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나들이. 홍콩&마카오 - 4일차 귀국 Way to Korea

2018. 4. 5. 22:36travelog/hongkong

여행일자 : 2014.05.10 ~ 2014.05.13

  • 11:00 L 호텔 니나 에 컨벤션 센터 출발
    조식 및 수영장 이용 및 호텔주변 둘러보기

  • 11:45 홍콩국제공항 도착
    2층 버스 A31번을 타고 관광버스 모드로 공항 이동

  • 17:50 인천국제공항 도착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 즐기기

  • 19:20 서울 도착
    공항리무진을 이용해 집으로 이동하기

총 차량거리 : 27km, 총 차량예상시간 : 30분

지출항목 설명 가격 상태
A. 조식 KFC -
A. 공항 버스 2인(옥토퍼스 -37.8) -
B. 공항 스타벅스 옥토퍼스 잔액 -
B. 자석 외 기념품 공항 내 면세점
+ 공항리무진 인천-서울 2인 22,000원

* 경비노트를 찾을 수가 없어서 찾는대로 복원하겠습니다. ㅜ"ㅠ

짧은 여행의 마무리

 또 다른 여행의 하루가 시작되었네요. 하지만 오늘은 별 다른 일정없이 호텔에서 푸욱 쉬다가 홍콩국제공항으로 갈까 합니다. 그 동안 너무 많이 걸어다녀서 힘들기도 하고, 13시 10분의 항공편이라서 어딘가를 다녀오기도 애매해서 휴식으로 나머지 일정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이대로 있기에는 조금 아쉬우니깐 L 호텔 니나에서 즐겨볼까해요. ^^


L 호텔 니나 에 컨벤션 센터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을 하자면,


 - 5성급 호텔

 - 취엔완(Tsuen Wan West Station) 지하철 근처에 위치

 - 홍콩국제공항까지 가는 버스로 30분정도 소요. 호텔과 연결된 터미널에서 공항버스 이용 가능

 - 89층의 고층빌딩

 - 호텔시설 대비 가성비가 높은 숙소(단, 조식은 다소 비쌈)

 - 호텔과 연결된 시티워크 몰(Citywalk Mall)에서 쇼핑/음식점 이용가능


그 외에 침사추이와도 지하철 환승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높은 호텔인 것 같아요. 조식은 약간 가격대가 있어서 근처 시티워크 몰을 이용했는데 그 또한 괜찮았던 것 같아요. 호텔 설명은 여기까지하고~ 호텔을 둘려볼까요?


L'hotel Nina et Convention Centre

89층의 고층빌딩에서도 높은 곳으로 배정해 달라고 했더니, 78층으로 배정해 줬네요.


78층 호텔방에서 직은 사진인데, 얼마나 높은지 주변의 고층 아파트들이 낮게만 느껴지네요. 그리고 사람들은 보이지도 않고 한국의 63빌딩보다 높은 곳에서 잠을 자다니.. ㅎㅎ;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가만히 있으면 약간의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는데, 예민하신 분이라면 저층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 저희는 워낙 피곤했던 탓에 거의 기절수준이라 전혀 느낄 수 없이 편하게 지냈던 것 같아요. ^^


그나저나 호텔방이랑 야경 사진들이 안 보이네요. 아.. 결국 메모리 일부가 손상되었나봐요. ㅜ"ㅠ


L'hotel Nina et Convention Centre


L'hotel Nina et Convention Centre

89층의 고층빌딩이다보니 엘레베이터를 환승을 해야하네요.


1~41층까지 운행하는 저층용(?) 엘레베이터를 타고 41층에 도착해서 고층용 엘레베이터로 갈아타면 됩니다. 그리고 환승층인 41층에는 전망대처럼 하버뷰, 시티뷰를 모두 감상할 수 있어서 시티뷰에 머물더라도 하버뷰를 즐길 수 있답니다. 41층이라고 해도 여전히 높네요. 그리고 엘레베이터 속도가 엄청 빠르고 바람소리가 강하게 들려서 약간의 스릴(?)도 있어요. 놀이기구 타는 기분이랄까 ㅎㅎ;


L'hotel Nina et Convention Centre


L'hotel Nina et Convention Centre


L'hotel Nina et Convention Centre

이번엔 41층의 하버뷰를 둘러볼까요?


탁 트인 하버뷰가 시티뷰보다는 역시 좋으네요. 구름이 많아서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조망하기에는 너무 좋은 것 같네요. 그리고 저 멀리 홍콩국제공항(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와 연결되는 칭마대교(靑馬大橋/Tsing Ma Bridge)도 눈에 들어오네요.


수심이 꽤 깊은 건지.. 선적함들도 꽤 많이 보이네요. 야경으로 본 느낌도 엄청 이쁜데.. 사진이 없다니 우울해집니다. ㅠ"ㅜ


L'hotel Nina et Convention Centre

이 곳은 헬스장. 오전이라 그런지 한가하네요.


L'hotel Nina et Convention Centre


L'hotel Nina et Convention Centre

이번에는 9층에 위치한 L 호텔 니나의 야외 및 실내 수영장입니다.


물놀이를 워낙 좋아하는 저는 숙소를 잡을 때 수영장이 있는지 꼭~ 확인해요. 5월임에도 날씨가 흐린 탓에 아직 쌀쌀하네요. 하지만 전 과감히 풍덩~~ 보여지는 사진에 비해 수영장은 꽤 넓은 편이랍니다. 길이25m 수영장보다는 더 긴 느낌이고, 하버뷰쪽으로는 폭넓게 구성되어 있어서 조망하기도 딱 좋은 것 같아요. ^0^/


L'hotel Nina et Convention Centre

15~20분쯤 지났을까요? 수영장 물이 차가워서 더 이상은 못할 것 같네요. 그래서 야외 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 실내 수영장으로 고고~!


야외에 수영하는 사람이 없다 했더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실내 수영장에 있네요. 크기는 야외 수영장에 비해 작지만, 따뜻한 온수에서 수영을 할 수 있을 만한 크기라서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야외/실내 수영장 모두 안전요원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큰 부담이 없을 것 같아요~


L'hotel Nina et Convention Centre

그리고 수영장 옆으로 넓게 자리잡고 있는 썬베드들. 요몇일 날씨 좋지 않아서 파라솔은 펴지 않은 것 같네요. 날씨만 좋았다면.. 아쉬움이 남네요~ 다음에 기회에 닿으면 다시 와야겠어요. ^^


L'hotel Nina et Convention Centre


L'hotel Nina et Convention Centre


L'hotel Nina et Convention Centre


L'hotel Nina et Convention Centre


L'hotel Nina et Convention Centre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짐 정리를 마치고, 브런치를 위해 다시 41층 엘레베이터 환승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비록 환승소이긴 하지만, 이 곳을 지날 때마다 주변을 둘러보느라 매번 그냥 통과할 수가 없네요. ㅎㅎ;


L'hotel Nina et Convention Centre


Citywalk Mall


Citywalk Mall


Citywalk Mall

브런치로 뭘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시티워크 몰로 갔는데, 고작 고른 메뉴가 KFC네요. ㅎㅎ;


밥류는 별로 땡기지 않고, 커피와 베이글이 먹을까 했는데, 결국 이렇게 해결하고 마네요. 그래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L'hotel Nina et Convention Centre


L'hotel Nina et Convention Centre

이제 공항으로 출발해야할 시간이 된 것 같네요. 끝으로 호텔 로비에서 사진 몇 컷을 찍고 이제 안녕을 고해야할 것 같아요~


Way to 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


Way to 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

어제 홍콩섬으로 이동하는 길에 미리 버스정류장을 알아두었기에 호텔과 연결되어 있는 버스터미널에서 정류장을 찾았답니다. 


저희가 타는 정류장역은 첫 출발지인 Tsuen Wan West Railway Station인 것 같네요. 공항리무진은 아니라서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관광버스 타는 기분이라고 생각하며~ 그나저나 비가 주적주적.. 여행 마지막 날까지 날씨는 저희편이 아닌 것 같아요. ㅎㅎ;


Way to 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


Way to 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

2층 버스인 A31을 타고 2층 제잎 앞자리에서 관광버스 모드를 즐겼답니다. 출근시간이 지난 오전시간이라 그런지 승객도 거의 없고, 차도 막히지 않아서 금방 공항에 도착할 것 같네요.


Way to 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

L 호텔 니나에서 봤던 칭마대교를 지나 홍콩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답니다.


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

너무 느긋하게 온 걸까요? 얼마남지 않은 보딩시간 때문에 사진찍을 시간도 없이 급히 비행기 탑승구로 향했습니다.


아.. 옥토퍼스 카드 환불해야하는데.. 그래도 다행히 남은 돈을 스타벅스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커피로 대신할 수 있었네요. 짧은 여행은 역시 힘든 것 같네요. 별로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벌써 돌아가야하다니.. 아쉽지만, 9월에 다녀올 호주여행을 위해서, 이 아쉬움은 잠시 접어둬야할 것 같아요.


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


Way to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Way to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할 때 제일 행복한 시간이 왔네요~ 바로 비빔밥 타임~


사실 비빔밥을 먹을거란 생각에 오전에도 가볍게 커피와 빵으로 때웠는데, 그래서인지 배가 많이 고프네요. 역시 저도 부정할 수 없는 한국인인가봐요. 고추장에 비빔밤을 순식간에 해치웠답니다. ^ㅠ^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3박 4일이라는 짧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인천국제공항(Incheon International Airport)으로 돌아왔습니다.


홍콩과 마카오를 동시에 여행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일정이었던 것 같아요. 걸어다니면 이곳저곳을 둘러보기 좋아하는 편이데, 이번 일정은 너무나 힘들었던 것 같아요. 다음부터는 좀 더 여유롭게 일정을 잡고 맛집투어도 더더더~ 하고 싶네요. 아.. 벌써 에그타르트와 샤오롱바오가 그립네요. ^ㅠ^ 다음에 꼭 여유로운 일정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따로 방문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인천에 도착하니 저 멀리 해는 저물어가고, 이번 홍콩&마카오 여행도 마무리해야할 시간이 온 것 같네요. 환상적인 야경과 유네스코 도시를 마음껏 거닐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 덕분에 학생들과 재미난 일정을 보낼 수 있어서 이번 여행은 좋았던 것 같아요. 다음을 기약하며 이제 다시 일상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