Pacific Islands Club Guam

하파데이~ 오늘도 괌 인사법으로~ 


Pacific Islands Club Guam


Pacific Islands Club Guam

괌 PIC 리조트 내에 조그마한 공터가 있네요.  옆으로 길게 뻗은 나무 한 그루가 인상적이네요.


Jasmine은 둘째 날 배운 하파데이 포즈를.. 전 언제나 점프~ 


Tumon Beach


Tumon Beach


Tumon Beach


Tumon Beach


Tumon Beach


Tumon Beach

여유를 즐기면, 다시 티몬 비치로 나왔습니다. 


아침보다 날씨가 더 좋은 것 같네요. 햇빛에 비친 에메랄드빛 투몬 비치는 정말 보석 같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 중에 하나인 뉴질랜드 푸카키 호수(Lake Pukaki)를 연상시킬 정도로 밀키블루빛을 띄는 게 정말 환상적이네요. 이 장면을 이제서야 보게 되다니.. 아쉽기도 하지만, 이렇게라도 볼 수 있다는 게 행복할 따름이네요~


Pacific Islands Club Guam


Pacific Islands Club Guam

이번엔 야외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테니스장과 농구장입니다. 친구들과 온다면, 농구도 즐기고 술도 맘 껏 마시고 좋을 것 같네요~


Pacific Islands Club Guam

이제 사람들이 부쩍이네요. 이제 떠나야할 시간이 된 것 같네요~ 슬슬 떠날 준비를~


오바마 오프너

앗~ 공항으로 떠나기 전에 기프트샵에서 발견한 오바마 오프너에요.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괌 선물로 인기가 많은 상품이라고 하네요. 저희는 그것도 모르고, 그냥 귀여워서 2개나 질렀답니다. ^^


Way to Antonio B. Won Pat International Airport


Antonio B. Won Pat International Airport


Antonio B. Won Pat International Airport

괌 PIC 리조트를 벗어나 이제 괌 안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괌 PIC 리조트에서도 공원에서도 그리고 공항에서도 소 동상이 있네요. 괌에서 소를 좋아하나봐요. 뭔가 스토리가 있을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Antonio B. Won Pat International Airport


Antonio B. Won Pat International Airport

이제 떠나야할 시간이 된 것 같네요. 떠나기 전에 괌 여행시 또 다른 주의사항을 하나 알려 드릴게요. 


2001년 9월 11일 911테러 사건 이후로 미국 공항에서는 철저히 보안검색을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수화물 중에서 의심이 되는 물품이 있으면, 가방 주인의 동의없이 오픈해서 검사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마도 캐리어를 구매하실 때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미국을 여행할 때는 TSA를 지원하는 캐리어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보안직원이 TSA 마스터키를 가지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오픈을 한다고 하네요. 만약 TSA를 지원하지 않는 캐리어의 경우, 문제가 되는 물품이 캐리어에 있을 때 파손을 해서라도 확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파손된 캐리어는 비밀과 테이프로.. ;;;


혹시 TSA를 지원하지 않는 캐리어라면 잠금장치를 해제하시거나, TSA 자물쇠를 따로 구매해서 캐리어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참고하세요~


Way to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Way to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Way to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아직 놓치지 말아야할 전망이 있네요. 여기서 마지막 괌 여행의 꿀팁!!


아무런 생각없이 비행기의 오른쪽 좌석을 선택했는데.. 헐 대박.. 괌 국제공항 이륙 직후 사진처럼 투몬 베이(Tumon Bay)의 전망이 한 눈에 들어와요~! 정말이지.. 생각지도 못했던 광경인데.. 짙은 바다와 도심 사이로 보이는 에메랄드빛 투몬 비치. 그리고 저희가 묵었던 괌 PIC 리조트도 보이고.. 괌 여행의 마무리를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행복하네요.


참고로..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활주로는 거의 정해져 있을테니 오른쪽 좌석에 앉는다면 투몬 베이의 전망을 볼 수 있을거에요. 잊지마세용~


Way to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이번에는 무지개네요. ^^ 괌 여행의 마무리는 환상적이네요~


Jin Air 기내식

끝으로 진에어(Jin Air)의 기내식입니다. 괌에서 빵류를 그렇게 많이 먹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사랑스러운 빵들이 좋으네요. ^^;; 개인적으로는 무거운 식사보다는 이런식으로 가벼운 기내식도 괜찮은 것 같아요. 비행하는 동안 식욕이 많이 없어지는 편인데, 요 녀석들은 꼭 먹어야할 것 같아요~


제 인생에 첫 패키지여행은 비록 세미패키지이기는 했지만, 나름 괜찮았던 것 같아요. 


가이드를 통해서 제가 알지 못 했던 괌에 대한 역사도 배울 수 있었고, 공항픽업 등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좀 더 여유롭고 내가 원하는대로 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세미패키지 여행상품은 꽤 괜찮은 것 같네요. 일정시간은 가이드와 함께하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일정 즐길 수 있는..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패키지여행 자체가 여행기간이 너무 짧다는 게 최대 단점인 것 같네요. 괌에서 1~2일정도 더 머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음 그러고 보니, 패키지여행도 연장이 가능할까요? 괜시리 궁금해지네요.


이로서 3박 4일의 첫 패키지 여행 괌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다음엔 아기가 생기면 다시 꼭 한 번쯤 와 보고 싶네요. 그리고 다른 패키지여행도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