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vs 요세미티 - 10일차 레이크 루이스 Lake Louise

2017. 8. 21. 01:40travelog/rocky

여행일자 : 2016.09.12 ~ 2016.09.29


  • 09:00 레이크 루이스 인 체크아웃
    아침일찍 기상 후 간단한 조식을 먹고 숙소 주변 산책. 좋은 날씨 덕분에 크로씽부터 다시 보기로 함

  • 10:00 체프렌 산과 워터파울 레이크 도착
    크로씽 가는 길에 구름이 많아져서 워터파울 레이크부터 다시 여행시작

  • 10:45 페이토 레이크(보우 고개) 도착
    얼어붙은 눈 때문에 미끄러움. 많은 관광객을 피해 울타리를 넘어가서 사진 찍음

  • 11:30 보우 레이크와 크로우풋 글래시어 도착
    어제 낮은 구름 때문에 보지 못한 크로우풋 글래시어 감 및 보우 레이크 다시 보기

  • 12:00 헤르베르트 레이크 도착
    헤르베르트 레이크 가는 길에 헥터 레이크 뷰 포인트에서 잠시 멀리 보이는 에메랄드빛 헥터 레이크 감상. 갓길에 주차하고 헤르베르트 레이크 관경 감상

  • 13:20 레이크루이스 및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 도착
    주유 및 주차로 많은 시간 소요. 호텔 내부(커피 라운지) 및 호텔에서 레이크루이스 바라보기. 반짝이는 에메랄드빛 레이크루이스를 따라 산책.

  • 14:20 모레인 레이크 도착
    언덕 전망대에서 진한 청옥색빛의 모레인 레이크 감상. 카약렌트 못함.

  • 16:00 레이크루이스 비즈터 센터 도착
    아쉬움에 모형 곤돌라 타 보기

  • 17:20 보우 폭포 도착
    밴프 다운타운을 지나 보우 폭포 감상 및 산책

  • 17:45 캐스케이드 가든 및 보우 리버 도착
    공사중인 캐스케이드 가든 바로보기. 근처 보우 리버 위 다리에서 주변 관경 감상

  • 18:30 버밀리온 레이크 도착
    숙소로 가지 않고 노을이 이쁘다는 버밀리온 레이크로 이동. 노을은 볼 수 없었지만 단풍 감상

  • 20:00 밴프 알파인 센터 숙소 도착
    체크인 및 IGA에서 장보고 직접 음식 만들어 먹기. 휴식

총 거리 : 230km, 총 운전예상시간 : 4시간

장소 설명 가격 상태
A. 숙소 팁 Lake Louise Inn CAD $3.00
+ 주유소 - CAD $42.06
+ Gift Shop 자석 CAD $7.34
J. 숙소 HI Banff Alpine Centre(2인 1박 4인실 기준) CAD $103.76 Good
J. 마트 장보기(넛츠바, 물, 복숭아, 소고기, 양파) CAD $22.64


대자연의 반격! 세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를 달리다.

하품과 함께 기지개를 펴며, 오늘은 어디가면 좋을까하고.. 아무생각 없이 커튼을 걷었습니다. 대 to the 박!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네요.. 하느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ㅜ"ㅠ


어제 잠들기 전에도 '제발 로키에서 단 하루만이라도 푸른하늘을 보게 해주세요~' 이렇게 기도를 했지만, 날씨예보에는 구름과 비만 예보되고 있어서 우울한 마음을 달래며 잠에 들었는데.. 정말 믿기지 않게 푸른하늘이 창 밖에 보이네요. 이 푸른하늘 하나로 이렇게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할 따름입니다. ㅎㅎ


푸른하늘 덕분에 모든 걸 다시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새로운 다른 곳을 가 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어제 눈과 흐린날씨 덕분에 제대로 보지 못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의 일부 명소들을 빠르게 다시 한번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래저래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행인 건, 레이크루이스(Lake Louise)까지는 숙소 일정이 예약이 되어 있어 변경이 힘들었지만, 그 다음 일정은 따로 예약을 하지 않았기에 조율이 가능할 것 같네요. 그래서 내린 결론! 코트니 국립공원보다는 다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의 주요 장소들을 다시 가 보기로 했답니다~


Lake Louise Inn

퇴실하기 전에 숙소 주변을 둘러보는데, 조그마한 언덕이 뒤에 보이네요. 날씨가 좋아서 올라가 봤던니 정말.. 날씨도 예술.. 눈 쌓인 산들도 예술.. 정말 감동 그 자체네요. 오늘 왠지 어마어마하게 사진을 찍을 것 같은 예감이 벌써 듭니다. 아.. 내 카메라.. ㅜ"ㅜ


Lake Louise Inn


Way to The Crossing

아침식사도 빠르게 하고, 오늘 이른 일정을 위해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어제 다녀 온 크로싱(The Crossing)으로 출발 했습니다. 특별히 크로싱을 보고 싶은 건 아니였지만, 거기서부터 다시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가 보기로 했습니다.


그나저나.. 날씨 정말 좋죠? 밴쿠버(Vancouver) 이후로 캐나다 로키 여행하면서 이렇게 날씨가 좋은 건 정말이지 처음인 것 같네요. 그리고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차량도 없고~ 씽씽~ 달려 보렵니다.


Way to The Crossing


Way to The Crossing


Way to The Crossing


Way to The Crossing

가는 동안 그 동안 보지 못한 것들을 보상받는 느낌이랄까요.. 아니 오히려 눈이 와서 그 풍경이 몇 배로 더 낭만적으로 보이는 건 그냥 제 기분 탓일까요? ㅎㅎ; 보이는 모든 것들이 너무 좋으네요~~


Way to The Crossing

이 사진.. 이 광경을 보고 순간 숨이 멎을 뻔 했답니다. 사진으로 표현하기엔 한계가 있지만,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고속도로 양 옆으로 높게 뻗은 산맥들과 눈 그리고 푸른하늘.. 정말 말이 필요없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느끼게 된 점.. 가는 길 방향에 따라 다른 매력을 보여는 캐나다 로키. 꼭 다시 와서 반대 방향으로 돌아보고 싶네요~


Way to The Crossing

이제 크로씽까지 거의 다 왔는데.. 어라.. 머리 위에 푸른 하늘은 있는데, 낮은 구름이 시야를 가리네요. 괜한 욕심에 크로씽을 가는 게 아닌가 싶어, 구름이 보이자마자 차를 돌려 여기서부터 다시 밴프(Banff)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Mt Chephren&Waterfowl Lakes


Mt Chephren&Waterfowl Lakes


Mt Chephren&Waterfowl Lakes


Mt Chephren&Waterfowl Lakes

다시 찾아오게 된 체프렌 산과 워터파울 레이크(Mt Chephren&Waterfowl Lakes). 어제도 너무 좋았지만, 오늘은 몇 배나 더 멋있어 보이네요. 울창한 숲에서 모락모락 올라오는 구름들~ 그리고 약간 녹은 눈 덕분에 더 찬란해 보이는 체프렌 산과 마셔도 될 정도로 깨끗한 호수까지.. 어디 흠 잡을 만한게 없네요. 레알 감동입니다. 감동..


Way to Peyto Lake


Peyto Lake in Bow Pass

크로씽을 가기 전에 만난 구름 때문인지 날씨 좋을 때 하나라도 더 봐야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다음 목적지인 페이토 레이크(Peyto Lake)로 향했습니다. 어제도 얘기했지만, 가능 기대했던 곳이었기에 실망도 컸던 페이토 레이크인데.. 오늘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또 기대를 하게되네요. 이러면 안 되는데 말이죠.


그 동안 나무 위에 쌓인 눈들은 많이 녹았네요. 하지만, 땅은 꽁꽁 얼어붙어서 거기가 싶지 않네요. 조심조심.. 페이토 레이크로 다가갑니다.


Peyto Lake in Bow Pass


Peyto Lake in Bow Pass


Peyto Lake in Bow Pass

헐.. 대박.. 레알.. 진짜.. 정말..

어떤 수식어를 써도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페이토 레이크도 정말 아름다운 호수이지만, 그 옆으로 보이는 산맥들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Peyto Lake in Bow Pass

이번에는 파노라마로 전체 풀샷~


Peyto Lake in Bow Pass


Peyto Lake in Bow Pass

오늘은 곰발바닥 모양이 또렷하게 보이네요. 날씨가 이렇게 도와주니 정말 행복할 따름.. ㅜ'ㅠ


Way to Bow Lake


Bow Lake


Bow Lake

어제 한번씩 다 봤던 곳이라서 서둘러 다음 목적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벌써 눈에 길이 익었나봐요. 저 멀리 보우 레이크(Bow Lake)와 크로우풋 글래시어(Crowfoot Glacier)가 눈에 들어오네요. 이 곳도 어제와는 또 다른 모습을 저희에게 보여주네요. 눈으로 담고 다시 마음으로 담고.. 그리고 카메라는 없지만 핸드폰과 태블릿으로 담아봅니다. 캐나다 로키의 바위산과 에메랄드빛 호수의 조화를 보고 있으니 세상에 이런 곳이 또 있을까 싶네요. 해외여행을 많이(?) 해 보지 않았지만... 정말 이런 대자연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네요. ^^


Bow Lake


Bow Lake


Bow Lake


Bow Lake

역시 오늘 사진을 참 많이 찍게 되네요. 빛이 많아서 핸드폰/태블릿이라고 해도 나름 사진들이 잘 나오는 것 같네요. 두 팔 벌려 대자연을 안아보지만, 사진 속에 제가 옥의 티 같은 느낌만 드네요. ㅎㅎ;;


Crowfoot Glacier


Crowfoot Glacier

어제 흐린 날씨 덕분에 보지 못했던 크로우풋 글래시어가 또렷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까마귀 발처럼 생겨서 크로우풋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는데, 도통 어디를 얘기하는 지 잘 모르겠네요. 여기가 아닌가...


Crowfoot Glacier

앗.. 저기군요. 산 중턱(사진 정중앙에서 약간 왼쪽) 에 보이는 가로로 된 얇은 조류 발처럼 생긴거군요. 여기서는 발가락이 2개만 나온 것 같네요. 크로우풋 빙하는 해발 3050m의 크로우풋 산(Mt Crowfoot) 기슭을 타고 내려오는 세 갈래의 빙하라고 하네요.(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발가락이 2개만 현재 남아있다고 하네요. 마지막 발가락은 산사태로 잘려 나갔다고 하네요. 산사태가 얼마나 컸길래..) 예전 크로우풋 글래시어 둘러보기


Way to Herbert Lake


Way to Herbert Lake at Hector Lake View Point


Way to Herbert Lake at Hector Lake View Point


Way to Herbert Lake in Hector Lake View Point

헤르베르트 레이크(Herbert Lake) 가는 길에 잠시 헥터 레이크(Hector Lake)의 뷰 포인트에 잠시 들렀습니다. 호수를 가까이에서 볼 수는 없었지만, 숲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밝은 에메랄드빛 호수가 눈에 들어오네요. 그리고 헥터 레이크 뒤에 병풍처럼 딱 하니 서 있는 펄핏 피크(Pulpit Peak). 멀리서 바라보는 에메랄드빛 호수의 매력도 어마어마 하네요. 정말..


헥터 레이크(Hector Lake)의 뷰 포인트 주차되어진 캠핑카를 발견했습니다. 캐나드림(CanaDream)이라는 로고가 이상적이네요. 언젠가 저도 캠핑카를 빌려서 꼭 다시 한 번 캐나다 로키를 오고 싶네요.


Herbert Lake


Herbert Lake

캐나다 로키 여행 전에 듣도 보도 못한 헤르베르트 레이크(Herbert Lake). 캐나다 여행했던 지인들에게도 물어봤지만. 전혀 인지도가 없는 그런 호수입니다. 기억하시나요? 사실 헤르베르트 레이크는 어제 방문했던 아주 조그마한 호수였습니다. 다른 호수들과 비교한다면 그렇게 큰 호수도 아니고 인상적이지 않아서 헤르베르트 레이크 주차장을 지나 가는데, 갑자기 고속도로 옆으로 헤르베르트 레이크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와.. 어떻게 보면 평범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 고요함과 소박한 호수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캐나다 로키 산맥들이 만들어내는 이 그림은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참고로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주차장 입구를 얼마 지나지 않아(대략 1km이내) 갓길에 잠시 주차를 했습니다. 커브길이고 갓길이 좁기 때문에 꼭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고속도로를 따라 레이크루이스 방향으로 간다면 숲을 지나 쉽게 찾을 수 있을거에요.


Herbert Lake


Herbert Lake

역설적이지만.. 갓길에 주차한 탓에 마음이 급해지네요. 이제 구름도 점점 늘어나고 있고, 기름도 거의 바닥이 나서 레이크루이스에 잠시 들러야할 것 같네요.


Way to Lake Louise

레이크루이스는 큰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주변에 주유소가 많지 않네요. 그에 반해 관광객들은 많아서 주유소에서도 오래 기다려야 했습니다. 사실 구름때문에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인데.. ㅎㅎ; 오늘 너무 조급해하는 건 같네요. 여튼 힘들게 주유를 끝 마치고, 원래 계획이었던 일정을 수행할까 합니다. 바로 그 목적지는 세계 10대 절경 중 하나인 바로 이 도시이름이기도 한 레이크루이스(Lake Louise)입니다. 얼른 레이크루이스를 만나로 가 볼까요?


Lake Louise


Lake Louise

유명한 이름 탓일까요. 어마어마한 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과하고, 주차할 공간이 없네요. 몇바퀴를 돌아 틈새에다가 겨우 주차를 하고 레이크루이스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좋았던 날씨도 레이크루이스에서는 다소 구름이 많네요.


페이토 레이크 역시 관광객이 많았지만, 캐나다 로키의 성지인 레이크루이스와는 비교를 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아쉽게도 구름 때문에 생긴 그림자 덕분에 루이크레이스의 본연의 매력을 느끼기에 다소 아쉬움이 있네요. 그래도 관광객들 얼굴은 다 밝아보였습니다. 그 동안 날씨가 좋지 않다가 오늘 비로소 이렇게 좋아졌으니깐요. 구름이 개이길 기다리면 좀 더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Fairmont Chateau Lake Louise)호텔로 가 볼까 해요.


Lake Louise

호텔 울타리 위에 이름모를 새 한 마리가 있네요. 처음에는 동상인 줄 알았어요. 미동도 없이 그대로 서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먹이감을 발견한 듯 날아오르더니, 간식을 먹고 있는 관광객들 근처로 가서 떨어진 음식들을 먹네요.


Lake Louise

잠시 햇빛이 호수로 내려쬐네요. 반짝 거리는 에메랄드빛 레이크루이스가 왜 이 곳이 세계 10대 절경 중 하나인지를 알려주네요. 그리고 그 호수 위로 카약을 타는 사람들 저희도 좀 있다 카약 렌트하는 쪽으로 가 보려구요. 일단 호텔을 먼저 둘러볼게요~


Fairmont Chateau Lake Louise


Fairmont Chateau Lake Louise


Fairmont Chateau Lake Louise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 호텔쪽은 날씨 상당히 좋았습니다. 아마도 서쪽에서 넘어오는 구름들이 높은 산에 걸쳐 있나봐요. 빅토리아, 재스퍼 그리고 레이크루이스에서도 페어몬트 호텔을 보게 되네요. 정말 캐나다에서 최고의 호텔 체인인 것 같아요.


Fairmont Chateau Lake Louise


Fairmont Chateau Lake Louise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 호텔의 정원으로 들어왔습니다. 누구나 방문할 수 있기에 부담없이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정원도 둘러보면 주변 경관을 둘러보는데, 대자연과 어우러지는 경관이 정말 그림 같네요. 그리고 잠깐 잠깐 빛치는 햇살과 반짝 거리는 레이크루이스의 모습은 단연 최고~! 가까이에서 보는 레이크루이스보다는 약간 떨어져서 보는 게 더 아름다운 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아마도 이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 호텔이 유명할지도 모르겠네요.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 호텔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최소한 6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성수기 시즌을 말할 것도 없구요. 아쉽지만, 다음에 돈 많이 벌면 다시 여기와서 먹어보렵니다. ㅎㅎ;


Fairmont Chateau Lake Louise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 호텔로 입성 했습니다. 로비는 중국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어서 조용한 커피 라운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레이크루이스를 느낄 수 있도록 큰 창들이 인상적이네요. 이런 곳에서 음식을 먹는다면 음식이 아무리 맛이 없어도 엄청 맛 있을 것 같네요. 허나 좀 비싸 보이긴 합니다. ㅎㅎ;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커피 값이 생각보다(?) 저렴하다고 하니.. 사치를 누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Fairmont Chateau Lake Louise

이 곳에서 커피/식사를 하면서 바라보는 레이크루이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사진으로나마 담아봅니다. 좋네요.. 그죠? ㅎㅎ;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백인의 나이드신 분들이 많네요. 그 동안 열심히 사셨으니 여기서 보상받으시는 것 같아요. 부럽~


Fairmont Chateau Lake Louise


Lake Louise


Lake Louise


Lake Louise

다시 레이크루이스로 돌아왔습니다. 나무로된 선착장이 뒤쪽으로 보이는 레이크루이스를 보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네요. 유명 관광지에서 항상하게 되는 점프사진~ 여기도 여지없이 점프해 봅니다. 카메라가 있었다면 쉽게 연사를 했을텐데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아서 꽤나 애를 먹었네요. 그래도 성공~


구름 때문인지 사진들이 참 어둡게 나오네요. 이번엔 노출을 높여 다시 도전.. 역시 노출이 높이니간 하늘이 날아가네요. 또 다시 카메라의 간절함에.. ㅜ"ㅠ


Lake Louise

또 잠깐 햇살이 내려쬡니다. 반짝이는 호수는 정말 일품인 것 같아요. 그죠? 엄청나게 큰 호수를 따라 산책로가 있고 사람들이 걸어다니네요. 저희의 빡센(?) 일정 덕분에 짧은 산책으로 만족하고 카약렌트점쪽으로 가 볼까 해요.


Lake Louise


Lake Louise


Lake Louise


Lake Louise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또 사진을 찍어봅니다. 평소 같으면 비율을 잘 조정했을텐데, 태블릿으로 찍으니깐 잘 감이 안 오네요. 인물이 너무 크게... 그래도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네요~ ㅎㅎ;


Lake Louise


Lake Louise


Lake Louise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 호텔을 지나 반대편인 카약렌트점으로 향했습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 호텔은 푸른하늘과 함께 멋진 모습을 하고 있네요. 여기서 볼 때는 날씨가 그래도 날씨가 좋은데.. 그래도 오늘 푸른날씨 덕분에 더 멋진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와 레이크루이스를 만날 수 있게 되었으니 이것만으로 만족해야할 것 같네요.


Lake Louise


Lake Louise


Lake Louise

보트하우스(BoatHouse)라는 카약렌트점에 도착을 했습니다. 1시간에 85달러.. 30분에 75달러.. 인터넷에서 봤던 것보다 가격이 더 비싸네요. 그리고 아직 모레인 레이크(Moraine Lake)와 밴프를 가야하는데 레이크루이스에 빠져 있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상의 끝에 구름도 좀 많은 편이고 모레인 레이크를 가 보고 시간이 괜찮으면 모레인 레이크에서 카약을 렌트하기로 했습니다. 아쉽지만 이제 레이크루이스를 떠나야할 시간이 된 것 같네요. 언젠가.. 날씨 좋을 때 다시 돌아오기를 약속하며..


Way to Moraine Lake


Way Moraine Lake

모레인 레이크에 이제 거의 다 온 것 같네요. 레이크루이스에서의 구름보다 더 구름이 많아진 것 같네요. 듬성듬성 푸른하늘이 보이긴 하지만.. 일단 더 들어가봐야할 것 같네요.


모레인 레이크는 유명 관광지 받지 않게 주차공간이 상당히 협소하네요. 다들 길가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들어가시네요. 저희도 모레인 레이크에서 꽤 먼 곳에 주차를 하고 가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늘은 흰 구름으로 바뀌고 더 이상 오전에 날씨는 확인할 수 없을 것 같네요. 그래도 오늘 오전의 환상적인 날씨는 정말 잊을 수가 없네요~


Moraine Lake


Moraine Lake

모레인 레이크 입구에 도착을 했는데 호수는 안 보이고 왠 돌바위 언덕 같은 녀석이 눈에 들어오네요. 이 언덕길 산책로를 따라 가면 모레인 레이크가 나오는 걸까요? 옆으로 돌아가는 길도 있었지만, 호수의 전경을 기대하며 발걸음을 언덕 산책로로 옮겼습니다.


숨이 차 오를 쯤.. 모레인 레이크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와..


Moraine Lake


Moraine Lake

이 호수빛의 색을 어떻게 표현해야할까요..? 에메랄드빛 호수를 많이 보기는 했지만, 진한 청옥색빛이라고 해야핼까요.. 모레인 레이크의 호수빛은 남달랐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호수들을 많이 봤는데.. 또 감동받고.. 말았네요.


사진 속 두 청년이 보이시나요?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사진 중에 하나인데, 모레인 레이크를 바로 보며 친구가 바위를 소파삼아 이런저런 얘기하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네요. 그냥 한 폭에 그림같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저도 내려가보고 싶었지만, 겁 많은 Jasmine이 위에서 보자고 하네요. 하긴 여기나 저기나 보는 건 비슷할 것 같긴해요. ㅎㅎ;;


Moraine Lake


Moraine Lake


Moraine Lake

모레인(Moraine)이라는 뜻은 빙퇴석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빙퇴석이라.. 어렵네요. 빙하에 의한 운반, 퇴적된 암석이란 뜻이라고 하네요. 여튼 모레인 레이크는 캐나다 20달러권 지폐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곳 중에 하나입니다. 보석처럼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 주변을 10개의 피크(Ten Peaks)가 둘러싸고 있는데, 이 피크를 우리는 암석이 빙퇴석이라고 하네요.


아.. 이런 호수를 보고 있자니.. 캐나다로 이민오고 싶네요. 정말이지.. 짙은 청색의 모레인 호수와 눈의 내린 빙퇴석 10개의 피크..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레이크루이스가 10대 절경으로 유명하지만, 이 곳도 절대 그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느므느므 좋아요~


Moraine Lake


Moraine Lake


Moraine Lake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Canadian Pacific Railway에서 아티스트(화가)들을 고용해서 스케치하게 함으로서 모레인 레이크를 알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한 것 같네요. 그리고 그 아티스트들 중 모레인 레이크에 빠져 캐나다에 정착하기로 마음을 굳힌 분들도 있는 것 같네요. 사실 아티스트가 아니라 그 누구라 해도 아마 마음을 뺏길 수 밖에 없을거에요.


이런 모레인 레이크를 보고 있자니.. 또 카메라 생각이 간절하네요. ㅎㅎ; 태블릿으로 다시 한 번 파노라마.. 다음에는 화각이 좀 넓은 렌즈를 살까봐요. 아니.. 세컨렌즈는 반드시.. 준비하는 걸로.. ㅜ"ㅠ


Moraine Lake


Moraine Lake


Moraine Lake


Moraine Lake


Moraine Lake

잠깐 인물 사진을 포스팅해 봅니다. 사진보다 사실 더 밝은 청색인데,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 되네요. 노출을 올리면 하늘이 날아가고.. ㅎㅎ;;


Moraine Lake

사실 언덕 전망대에서 얼마나 많은 사진을 찍었는지 모르겠네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100장은 찍은 기분이 드네요. 그리고 모레인 레이크 옆쪽으로 보이는 바위 봉우리와 눈.. 스노우보드 타고 싶네요.


Moraine Lake


Moraine Lake

언덕 전망대에서 이제 내려와서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언덕 전망대에서 볼 때와 느낌 확 다르네요. 짙은 청색빛은 약해지고 그저 일반 호수가 별다를 게 없어보이네요. 그래도 모레인 레이크를 감싸고 있는 봉우리들은 여전히 멋있네요.


Moraine Lake

아.. 저 바위 언덕에서 모레인 레이크를 감상했습니다. 꼭꼭~! 올라 가 보세요. 입국쪽에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무리하게 바위를 타고 올라가다가 사고나요~


Moraine Lake


Moraine Lake


Moraine Lake


Moraine Lake

별거 아닌 통나무 하나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시소 타 듯 앉아서 오르락 내리락.. Jamine도 신난 모양이네요. 그리고 저희들의 모습이 귀여워 보였는데,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다가오시는 분들이 있네요. 어디서 왔냐.. 모레인 너무 이쁘지 않냐.. 시시콜콜한 얘기를 하며 저희도 그 분들 사진 한 컷 찍어드리고 짧은 만남을 뒤로 한채 저희는 카약렌트점으로 향했습니다.


Moraine Lake

... 망했다. 그러고 보니 전망대에서 볼 때 카약을 한 대도 못 봤네요. 너무나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서 전혀 알지 못했는데.. 눈이 와서인지 영업을 하지 않네요. 밴프를 가야하는 일정때문에 어짜피 타지 못했을거라는 Jasmnie의 위로에 아쉬움을 뒤로 한채 조금 더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Moraine Lake


Moraine Lake

사진을 찍는데.. 거의 같은 배경이네요. ㅎㅎ; 저 봉우리들이 이뻐서 계속 그렇게 되나봐요. 이제 모레인 레이크를 떠나야할 시간이 된 것 같네요. 아쉽지만 여기까지인 것 같네요. 안녕.. 모레인..


Lake Louise Vistor Centre


Lake Louise Vistor Centre


Lake Louise Vistor Centre


Lake Louise Vistor Centre

레이크루이스에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지만, 급한.. 볼 일(?)이 생겨서.. 가는 길에 레이크 루이스 비지터 센터를 잠시 들렀습니다. 잠시 들린 김에 자석도 하나 구매하고, 비지터 센터 앞에 있는 곤돌라에 앉아 기념 사진을 한 컷 찍었답니다. 그리고 비지터 센터 앞에 놓여있는 안내판이 보이네요. 오늘 저희가 갔던 페이토 레이크를 시작으로 모레인 레이크까지~ 그 외에 다른 곳들도 더 있으니 시간이 되는 분들이 좀 더 여유롭게 둘러보시길 바래요~ 저도 시간이 더 있었다면.. 3~4일은 좀 더 지내면서 트래킹도 하고 날씨 좋은 날 전망대로 올라가보고 싶네요.


Way to Banff&Mt Sulphur

구름이 다시 압도적으로 많아졌네요. 그래도 저희는 캐나라 로키의 빅5는 제대로 본 것 같아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자동차를 타고 밴프로 향하는데, 쉼터가 나오네요. 잠시 쉬어갈까 했는데.. 설퍼산(Sulphur)이 보이네요. 내일 전망대에 올라갈 예정인데.. 미리 멀리서 설퍼산을 감상했습니다. 다만 걱정이 되는 건 내일 비와 눈 예보가 여전히 있어서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제발~~


Way to Bow Falls

밴프 다운타운(Banff Downtown)을 지나 보우 폭포(Bow Falls)로 가는 데 말을 타고 다니시는 분들이 보이네요. 승마체험일까요?


잘 훈련된 말을 타고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밴프 인근을 돌아보는 투어 형식의 승마를 탈 수 있나봐요. 1시간짜리 투어라고 하는데.. 어릴 적 동물원에서 탔던 말 외에는, 말을 타 본적이 없어서.. 기억이 잘 안나서..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Bow Falls


Bow Falls


Bow Falls


Bow Falls

승마투어를 지나 보우 폭포에 도착을 했습니다.


Bow Falls

승마투어를 지나 보우 폭포에 도착을 했습니다. 보우 폭포는 그 동안에 폭포와 비교하면 그냥 귀여움 꼬마 폭포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시 보우 폭포보다는 보우 강을 따라 보이는 풍경들이 더 인상적인 곳이네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주차장 곧곧 물든 단풍들도 인상적이구요.


그렇게 산책을 하고 있는데, 결혼촬영하는 모습도 보이고.. 그리고 보우 강을 바라보는데.. 보우 강 가운데 왠 사람이 있네요. 처음에는 제 눈을 의심했지만, 흐르는 보우 강 안에서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ㅎㅎ; 이런 광경은 또 처음보네요. 마치 브래드 피트 주연의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는 영화처럼 말이죠. 보우 폭포도 참 낭만적인 곳이네요.


Cascade Gardens


Cascade Gardens

어느 덧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숙소로 가는 길에 보우 폭포로 가는 길에 봤던 캐스케이드 가든(Cascade Gardens)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음.. 하지만 영업시간이 끝난 걸까요? 철로된 문이 굳게 닫혀 있네요. 내일 와야하는 건가.. 주위를 둘러보는데.. 공사중인가봐요. 무슨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곳곳에 부서진 건물들의 잔해가 눈에 들어오네요. 내일도 아마 오지는 못할 것 같네요.


Bow River


Bow River

캐스케이드 가든을 둘러보지 못했지만, 그 앞에 있는 보우 강 위에 다리로 향했습니다. 잔잔한 보우 강이 마음을 편하게 하네요.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산은 아마도 마운트 노퀘이(Mount Norquay)인 것 같네요. 아까 봤던 설퍼산과 많이 닮아 보이네요.


오늘의 일정을 이렇게 마무리를 하려고 하는데 Jasmine이 버밀리온 레이크(Vermilion Lakes)를 보고 싶다고 하네요. 노을이 아름답다는 그 곳을 보기에는 날씨가 너무 흐려서 아마도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었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다 보고 가자 싶어서 또 달려봅니다. ㅎㅎ;


Way to Vermilion Lakes


Vermilion Lakes


Vermilion Lakes


Vermilion Lakes

음.. 구글지도에 버밀리온 레이크(Vermilion Lakes)가 참 애매하게 나오네요. 일단 버밀리온 레이크 뷰 포인트를 찍고 가 봅니다. 잠시 딴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노란 단풍과 함께 버밀리온 레이크가 눈에 들어오네요. Jasmine의 말을 듣기 잘 한 것 같아요~~


버밀리온 레이크는 총 3개로 구성된 호수라고 하네요. 다른 곳은 어디에 있지..? 아마도 옆에 있을 것 같긴 한데.. 일단 저희는 이 곳만 둘러보기로 했답니다. 버밀리온이란 의미는 주황색인데.. 어딜봐서.. 아.. 노을노을.. 이제 이해가 되는군요. 그래서 노을이 아름다운 레이크라는 뜻으로 버밀리온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 같네요. 흐린 날씨 덕분에 오늘 노을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호수 주변의 붉은 흙과 노을빛에 물든 붉은 수면이 이곳을 주홍세계로 만들다고 하네요. 마치 화성(?)처럼.. ㅎㅎ; 하지만 노을이 없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곳이네요. 뷰 포인트 전망대에서 아래도 내려가 볼게요.


Vermilion Lakes


Vermilion Lakes


Vermilion Lakes


Vermilion Lakes


Vermilion Lakes

다른 분들도 노을을 보기 위해서 버밀리온 레이크를 찾으신 것 같네요. 하지만.. 오늘은 아마도 볼 수 없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버밀리온 레이크에는 마치 섬처럼 생긴 중간에 블록 튀어나와 있는 곳이 있네요. 그리고 그 곳에 심어저 있는 수그루에 나무들과 푸른 잔디들.. 전망대에서 볼 때는 참 인상적이었는데.. 이렇게 보니 더 신기하네요. 더불어, 호수에 놓여 있는 돌다리 5개. 너무 귀엽네요. 저런 곳만 보면 이상하게 올라가고 싶어지는 심리는 어떤 심리일까요?


호수와 단풍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노을보다는 어둠이 먼저올 것 같네요. 오늘은 아마도 노을을 보지 못할 것 같네요.


Vermilion Lakes


Vermilion Lakes

숙소로 돌아가기 전.. 오늘 너무나 맑은 날씨 덕분에 행복했던 시간을 기억하며 커플셀카~ 촤알칵~


Way to Banff

밴프 다운타운으로 가는데 자동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사람들이 내려서 웅성웅성 거리고 있네요. 곰인가.. 곰인가..? 저 멀리 엘프(Elf)가 보이네요. 재프퍼에 그 흔하디 흔한.. 엘프.. 사람이란 게 그걸 좀 봤다고 이렇게 얘기를 하네요. ㅎㅎ;;


Banff Downtown


HI Banff Alpine Centre


HI Banff Alpine Centre

원래는 밴프에서 다른 곳에서 1박을 하려고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 오늘 때마침 정말.. 레알.. 대박.. 운 좋게 날씨가 도와주면서 일정을 수정하다보니 급하게 숙소를 정하게 되었네요. 원래 여행을 준비할 때는 뉴질랜드 여행을 생각하며 게스트하우스에서 주로 묵으려고 했는데, 화장실도 불편하고 이래저래 신경쓰고 싶지 않아서 별로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 드디어 오늘 이렇게 묵게 되네요.


밴프 다운타운을 지나 하이 밴프 알파인 센터(HI Banff Alpine Centre)에 도착을 했습니다. 주차에 용이하기도 하고 규모가 제법 커서 여유로울 것 같아서 이 곳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데스크 스탭이 1박을 확인하고 단기간으로 지내는 고객들을 따로 관리해 주는 듯 했습니다. 저희가 배정받은 곳은 4인실이었고, 아직 나머지 2명은 배정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오늘 운 좋으면 둘이 그냥 쓸수 있을 것 같은데요? 데스크에서 발급해준 영수증을 쓰고 싶은 침대에 꼽아두면 머무는 동안 제 침대가 됩니다. 그리고 자물쇠로 잠글 수 캐비닛도 있고 문 역시 자동으로 잠기도 호텔처럼 카드가 있어야만 출입이 가능하더군요.


Way to IGA Mart


IGA Mart

최근 잘 먹지 못하고 간식과 빵으로 식사를 대신하다보니.. 많이 힘들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소고기 파티를 하기 위해 마트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충동구매(?)를 잘 하지 않는 편이라.. 코카콜라 병이 특이하고 이쁨에도 불과하고 사진만 찍고 후다닥 장볼거리만 사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HI Banff Alpine Centre

스테이크 요리 시작~ 한국이었다면 가위로 잘랐을텐데.. 칼을 이용해서 두꺼운 소고기를 손질해봐요~


HI Banff Alpine Centre


HI Banff Alpine Centre

이쯤에서 주방을 간략히 설명드리면, 요리도구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사용 후에 다른 분들을 위해 세척 이 후에 원래 있던 곳에 두면 됩니다. 세척세제 및 수세미는 있으니~ 꼭 자기가 먹은 음식은 자기가 치우는 걸로~


그리고 음식물 보관하는 녹색통이 외부에도 있고, 냉장으로 보관하는 내부에도 있더군요. 녹색통에 이름을 적고 선반 위에 올려놓으면 끝~! 사진은 다소 지저분해 보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청결한 편이었어요.


Dinner in HI Banff Alpine Centre


Dinner in HI Banff Alpine Centre


Snacks

어느 덧 식사준비가 모두 끝이났네요. 아직 여전히 좀 빈약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단백질을 좀 섭취할 수 있겠네요. 자알 먹겠습니다~ 그리고 간식도~


HI Banff Alpine Centre

오늘 오전 따사로운 햇살 때문일까요.. Jasmine이 팩을 하고 있네요. 귀엽귀엽~


오늘 일정은 비로서 이렇게 끝이 나네요. 캐나다 로키에서 별도 좀 보고 싶었는데.. 흐린 날씨덕분에 별은 보지 못할 것 같아요. 그래도 오늘 하루.. 캐나다 로키가 준 최고에 선물을 받아가는 것 같아 가슴이 따뜻하네요. 감사 또 감사~ 그리고 오늘 저희방엔 다른 사람은 배정되지 않네요~ 유후~ 2명이서 4인실 쓰는 혜택까지. 최고의 날을 보낸만큼 오늘은 푸욱 잘 수 있을 것 같네요. 내일도 비와 눈 예보와 달리 멋진 하루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꿈나라로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