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나들이. 홍콩&마카오 - 프롤로그 Prologue

2017. 12. 29. 23:10travelog/hongkong

여행일자 :2014.05.10 ~ 2014.05.13



야경나들이


매년 신용카드에서 제공해주는 국제선 동반1인 항공권을 이용해서 해외여행을 하곤 했는데, 올해에는 여행할 기회가 더 많네요. 지난 3월에는 저렴하게 득템한 항공권 덕분에 세부(Cebu)를 다녀왔고, 올 추석에는 호주여행을 준비하고 있는데, 국제선 동반1인 항공권도 아직 유효한 상태라서 홍콩과 대만을 고민하던 중 홍콩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웹서핑을 해보니 홍콩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고 대만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꽤 많으시더라구요. 하지만 가장 결정적으로 홍콩을 선택하기로 한 이유는 바로 홍콩야경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영국 BBC 선정 죽기전에 가봐야할 여행지 중 하나인 홍콩은 아마도 멋진 야경과 함께 하늘에 닿을 듯한 높은 빌딩들이 멋있는 곳 같네요. ^0^/


보통 해외여행을 하면 최소 1주일 단위로 여행을 했었는데, Jasmine도 홍콩을 다녀오기도 했고, 홍콩을 다녀오신 지인들이 생각보다 볼 것도 없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거라고 하셔서 3박4일의 일정으로 단촐하게 예약을 했는데.. 생각보다 볼 것도 많고 근교 마카오여행도 함께 할 수 있었기에 3박4일이 너무나 짧게만 느껴지네요. 개인적으로 홍콩 4박5일 + 마카오 1박2일정도로 최소 5박6일 혹은 6박7일정도가 가장 좋을 것 같네요. 참고하세요~



예정일정

  1. A안 : Only 홍콩
  2. - 5월 10일(토) : 인천국제공항 > 홍콩 국제공항 > 심포니 오프 라이트 > 침사추이 > 몽콕 야시장

    - 5월 11일(일) : 하버시티 쇼핑몰 > 스타 페리 > IFC몰 > 중국은행 > 미드 레벨 엘레베이터 > 소호거리 > 빅토리아 피크

    - 5월 12일(월) : 옹핑365 > 디즈니랜드

    - 5월 13일(화) : 숙소 > 홍콩국제공항 > 인천국제공항

  3. B안 : 최종 결정안
  4. - 5월 10일(토) : 인천국제공항 > 홍콩 국제공항 > 옹핑365 > 하버시티 쇼핑몰 > 심포니 오프 라이트 > 침사추이 > 몽콕 야시장

    - 5월 11일(일) : 홍콩 페리터미널 > 마카오 페리터미널 > 리스보아 호텔 >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 세나도 스퀘어 > 도미닉스 성당 > 성 아우구스틴 성당 > 성 로렌스 성당> 아마사원 > 페냐 성당 > 성 바울 성당 유적 > 몬테요새 > 더 베네치안 리조트 호텔 > 홍콩

    - 5월 12일(월) : 홍콩섬 > 중국은행 > 미드 레벨 엘레베이터 > 소호거리 > 빅토리아 피크

    - 5월 13일(화) : 숙소 > 홍콩국제공항 > 인천국제공항

홍콩일정 - 총 예상거리 : 20km

마카오일정 - 총 예상거리 : 15km

원래 계획은 홍콩만 여행을 하려고 했었는데, 이미 홍콩을 다녀온 Jasmine을 위해 마카오를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홍콩도 멋진야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마카오 야경도 홍콩에 못지 않게 아름답다고 하는데, 마카오에서 1박을 하기엔 일정이 부족하고.. 이미 비행기표 발권을 마친 상태라서 일정을 조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아쉽지만, 마카오의 야경은 다음을 기약하며 이번에는 당일치기 도보여행을 위주로 마카오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숙소는 침사추이와 다소 거리가 있긴 하지만,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고 마지막날 특별한 일정없이 바로 공항으로 가야했긴 때문에 홍콩국제공항과 침사추이 중간지점에 가성비가 좋은 호텔을 예약을 했고, 하루는 홍콩야경과 야시장을 다녀올 예정이라 침사추이 근처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기로 했습니다. 물론 좋은 숙소에서 머물면 좋겠지만.. 올해 해외여행을 많이 다닐 걸 생각하니 경제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ㅎㅎ;


홍콩에서는 옥토퍼스라는 대중교통 카드가 있다고 하네요. 그 외 옹핑 케이블카는 사전에 온라인으로 예약을 했고, 마카오행 페리는 현장에서 예약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마카오에서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셔틀을 이용하고, 대부분의 지역은 도보여행을 하려고 했는데.. 아마사원(A-MA Temple)과 페냐 교회(Penha Church)는 꽤 멀기 때문에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시길 바래요. 저희는 는 당일치기라 환전도 귀찮고해서 그냥 걷기로 했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


참고 사이트

- 홍콩 여행정보 및 나만의 가이드북 홍콩 관광청 홈페이지 바로가기

- 홍콩 관광청 방문해서 무료가이드북 및 할인쿠폰 받기 개인블로그 바로가기

- 홍콩 국제공항 짐보관과 옹핑가는 법 개인블로그 바로가기

- 침사추이 반나절 도보여행 개인블로그 바로가기

- 마카오 관광청 추천코드 마카오 관광청 홈페이지 바로가기

- 마카오 도보여행 개인블로그 바로가기



사전에 준비해야할 것들

예정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바로가기를 클릭하시면 좀 더 상세히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여행을 위한 준비물

- 여권발급 : 입/출국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여권 여권만들기 바로가기 »

- 홍콩/마카오 비자 : 무비자(한국 국적 소지자는 90일 무사증 입국이 가능)

- 구글맵 오프라인용 다운로드 구글맵 다운로드 바로가기 »

- 방문하고자 하는 지역 영문 혹은 중국어 주소 정리(오프라인 구글맵 검색용)

- 옹핑360 방문시 온라인 예약 *타 업체와 할인비교해 볼 것 옹핑360 케이블카 온라인 예약 바로가기 »

- 기호에 따라 빅토리아 피크 패키지(피크트램, 피크 타워 전망대 등) 예약 * 타 업체와 할인비교해 볼 것

- 옥토퍼스 교통카드 개인블로그 바로가기 »

- 유심칩 혹은 포켓 와이파이 준비 개인블로그 바로가기 »


다들 아시겠지만, 여권을 소지하지 않고는 출/입국을 할 수 없을만큼 반드시 필요한 준비물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홍콩/마카오의 경우 무비자로 90일동안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위해 또 하나의 준비물은 바로 네비게이션입니다. 자동차여행 뿐만 아니라 도보여행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필수아이템 중 하나죠. 유심칩 혹은 포켓와이파이만 있다면 원하는 곳을 찾을 수 있으니 꼭 준비해 가시길 바래요. 보통 도심지역을 여행한다면 별다른 문제는 없겠지만, 혹시 인터넷이 안 되거나 데이터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서 오프라인 구글맵을 다운로드해서 간다면 비상시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유심칩 및 포켓와이파이는 현장에서도 구매하거나 여행출발 전에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마카오를 계획하고 있다면 마카오에서 사용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확인을 하지 못했다면 오프라인 구글맵을 활용할 수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구요. ㅎ; 그리고 옥토퍼스 교통카드는 버스, MRT(지하철), 트램, 페리 뿐만 아니라 편의점이나 마트, 상점, 카페 등에서도 사용 가능할 뿐만이라 대중교통 이용할때 3%할인까지~!


옹핑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미리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비록 강풍으로 인해 케이블카 앞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지만, 케이블카 승차권 구매처의 규모와 여행후기를 보자면 대기시간이 꽤 오래걸리는 것 같네요. 그리고 그 외에는 여행출발 전에 국내여행사나 대행업체를 통해서 현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미리 티켓들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피크트램의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다소 힘들었고, 홍콩지인을 만나서 빅토리아 피크 전망대인 스카이테라스에는 가지 않고 무료로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홍콩 추천여행지

  1. 옹핑360(Ngong Ping 360) : 티안 탄 부처상(엄청난 규모의 부처상)이 있는 사찰. 영화 무간도 촬영지
  2. 디즈니랜드(Hong Kong Disneyland) : 디즈니 애니메이션 테마파크
  3. 심포니 오브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 : 침사추이에서 홍콩섬을 바라보며 레이저쇼와 야경을 감상
  4. 침사추이 시계탑(Hong Kong Clock Tower) : 홍콩의 전경/야경을 볼 수 있는 시계탑이 인상적인 곳
  5. 빅토리아 피크/피크 타워(Victoria Peak/Peak Tower) : 홍콩섬에 위치한 산 정상의 전망대. 피크트램 이용
  6. IFC몰(IFC Shopping Mall) 전망대 : 화폐박물관과 함께 55층에 위치한 무료 전망대
  7. 중국은행(Bank of China Tower) 전망대 : 43층에 위치한 무료 전망대
  8. 스타 페리(Star Ferry) : 까우롱 반도와 홍콩 섬을 연결하는 교통수단
  9. HSBC 홍콩 본점 빌딩(Hong Kong and Shanghai Bank) : 청동사자가 인상적인 곳
  10.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Mid-levels Escalators) : 800M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 영화 중경사림 촬영지
  11. 스타 거리(Avenue of Stars) : 바닷가를 따라 난 해안 산책로에 '할리우드 스타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를 모델로 하여 조성한 거리
  12. 소호 거리(So Ho Street) : 골목골목 분위기 있는 옷가게와 카페, 레스토랑 등 있는 거리
  13. 리펄스 베이 비치(Repulse Bay Beach : 고운 모래사장과 코발트빛 맑은 바다 
  14. 몽콕/여인가 야시장(Mong Kok/Ladie's market) : 마그넷 등 악세사리, 아이템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야시장. 가격을 깎아야 함

홍콩 대부분의 관광지는 침사추이와 빅토리아 피크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의 레이저쇼와 함께하는 환상적인 야경도 환상적이지만, 침사추이에서 낮에 바라보는 홍콩섬 또한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높은 고층빌딩 아래에서 바라보는 하늘을 바라보는 느낌도 신선하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전망대들도 여행객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것 같네요. 그 뿐만아니라, 90년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던 홍콩영화 촬영지를 둘러보면서 추억을 되새길 수 있을 것 같네요.


그 외 홍콩국제공항 근처에는 옹핑360과 디즈니랜드 등이 위치하고 있어서 비행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효과적으로 여행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마카오 추천여행지

  1.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Grand Lisboa Hotel) : 부채/연꽃 형항을 한 마카오 랜드마크 건축물
  2. 세나도 광장(Senado Square) : 중국 속의 작은 유럽풍 건물과 물결무늬가 새겨진 타일 바닥이 이국적인 곳
  3. 로드 스토우스 베이커리(Lord Stow's Bakery) :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베이커리
  4. 성 도미니크 교회(St. Dominic Church) 외 유네스코에 등재된 교회/성당 :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꼽히는 곳. 
  5. 성 프란치스코 교회(St. Francisco xavier) : 어린이들에게 종교 교육을 시키기 위해서 종교 학교로 개교한 곳이 성당. 드라마 궁 촬영지
  6. 성 로렌스 교회(St. Lawrence's) : 예수회가 지었으며 마카오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3대 교회 중 하나
  7. 성 바울 성당 유적(St. Paul's) : 성당 건물 중 전면부만 남아있는 독특한 유적지
  8. 몬테요새(Monte Fort) : 혹시 모를 공격으로부터 마카오를 지키겠다는 목적으로 지어진 요새
  9. 페나 교회(Penha Church) : 마카오 전경을 둘러볼 수 있는 언덕 위에 위치한 교회
  10. 아마사원(A-MA Temple) : 바다의 수호신인 여신 "아마"를 기리고 있는 사원
  11. 루임옥 정원(Lou Lim Leoc Garden) : 정원 내 다리를 9번 지그재그모양으로 만들어 마귀가 지나가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함
  12. 더 베네치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The Venetian Macao Resort Hotel) : 라스베가스의 베네치안 호텔과 유사한 느낌으로 호텔 리조트 실내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호텔. 
  13. 마카오 타워(Macau Tower) : 높이 338m이며 58층/61층에 전망대가 있고, 전망대에서는 360도로 마카오 전경을 감상
  14. 육포 거리(Jerky Street) : 150m 정도의 짧은 거리에 육포 상점과 아몬드 쿠키 상점이 많은 곳

동양의 라스베가스라고 불리우는 마카오에는 화려한 호텔들도 많이 있지만, 오랜기간 포르투칼의 식민지 영향을 받으면서 당시 유적지들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특히 포르투갈 식민지로 ​도시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카오반도에는 서양 바로코 양식의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 또한 매력적인 것 같네요.


마카오 타워를 대신해 마카오 타워와 마카오 전경을 한번에 바라볼 수 있는 페냐교회 앞 무료전망대는 최고의 뷰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걷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세계문화유산을 따라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길이 매력적일 것 같네요.



매넌 신용카드에서 제공해주는 국제선 동반1인 무료항공권 혜택 덕분에 이번 여행에서도 항공료에서 많은 절약을 할 수 있었네요. 쇼핑천국이라고도 불리우는 홍콩이지만, 저희는 명품쇼핑보다는 소소한 여행을 선호하기도 하고 곧 호주여행 기획이 있는만큼 경제적으로 예산을 잡았습니다. 총 예산은 130만원(2인)으로 설정했고, 오리요리와 딘타이펑 그리고 완탕면는 꼭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지출항목 설명 예상가격

아시아나 항공권

2인(국제선 동반1인 항공권료 무료) 550,000원
숙소 게스트하우스1박, 호텔2박 300,000원
교통비 옥포퍼스카드 및 마카오페리 등 100,000원
식대 레스토랑 및 간식 외

150,000원

입장료 옹핑 케이블카 및 빅토리아 피크 외 100,000원
쇼핑 외 기타 야시장/기념품 외 100,000원

* 상세 경비는 일별 포스트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1일차 A Symphony of Lights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공항 내 짐보관소에 캐리어를 맡기고 여행출발 전에 예약했던 옹핑360(Ngong Ping 360) 케이블카로 향했습니다. 흐린날씨긴 했지만, 비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강풍으로 인해서 케이블카가 전면 중단되었다고 하네요. 아쉬움을 뒤로한 채 침사추이(Tsim Sha Tsui)로 이동해서 야경으로 유명한 심포니 오프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를 감상하고 야시장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Read more / 1일차 상세보기 »


2일차 마카오(Macau) 도보여행

홍콩의 흐린날씨를 피해 마카오로 이동했는데, 마카오 역시 마찬가지네요. 하지만, 선선한 날씨가 도보여행을 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리스보아 호텔 무료셔틀을 이용해 마카오의 랜드마크인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을 둘러보고, 세나도 광장을 비롯해 세계문화유산로 등록된 유적지들 하나하나 둘러 보았습니다. 그리고 페냐교회 앞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마카오의 전경은 마카오여행의 최고의 뷰였습니다. 더 베네치안 리조트 호텔을 끝으로 홍콩으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Read more / 2일차 상세보기 »


3일차 Victoria Peak

홍콩섬 일정을 소화하고 있던 중 홍콩 지인에게 연락이 닿았고, 갑작스레 1일 한국어 강사로 홍콩 중학교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보답으로 현지맛집을 비롯해 홍콩섬 투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옛 추억을 되새기면 딘타이펑에서 멋진 저녁식사를 즐겼고, 빅토리아 피크에서 또 다른 홍콩의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Read more / 3일차 상세보기 »


4일차 Way to Korea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호텔 니나 앤 컨벤션 센터(L'Hotel Nina et Convention Centre) 내부 및 근처 쇼핑몰들 둘러보고 홍콩국제항공으로 향했습니다. 여행기간 내내 흐린날씨 덕분에 조금은 아쉽긴 했지만 선선한 날씨로 여행하기에는 좋았던 것 같네요.

Read more / 4일차 상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