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27. 11:52ㆍinfo/preparation
미국/캐나다 셀프 주유하기
로드트립의 기본. 셀프 주유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해외에서 렌트카로 여행시 반드시 알아야하는 주유소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유럽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게 이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오늘은 미국/캐나다 위주로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대부분 비슷한 것 같아요. ^^
저는 운전을 뉴질랜드에서 워킹홀레데이로 농장에서 일할 때, 150만원(?)짜리 1988년식 혼다 스포츠카로 배웠습니다. 그리고 해외의 경우 대부분 인건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셀프로 주유를 해야한답니다. 그래서인지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유소를 갔을 땐 오히려 더 어색하더군요. ㅎㅎ;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셀프 주유소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서 아마 크게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되네요. 해외에서 주유를 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주유소 내에 편의점에서 점원에서 직접 얘기하는 방법과 또 다른 방법은 직접 주유기 앞에서 신용카드를 위해서 결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알아두세요!
* 자동차 렌트 후 주유구 위치 확인하는 방법
- 계기판에 삼각형으로 된 화살표 방향
주유구 위치찾기
해외 자동차여행과 상관없이 운전자라면 알아야할 상식 중에 하나죠. 하지만, 생각보다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계기판에서 주유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제가 아는 모든 차종의 계기판에는 주유구 위치를 알려주는 힌트가 있습니다. 위치는 차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연료량을 나타내는 게이지쪽에 많이 위치하고 있는 것 같네요. 붉은 색 박스의 왼쪽에 보면, 주유소 아이콘 옆으로 삼각형(▷)이 보이네요. 이것이 바로 주유구의 위치입니다. 즉, 위 차량은 오른쪽에 주유구가 있다는 의미겠네요. 쉽죠~?
방법1. 주유소 편의점에서 주유하기
주유소 편의점에서 셀프 주유하기
주유소 기계를 다루는 것보다 쉽게 주유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론 주유소 편의점 직원에게 영어로 말을 해야하지만, 그래도 어렵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1. 차를 정차한 곳의 펌프(Pump) 번호를 기억한다. ( 제 위쪽에 보이는 숫자 2가 펌프 번호 )
2. 주유소 편의점으로 들어간다. ( 사진의 왼쪽 상단에 보이는 STORE가 편의점 )
3. 펌프번호와 함께 주유하고 싶은 금액을 이야기한다. 넘버 투, $30달러 플리즈~
4. 편의점에서 결제가 완료되면, 다시 펌프 위치로 돌아와서 노즐을 들고 원하는 연료의 종류(제 뒤쪽에 보이는 붉은 박스-보통, 고급 등)을 선택하고 주유를 시작한다.
5. 주유 완료시 노즐을 원래 자리에 두고 다시 출바알~
참고로 $30달러를 채워달라고 했는데, 이미 가득차 버렸다면 다시 편의점 가서 이야기를 해야하니 이점 유념하시길 바래요.
보통은 편의점에서 간식사고, 같이 계산하면서 몇 번 펌프에 주유할꺼니깐 같이 계산해 주세요라고 말하는 게 일반적인 것 같아요. 아니면 그냥 알아서 셀프주유~
방법2. 주유소 기계로 주유하기
주유소 기계로 셀프 주유하기
주유소 기계로 셀프 주유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계를 알아야겠죠? 다양한 기능이 있겠지만, 해외여행자 입장에서 알아야할 부분은 크게 5가지를 알면 될 것 같네요.
사진에서 위에서부터 아래로 설명하자면,
1. 주유금액과 리터를 알려주는 스크린
2. 주유관련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스크린: 주유 서비스 선택
3. 숫자 키패드: 주유금액 선택
4. 카드꼽는 곳(키패드의 오른쪽)
5. 연료 종류(Regular, Plus, Super Clean) 버튼
이렇게 구성되어 있네요. 그리고 위의 1~5번호를 바탕으로 설명을 진행할테니, 참고하세요.
그럼 신용카드로 주유하는 방법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유소 기계로 셀프 주유하기
2. 주유관련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스크린에 위의 화면이 나오면, 신용카드를 위에서 언급한 4. 카드꼽는 곳에 방향에 맞게 넣어줍니다.
여기서 추가적인 스크린 동작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면, 스크린의 양 옆으로 버튼 8개가 보입니다. 앞으로는 터치스크린으로 변경될 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이 8개의 버튼을 활용해서 메뉴를 선택할 예정입니다. ^^
주유소 기계로 셀프 주유하기
두번째 화면이 나왔는데, 세차(Car wash)할건지 물어보네요.
이 화면은 주유소마다 나올 수도 나오지 않을 수도 있는데, 렌트카로 여행을 하면서 세차를 해 본 적이 없어서.. ㅎㅎ; No Thank You를 선택해서 계속해서 주유하도록 할게요~
주유소 기계로 셀프 주유하기
세번째는 주유할 금액을 선택하는 화면입니다.
저희도 주유소가면 '3만원이요~'라고 얘기하 듯이 선택을 해야한답니다. 참고로 어느 곳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무조건 가득을 채워야하는 주유소도 있더군요. 이 때는 편의점을 이용해서 얘기하면 되었던 것 같아요.
Fuel up to 는 연료를 가득채우겠다는 의미이고, 실제 $200달러가 선결제되고 추후 카드내역을 확인하면 실제 주유한 금액만큼 따로 결제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문자같은 걸로 확인할 수 없어서 실제 $200달러가 된건 아닌가 불안했었는데, 별 문제는 없었답니다.
일단 안전하게(?) 원하는 금액을 선택하기 위해서 Other Amount를 선택할게요. 무브무브~
주유소 기계로 셀프 주유하기
네번째 금액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네요. $1달러에서 $200달러까지 선택할 수 있고 그 아래에 제가 선택한 금액이 나옵니다. 하지만, 숫자를 어떻게 누르면 되는지 알 수가 없네요. ㅎㅎ;;
초반에 설명드린 "3. 숫자키패드" 위치가 생각나시나요? 숫자키패드를 이용해서 금액을 입력하고 ENTER(녹색) 버튼을 눌러줍니다. 저는 $25달러를 주유할 거라 숫자 2와 5를 누르고 ENTER 버튼을 눌러볼게요~
주유소 기계로 셀프 주유하기
이제 거의 마지막이네요. 스크린에 TRANSACTION APPROVED. PLEASE REMOVE CARD NOW라는 메세지가 나타나네요. (문제가 있다면, DISAPPROVED와 함께 이유가 나올 듯 하네요.)
이제 결제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고, 4. 카드꼽는 곳에서 신용카드를 제거하면 되겠네요. 참고로 지금까지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 실제로 중간중간 마일리지 카드가 있냐, 체크카드냐.. 등등 다른 화면이 종종 나오기도 합니다. 그 때는 없음이나 다음이라면 버튼을 선택해서 넘어가시면 될 것 같아요.
이제 결제도 끝났고 주유할 일만 남았네요~
주유소 기계로 셀프 주유하기
끝으로 Lift Nozzle and select grade라는 메세지가 나오네요. 말 그대로 노즐을 뽑고, 연료의 종류를 선택하라고 하네요.
우선 노즐을 들고, 위에서 설명했던 5. 연료 종류(Regular, Plus, Super Clean) 버튼 중 하나를 선택하고 주유를 진행하면 모든 게 끝납니다. 렌트카로 여행중이니깐 구지 비싼 걸 쓸 필요가 없어서 전 보통 grade인 regular를 선택하고 주유를 했습니다.
주유소 기계로 셀프 주유하기
영수증까지 이제 출력되었네요. $25달러만큼 주유를 했고, 20리터가 들어갔다는 걸 확인할 수 있네요.
이로써 캐나다에서 셀프 주유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를 여행하면서 약간은 주유소마다 다르긴 했지만, 큰 문제없이 위 방법을 이용해서 셀프주유를 했습니다. 간혹 주유금액을 선택할 수 없는 경우에는 그냥 편의점으로 가서 펌프 번호와 함께 넣고 싶은 금액을 얘기하면 쉽게 해결되었구요.
비록 좀 오래된 이야기긴하지만, 유럽에서 여행할 때도 그랬고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자동차 여행을 할 때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주유를 하고 자동차 여행을 했답니다. 기본 컨셉은 다 비슷하니깐 잘 응용하면 큰 문제없으리라 생각되네요.
기타 해외 자동차여행에 참고가 될 만한 포스팅도 추가해 둘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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