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vs 요세미티 - 7일차 마운트 롭슨 Mt Robson

2017. 7. 30. 02:39travelog/rocky

여행일자 : 2016.09.12 ~ 2016.09.29


  • 08:30 아침식사 및 더치 레이크 RV 공원 도착
    과일 및 머핀으로 식사 후 숙소 내에 더치 레이크 RV 공원 산책

  • 10:10 스파햇 폭포 도착
    폭포 감상 및 산책

  • 11:10 도슨 폭포 도착
    폭포 감상 및 산책

  • 12:00 헬름켄 폭포 도착
    폭포 감상 및 산책

  • 14:15 블루 리버 파인 주립공원 도착
    주유 후 공원으로 갔지만 투어하는 곳이라서 패스

  • 15:40 리어가드 폭포 주립공원 도착
    폭포 감상 및 산책

  • 16:00 마운트 롭스 브리티시 콜림비아 비지터 센터 도착
    키니 레이크 트래킹 문의 및 주변 산맥들 감상

  • 16:20 키니 레이크 트래킹 입구 도착
    트래킹 입구 주차장에서 키니 레이크까지 트래킹(왕복 2시간)
    마운트 롭스 브리티시 콜림비아 비지터 센터 주변 산맥들 감상

  • 20:00 샬레 콘티넨탈 모텔
    장보기/저녁식사 및 휴식
    OTG 메모리 연결 고장으로 사진 유실

총 거리 : 390km, 총 운전예상시간 : 5시 20분

장소 설명 가격 상태
+ 숙소 팁 CAD $3
+ 주유소 CAD $39.65
+ 마트 IGA 장보기(치킨, 파프리카, 바나나) CAD $17.65


폭포 삼형제를 만나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날씨를 확인 했습니다. 아직 구름이 많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비는 어느정도 그친 것 같네요. 사실 오늘도 트래킹을 좀 할 것 같아서 사실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다행인 것 같네요. 그리고 생각해 보니 오늘은 폭포 위주로 볼 것 같은데, 폭우가 온 다음 날이라 물은 더 많을 것 같은 희소식~ 비가 와도 좋은 점이 있네요. ㅎㅎ


클리어워터(Clearwater) 근교에는 웰스 그레이 주립공원(Wells Gray Provincial Park)이 있더군요. 그리고 이 주립공원에는 헬름켄 폭포(Helmcken Falls), 도슨 폭포(Dawson Falls), 모울 폭포(Moul Falls) 그리고 스파햇 폭포(Spahats Falls) 등 다양한 폭포들이 있더라구요. 다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앞에서 언급한 4곳의 폭포를 가 보기로 했습니다. 이제 준비하고 출발해 볼까요~?


Dutch Lake Resort

어제 폭우 속에 밤 늦게(?) 숙소에 도착하는 바람에 사진을 아침에 찍게 되네요. 이 곳은 더치 레이크 리조트(Dutch Lake Resort)의 레스토랑 건물인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에게는 조식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거.. 슬픈 사실이지만..


Breakfast in Dutch Lake Resort

조식이 없는 관계로 저희는 또 다시 과일과 머핀을 먹고 오늘의 일과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여행 중에는 잘 먹어야 해요. 저희처럼 이러지 마세요. ㅜ"ㅠ)


Dutch Lake Resort&RV Park


Dutch Lake Resort&RV Park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출발 전에 더치 레이크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더치 레이크 리조트는 RV공원을 함께 가지고 있어서 캠핑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전기 및 수도시설이 캠핑사이트마다 따로 분리되어 있고 벤치도 있어서 음식해 먹기에도 편해 보이더군요. 그리고 캠핑장 바로 앞에 더치 레이크가 있어서 날씨가 좋을 때면 호수에서 카약도 타고, 저녁에 바베큐를 먹으면서, 하늘의 별들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직 구름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어제 폭우를 생각하면 정말 날씨가 좋아진 것 같네요. 다행이네요~


Way to Spahats Falls


Way to Spahats Falls


Spahats Falls

구글맵으로 모울 폭포(Moul Falls)를 찍고 본격적인 오늘의 일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음.. 그런데 길이 좀 이상하네요. 비포장 도로에.. 이렇게 간다면 자동차 하부에 문제가 생길 것 같은데.. 자갈이 많아서 20~30km로 이동하는 게 뭔가 이상했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 다음 목적지인 스파햇 폭포로 향했습니다. 괜히 40분을 날려먹었네요. ㅜ"ㅠ


참고로 모울 폭포로 가시려면, 헬름켄 폭포(Helmcken Falls)를 찍으시고 가다가 보시면 이정표에 나와요. 그래서 헬름켄 폭포를 찍으시고 가는 길에 스파햇, 도슨, 모울 폭포를 보시면 됩니다. 저처럼 헤매지 마세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헬름켄 폭포가 제일 멋있기 때문에 제일 늦게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조금 늦긴 했지만, 스파햇 폭포에 도착을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5분정도 걸어서 들어가니 협곡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어디선가 폭포 소리가 나는데, 그 모습은 보이질 않네요. 그리고 저 멀리 협곡의 끝자리에 조그많게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저기를 가면 스파햇 폭포를 볼 수 있나봐요. 가 보시죠~


Spahats Falls


Spahats Falls

협곡으로 다가갈수록 그 웅장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그랜드 캐넌만큼은 아니겠지만, 협곡의 높이가 어머어마 하더군요. 수천년 아니 수만년을 통해 이 협곡이 만들어졌겠죠? 신기하네요.


Spahats Falls

드디어 스파햇 폭포가 보이네요. 아까 입구에서 본 협곡 끝자락, 전망대에 왔습니다. 협곡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가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다소 멀리 있어서 그 느낌이 잘 전달되지 않지만, 그래도 높이와 엄청난 물이 쏟아져 내리는 게 멋있더군요.


Way to Dawson Falls

그 다음 목적인지 도슨 폭포(Dawson Falls)로 향했습니다. 도슨 폭포는 구글맵에서 검색을 해도 그 위치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더군요. 하지만, 헬름켄 폭포로 가는 길 중간중간에 위 사진과 같이 이정표가 나오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사진 찍은 위치가 도슨 폭포인데, 이정표가 Falls만 보이네요. 여튼 헬름켄 폭포 가기 7km전에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Dawson Falls


Dawson Falls

주자창에 도착해서 이정표를 따라 10분정도 걸어가면 도슨 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폭우 때문인지 아직도 땅이 좀 젖어있네요. 산책로 옆으로 강이 흐리고 있는데 폭포에서 내려오는 건가봐요. 도슨 폭포가는 길에 도슨 폭포를 멀리서 한 눈에 볼 수 있더군요. 저희가 생각하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폭포라고 하기보다는 폭이 넓은 폭포네요. 물살이 굉장하네요. 좀 더 가까이 가 볼께요.


Dawson Falls


Dawson Falls

산책로를 계속 따라가면 도슨 폭포 바로 옆까지 갈 수 있네요. 멀리서 볼 때도 물살이 굉장했는데, 정말 어마어마 하네요. 이런 곳에서 래프팅하는.. 죽겠죠..? ㅎㅎ;


Way to Helmcken Falls


Helmcken Falls

드디어 오늘 폭포의 최종 목적지인 헬름켄 폭포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모울 폭포도 가려고 했지만, 오전에 길을 헤매면서 지체한 시간도 있고, 다른 폭포와는 달리 트래킹 시간(대략 1시간)이 꽤 길어서 스킵하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헬름켄 폭포에 눈에 들어오네요. 스파햇 폭포처럼 협곡 사이에서 폭포수가 쏟아지네요. 근데.. 정말 어머어마 합니다. 스파햇 폭포와는 비교가 될 수 없을만큼 강력한 폭포수네요.


Helmcken Falls


Helmcken Falls


Helmcken Falls

역광이라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서 몇번을 찍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그리고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정말 크고 웅장합니다. 제가 봤던 싱글(?) 폭포(나이아가라 폭포같은 넒은 폭포 제외) 중에서는 정말 역대급 폭포네요. 폭포수의 힘으로 만들어진 웅덩이와 폭포수로 만들어지는 수증기.. 보시면 입이 쩍 벌어지실 거에요. 클리어워터(Clearwater)에서 왕복 1.5시간 정도 걸리긴 하지만 정말 오길 잘 한 것 같네요~ 다른 폭포는 스킵하다고 해도 헬름켄을 적극 추천합니다!


Helmcken Falls

마지막으로 다시 한 컷.. 그럭저럭 만족하는 사진이 나온 것 같네요. ㅎㅎ


Way to Blue River Pine Provincial Park

클리어워터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아니군요..;; 모울 폭포를 제외한 모든 일정을 끝내고 블루 리버 파인 주립공원(Blue River Pine Provincial Park)으로 향했습니다. 이 곳은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라서 그런지 블로그에도 자료가 없고.. 그래도 마운트 롭스(Mount Robson)를 가기 전에 뭐라도 보고 싶은 마음에 일단 일정에 넣어 두었던 곳입니다. 블루 리버 파인 주립공원이니깐 강도 있고.. 머든 있을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Way to Blue River Pine Provincial Park

와우~ 가는 길에 무지개가 보이네요! 오늘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것만 같은 예감이 드네요. 힘내서 달려봅시죠~


Blue River Pine Provincial Park


Blue River Pine Provincial Park

블루 리버 파인 주립공원에 이제 거의 도착을 한 것 같네요. 주립공원 입국쪽에 여러나라 국기로 장식되어진 다리를 지나 주차장으로 향해습니다. 엥.. 이건 뭐지? 공사부지인 듯 어수선 하네요. 그리고 그 앞에 자리잡고 있는 조그마한 선착장.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드네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이 곳은 아마도 리버 사파리(River Safari) 투어를 하는 곳 같네요. 블루 리버 파인 주립공원은 정말 볼게 없네요. 이럴 땐 빠른 포기가 정답이죠~


Rearguard Falls Provincial Park

블루 리버 파인 주립공원에 이어 또 다른 주립공원인 리어가드 폭포 주립공원(Rearguard Falls Provincial Park)으로 향했습니다. 마운트 롭스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은 이 주립공원은 도로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했습니다. 도로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고, 그 옆으로 1~2분만 걸어가면 리어가드 폭포(Rearguard Falls)를 만들 수 있더군요. 하지만 폭포라고 하기엔 한 50%는 부족해 보이는 이런 제 마음은.. 저만에 문제는 아니겠죠? 오늘 너무 아름다운 폭포들을 많이 봐서.. 그래도 물살 만큼은 어마무시 하더군요.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는 만족!


Way to Mount Robson British Columbia Visitor Centre


Mount Robson British Columbia Visitor Centre

롭슨 마운트가 이제 얼마남지 않았네요. 이제 본격적인 로키산맥의 진수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드디어 롭슨 마운트 브리티시 비지터 센터(Mount Robson British Columbia Visitor Centre)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 뒷쪽으로 마운트 롭스이... 구름이 낀 채로 보이네요. ㅎㅎ; 웅창한 숲과 잔디 그리고 비지터 센터 건물 딱 하나만 있네요. 자연과 참 잘 어울리는 비지터 센터인 것 같아요. 오늘 마지막 일정인 키니 호수(Kinney Lake) 위해 비지터 센터로 향했습니다.


Mount Robson British Columbia Visitor Centre


Mount Robson British Columbia Visitor Centre


Mount Robson British Columbia Visitor Centre

출발 전에 푸른하늘이 이뻐서 한 컷 찍고 갑니다. 키니 호수 다녀와서 다시 오는 걸로~


Way to Kinney Lake


Way to Kinney Lake


Way to Kinney Lake

트래킹 입구 주차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행채널에서 봤던 곰들이 열지 못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쓰레기통이 보이네요. 손잡이 부분이 아래쪽에 있고 위쪽으로 들면 되는데 생각보다 묵직한게 열기가 쉽지 않네요. 정말 곰들은 이걸 열지 못할 것 같네요. 근데 생각해보니.. 이게 여기 있다는 건.. 곰들이.. ㅎ;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롭슨 강(Robson River)를 건너 트래킹을 시작했습니다.


Way to Kinney Lake


Way to Kinney Lake

마운트 롭스의 트래킹 코스는 조프리 레이크(Joffre Lakes)와는 달리 경사도 별로 없고 평탄하네요. 물론 아주 초반에 경사가 조금 있긴하지만, 그 곳만 지나면 키니 레이크까지 평탄한 곳만 나오네요.


Kinney Lake

트래킹 코스 옆으로 계곡물이 흐르는데, 색깔이 심상치 않더군요. 더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 수도 그 색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에메랄드와 밀키블루 호수를 봤지만 이런 파스텔톤의 색은 처음 보내요. 아마도 계절마다 그 색깔이 바뀌겟지만, 제가 도착했을 때는 정말 연한 푸른 파스텔톤이 정말 이쁘네요~ 물에 뭔가 탄 것 같아요. 그죠?


Kinney Lake

점점 더 물색은 파스텔톤으로 바뀌고 키니 레이크 앞 다리에 도착을 했내요. 키니 레이크는 어떤 모습을 띄고 있을지 건너 가 볼게요~


Kinney Lake


Kinney Lake


Kinney Lake

드디어 키니 레이크에 도착을 했습니다~


햇빛이 반사되는 곳과 그늘진 곳의 호수색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네요. 키니 레이크도 정말 아름다운 곳인 것 같아요. 그리고 키니 레이크를 뒤로 자리잡고 있는 마운트 롭슨. 해발 3954m의 캐나다안 로키 최고봉인 마운트 롭슨이 만년설과 함께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네요. 구름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암석으로 이루어진 표면과 켜켜이 층으로 이루어진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이런 모습 때문인지 원주문들은 '나선형 길이 나 있다'라는 뜻으로 유라이하스쿤(YuhLai-Has-Kun)이라고 마운트 롭슨을 불렀다고 하네요.


Kinney Lake


Kinney Lake


Kinney Lake

잠시 셀카놀이 중인데, 이걸 또 사진을 찍어줬네요. 그래도 맘에 들어서 몇 컷 올려봅니다. ㅎㅎ;


Kinney Lake

돌아오는 길에 Jasmine도 물색이 신기했는지 한 동안 멍하니 쳐다보고 있네요.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조금씩 달라보이는데, 아까보다 더 파스텔톤을 띄고 있는 것 같네요. 다시 봐도 참 이쁜 롭슨 강이네요.


Mount Robson British Columbia Visitor Centre


Mount Robson British Columbia Visitor Centre


Mount Robson British Columbia Visitor Centre

다시 마운트 롭슨 브리티시 콜롬비아 비지터 센터로 돌아왔습니다. 비지터 센터는 이제 문을 닫고 끝낸 것 같네요.


해도 그 모습을 어느 덧 감춘 것 같네요. 구름들이 많이 그치면서 주변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나몬(Cinnamon Peak), 마운트 롭슨(Mount Robson) 등 주변의 멋진 산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네요. 하지만, 해발이 높아서일까요.. 여전히 마운트 롭슨의 꼭대기에만 유난히 구름이 몰려있네요. 저에게는 쉽게 허락하지 않네요. 짐캐리 주연의 '브루스 올마이트(Bruce Almighty)' 영화에서 보면 여자친구를 위해 구름을 지우고 맑은 하늘에 별들을 수 놓는 장면이 있는데, 저도 정말이지 딱.. 저 구름을 지우고 싶네요. 하지만 전 가냘픈 인간이기에.. ㅎ;


Mount Robson British Columbia Visitor Centre


Mount Robson British Columbia Visitor Centre

마지막까지 기다리다가 찍은 마운트 롭슨 사진입니다. 이제 발레마운트(Valemount)에 있는 숙소로 떠나야할 시간이네요. 롭슨 안녕~


Chalet Continental Motel


Chalet Continental Motel

해도 어느 덧 지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왔던 길을 되돌아 발레마운트에 도착을 했습니다. 샬레 콘티넨탈 모텔(Chalet Continental Motel) 주소지에 도착을 했는데, 왠걸.. 소방소만 덩그라니 보이네요. 오노.. 그리고 주소지를 찍고 갔는데 해당번지가 보이지 않네요. 밤인데 가로등도 없어서 가뜩이나 번지를 확인하기 힘든데.. 그렇게 30분쯤 헤매다가 결국 전화를 해서 물어보고 그리 멀지 않은 숙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호텔스 닷컴에 등록된 주소를 바꿔야할 것 같네요. 그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모든 식당들은 문을 닫았고, 유일하게 오픈하고 있는 마트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치킨과 파프리카를 사서 돌아왔습니다.


Dinner in Chalet Continental Motel

침실은 상당히 넓고 푹신한 매트리스가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날 알게되었지만, 여기도 한인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호텔이더군요. 더치 레이크 리조트에 계신 분들이랑 친분도 있으시고..


여튼 오늘하루도 길었네요. 점심도 빵과 과일로 때우고.. 이제서야 저녁다운(?) 아니 살기 위해 뭔가를 먹네요. 다시 여행을 한다면 꼭 아이스 박스를 출발전에 구매하고 그 안에 음식들을 꽉꽉 채워다닐 겁니다. 정말이지.. ㅜ"ㅠ 그리고 끝으로.. 이 날 OTG 연결하다가.. 메모리가 날아가는.. 지금까지 찍었던 사진들이 다 날았가는.. ㅠ"ㅜ 다행히 돌아와서 일부분 복구했기에 이렇게 블로깅을 하고 있지만.. 멘탈이 완전 나가서.. 정말 힘든 하루였습니다. 일단 다 잊고 내일을 위해 푸욱 자야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