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vs 요세미티 - 5일차 휘슬러 Whistler

2017. 7. 19. 13:35travelog/rocky

여행일자 : 2016.09.12 ~ 2016.09.29


  • 09:00 그로스인 출발
    아침식사 및 주유하고 출발

  • 09:30 린 캐넌 서스펜션 브릿지 도착
    린 캐넌 공원 내 산책

  • 10:40 포토 코브 주립공원 도착
    공원 내 둘러보기 및 휴식

  • 11:20 섀넌 폭포 도착
    공원 내 산책 및 점심식사

  • 13:00 브랜디와인 폭포 주립공원 도착
    브랜디와인 폭포 감상 및 공원 내 산책

  • 14:00 휘슬러 다운타운 도착
    휘슬러 다운타운/슬로프 산책

  • 16:00 레인보우 공원 도착
    공원 내 산책 및 알타 레이크 감상

  • 17:00 Airbnb 숙소 도착
    체크인 및 짐 정리

  • 18:20 휘슬러 다운타운 도착
    맥주축제일정 오해로 불발. 장보기

  • 19:40 Airbnb 숙소 도착
    저녁식사 및 휴식

총 거리 : 160km, 총 운전예상시간 : 2시 40분

장소 설명 가격 상태
A. 숙소 팁 - CAD $3
A. 주유소 - CAD $25
E. Gift Shop 자석 CAD $6.69
E. 약국 립밤 CAD $3.15
E. 마트 코카콜라 제로, 휘슬러 맥주 CAD $16.30 Good
H. 숙소 Airbnb 2인 1박 CAD $70.00 Good


흰 눈이 덮인 휘슬러를 상상하며

새로운 태양이 다시 떠올랐네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로키산맥 여행을 시작합니다. 밴쿠버(Vancouver)를 기준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저희는 휘슬러(Whislter)를 시작으로 클리어워터(Clearwater), 제스퍼(Jasper), 밴프(Banff), 켈로나(Kelona) 그리고 다시 밴쿠버로 돌아오는 루트로 정했습니다. 그 여행의 출발지인 휘슬러로 이제 출발하도록.. 아아.. 그전에.. 출발 전에 밴쿠버와 휘슬러는 생각하니깐 2010년도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생각나네요.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트리플 악셀을 하던 김연아 선수의 경기장면이 아직도 생생이 기억이 나네요. 경기를 마치고 두 손을 불끈지고 눈물이 보이던 그 모습 다들 기억하시죠? 비록 6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그 때의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Breakfast in Grouse Inn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아침을 거를 수는 없겠죠? 그로스 인(Grouse Inn)에서 제공하는 조식인데, 특별한 건 없고 와플/빵, 시리얼 그리고 산뜻한 사과로 오늘일과를 시작하려 합니다.


Swimming Pool in Grouse Inn

어제 저녁 늦게 숙소에 도착하는 바람에 찍지 못했던 수영장 사진입니다. 숙소들은 사각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정중앙에 보이는 수영장이 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아무도 보이지 않네요.


Grouse Inn

그로스 인을 떠나면서 어제 찍지 못했던 간판 사진을 한 컷~


Gas Station


Gas Station


Gas Station

긴 로드트립을 위해서 그로스 인 맞은편에 있는 주유소로 향했습니다. 시애틀(Seattle)과 빅토리아(Victoria)를 다녀와서 이제 거의 기름이 바닥이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대부분 셀프 주유를 해야합니다. 처음에는 헷갈리기도 하지만 누구나 쉽게 주유할 수 있습니다. 따로 캐나다와 미국에서 셀프주유하는 방법을 정리하긴 할 텐데 쉽게 설명하면 크게 2가지의 방법으로 주유를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제가 주유하고 있는 사진 머리 위에 있는 번호표 보이지죠? 펌프(Pump) 번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번호를 주유소 편의점에 들어가서 점원에게 원하는 만큼 현금/신용카드로 선지불하고 다시 돌아와서 주유하면 됩니다. 즉, 점원에게 '넘버 투. 트윈티 달러 플리즈~' 하고 20달러짜리 한장 건내고 영수증 받고 나와서 노즐 꼽고 주유하고 그냥 가면 됩니다. 20달러를 다 채울 수 없으면 다시 점원에게 가면 잔돈을 거슬러 줍니다. 두 번째 방법은 스크린을 통해서 직접 하나씩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한국에서 셀프 주유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영어라서 다소 어색할 수도 있지만 신용카드를 선택하고 원하는 금액을 선택하면 됩니다.


거의 바닥이었는데, 25달러에 3칸 반이라니.. 와.. 싸다.. 말도 안돼.. 역시 캐나다는 휘발유 가격이 상당히 싸네요. 이래야 로드트립을 할 맛이 나겠죠? 기름값 생각하지 않고 이제 막막 달려볼게요. 무브무브~~


Lynn Canyon Suspension Bridge

밴쿠버를 벗어나기 전에 린 캐넌(Lynn Canyon)으로 향했습니다. 밴쿠버 여행을 검색하시면 그 중에 하나가 세계에서 가장 긴 흔들다리인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 공원(Capilano Suspension Bridge Park)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희는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 대신에 축소판인 린 캐넌 서스펜션 브릿지(Lynn Canyon Suspension Bridge)를 가 보기로 했습니다. 그 이유는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무료셔틀을 타고 간다고들 하던데 저희는 차가 있어서 구지 그럴 필요가 없었고,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 공원의 경우 40달러에 가까운 입장료가 있지만 린 캐넌 브릿지 공원는 무료입니다. 더구나 무료셔틀이 없는 만큼 그렇게 붐비지도 않고 공원으로 인위적으로 구성된 곳이 아니라서 좀 더 친환경적이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짧게 둘러볼 생각이었기 때문에 딱 맞은 선택이었습니다.


Lynn Canyon Suspension Bridge

제 생각이 맞은 건지 아니면 다소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건지..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야호~ 그리고 주차장과 가까워서 더 좋구요! 아무런 방해없이 편히 사진도 찍고~ 정말 린 캐넛 서스펜션 브릿지로 오길 잘 한 것 같네요.


Lynn Canyon Suspension Bridge

사진으로 보면 그렇게 높아보이지 않겠지만 그래도 꽤나 높고 흔들다리라서 무섭.. ㅎ; 아래족으로 폭포도 보이고 물색이 아주 투명하네요~


Lynn Canyon

생각보다 흔들다리가 가까이 있어서 계곡을 따라 좀 더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아직은 여행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생생하네요. ㅎ; 산림욕도 할 겸 찬찬히~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Lynn Canyon

여기까지.. 머리를 다시 묶고 이제 다시 주자창으로 컴백~


Lynn Canyon Suspension Bridge


Lynn Canyon Suspension Bridge

저 멀리 아기와 함께 오신 여성과 남성이 보이네요. 여전히 한가로워 보이네요. 좋으다~


Way to Whisler

린 캐넌을 지나 이제 휘슬러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라고 하기엔 부족한.. 국도쯤이 될 것 같네요. 여튼 국도에 진입을 했습니다. 차도 그렇게 많지도 않고 여유롭네요. 그런데 잠깐! 이 산을.. 자전거로 오르는.. 헐.. 대박.. 실화냐.. 저 분인지 100% 장담할 수 없지만, 저녁에 다시 휘슬러 다운타운으로 갈 때 저 분을 또 본 것 같은..


Porteau Cove Provincial Park

휘슬러와 밴구버 중간쯤에 있는 포토 코브 주립공원(Porteau Cove Provincial Park)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름이 좀 특이하다 싶었는데, 불어로 수문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오래 전에 밴쿠버 다운타운을 개발하기 위해서 모래와 자갈 채취장으로 활용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네요. 그리고 날씨가 좋은 날이면 캠핑하면서 별을 보기에 딱 좋은 곳이라고 하네요. 비록 저희는 낮에 방문했기 때문에 별은 볼 수 없었지만~ 밴쿠버나 휘슬러에 있으면 꼭 한 번쯤 와 보고 싶네요.


Porteau Cove Provincial Park


Porteau Cove Provincial Park


Porteau Cove Provincial Park

포토 코브 주립공원은 특히 스쿠버 다이버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바닷물 위에 부표같은 무언가가 떠 있더라구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부표 아래 쪽에 녹슨 배가 가라앉아 있고 그 광경이 스쿠버 다이버들에게 인기가 있나 봅니다. 작년 케언즈에서 했던 스쿠버 다이빙이 처음이었는데, 세상엔 참 할 것도 배울 것도 참 많은 것 같아요~


Shannon Falls

포토 코브 주립공원을 지나 섀넌 폭포(Shannon Falls) 주차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섀넌 폭포로 가는 길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많은 벤치들이 있더군요. 그리고 썩은 나무 한 그루. 이 정도 둘레면 국보급인데 여기는 허다하게 많네요.


Shannon Falls

바닥에 떨어져 있던 메이플 리프(Maple Leaf)를 발견했습니다. 캐나다에 온 실감이 나네요. 가을이라 그런지 약간 시들긴 했지만, 그래도 캐나다 국기에 있는 메이플 리프랑 많이 닮아 있네요.


Shannon Falls

주위를 둘러보면 걷다보니 어느 덧 섀넌 폭포에 도착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폭포랑은 좀 다른 느낌이 드네요. 쌘 물살이 쏟아져서 웅덩이도 이루고.. 이래야할 것 같은데, 바위들 사이사이로 미끄럼 타듯 흘려내리는 폭포가 다른 폭포에 비해서 이색적이긴 했습니다. 다만, 가을이라서 그런지 폭포수가 그렇게 풍부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Shannon Falls

짧게 섀넌 폭포를 둘러보고 내려가는데, 현지 투어가이드를 만났습니다. 무언가 설명해주고 있고 동양인을 비롯한 다양한 분들이 듣고 계시더군요. 투어할 만한 곳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ㅎㅎ;;


Lunch in Shannon Falls

어제 남았던 핫도그와 과일들로 벤치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주변엔 식당도 없고.. 그래도 자연과 함께하는 점심이라 나쁘지 않았어요~


Way to Brandywine Falls

섀넌 폭포의 다음 목적지인 브랜디와인 폭포(Brandywine Falls)로 향했습니다. 와인 폭포라니.. 혹시 물 대신 와인이.. ㅎㅎ;


주차장에서 브랜디와인 폭포로 가는 길에 기찻길을 만났습니다. 기찻길을 그냥 지나갈 수 없겠죠? 기찻길만 가면 꼭 이런 사진을 찍게되는 이유는 뭘까요? ㅎ


Brandywine Falls

브랜디와인 폭포에 도착을 했네요. 제가 생각하는 정형적인 폭포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딱 제주도 천지연 폭포 같은 느낌이랄까요. 폭포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관람하는 곳은 상당히 높은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섀넌 폭포와 달리 폭포수 물살이 쌔고 움푹 패인 지형때문인지 폭포 떨어지는 소리가 상당히 웅장했습니다. 역시 폭포는 이런 느낌이죠~


Brandywine Falls Provincial Park

혹시 내려가는 길이 있을까 싶어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길의 거의 끝부분에 다다랐을 때 저 멀리 산맥들과 그 사이로 흐르는 강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A Ring of Fire'라는 안내문이 있더라구요.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원두퓨카 판(Juan de Fuca Plate)과 태평양 판(Pacific Plate)이 충돌하는 지점이라고 하네요. 그 결과 이 지역이 1년에 4cm씩 이동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신기방기.. 비록 달팽이보다 느리지만, 지구가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게 신기했습니다.


Brandywine Falls Provincial Park


Whislter Downtown

과학공부를 뒤로 한 채로 휘슬러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휘슬러 다운타운이 눈에 들어오네요. 주차장으로 들어갔는데.. 워메.. 성수기가 아닌데도 불과하고 주차장은 차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주차할 곳을 찾느라 20분쯤 돌아다녔던 것 같아요. 그래도 주차성공!


Whislter Downtown

빌리스 노스(Village North)를 지나 휘슬러 다운타운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무언가 행사를 준비하는 느낌이 있더군요. 어라.. 비어 페스티벌? 9월이라 옥토버페스트 같은 행사를 하는 건가? 준비를 하고 있는건지 철수를 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오늘은 맥주를 한잔해야겠네요. ㅎㅎ;


Whislter Downtown

비어 페스티벌 장소를 지나 빌리지 입구로 가니 2010년의 밴쿠버 동계 올림픽의 오륜기가 짜잔~


Whislter Downtown


Whislter Downtown


Whislter Downtown

2010년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느라 마을이 좀 더 발전하고 깨끗해졌겠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이었습니다. 조각품들도 곶곶에 보이고 인공인지 모르겠지만 호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스위스 어느 한 마을에 온 느낌이랄까.. ㅎ


Whislter Downtown

휘슬러하면 무조건 슬로프죠. 자연설 슬로프에서 타는 스키, 스노우보드.. 상상만 해도 기대가 되네요. 그래서인지 스벅앞에 있는 벤치도 스키의자! 이제 슬로프로 가~ 봅시다~


Whislter Downtown

헐.. 뭐지.. 제가 상상하던 설산의 모습은 그 어느 곳에도 없었습니다. 전 당연히 1년내내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길 수 있을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였네요. 사실 기회가 닿는다면 렌트를 해서 스노우보딩을 하려고 했는데.. ㅠ'ㅜ


실망도 잠시 산악바이커들이 쏟아져 내려오네요. 어쩜.. 멋있다.. 눈이 오는 시기에는 스키/스노우보드 슬로프로, 그렇지 않은 시기에는 산악바이크 슬로프로 사용을 하나 봅니다. 어쩐지 휘슬러 빌리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끌고 있더군요.


Whislter Downtown


Whislter Downtown


Gift Shop in Whislter Downtown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곤돌라 앞에서 한 컷~


Whislter Downtown

무스(Moose)라는 녀석인데, 도로에도 갑자기 나타난다고 하네요. 조심해서 운전하세요. 그래도 인형은 귀엽네요.


Whislter Downtown

올림픽에서 빠질 수 없는 마스코트~ 사람 모양을 한 이 마스코트가 아직도 이렇게 자리를 잡고 있네요. 2010년으로 돌아간 느낌~


Whislter Downtown

붉은 색 단풍이 인상적이네요~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안돼~!


Rainbow Park&Alta Lake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네요.. 그래도 운치가 있어서 참 좋으네요. 휘슬러는 저녁에 비어 페스티벌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좀 있다 다시 오기로 하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레인보우 공원(Rainbow Park)이 있어서 잠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앞 쪽에 알타 호수(Alta Lake)가 눈에 들어오네요. 어라.. 호수 앞에 저 검은 물체가 뭐지.. 날씨가 흐린 탓에 잘 보이지 않아서 혹시나 곰이 물을 먹으러 온 걸까..? 조심스레 앞으로 다가셨습니다.


Rainbow Park&Alta Lake

하.. 어이상실.. 안경을 써야할 때가 됐나봐요.. ㅎㅎ;


Rainbow Park&Alta Lake


Rainbow Park&Alta Lake

원래는 참 잔잔한 호수일 것 같은데 비가 와서 그런지 않네요. 이 곳도 날씨만 좋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 덕에 사람들이 없어서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저 멀리 배구할 수 있는 곳도 있고 많은 벤치들.. 맑은 날이면 다들 돋자리 들고 나와서 일광욕하고 있었을 것 같아요.


Rainbow Park&Alta Lake


Whislter Downtown

Airbnb 체크인 이후 잠시 쉬었다가 비어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하기에 다시 휘슬러 다운타운으로 왔습니다. 분명히 비어 페스티벌 기간인데.. 행사장에는 아무도 없고 조용하더군요. 페스티벌을 오전에만 하는 걸까요.. 그것도 맥주축제를.. ㅎ;;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를 상상 했었나봐요. 그래서 우리만에 맥주축제를 하자 싶어 마트로 향했습니다.


Cows Ice Cream in Whislter Downtown

마트로 가는 길에 카우스 아이스크림(Cows Ice Cream)이 보이더군요. 평소에는 줄이 길다고 하던데. 거의 사람이 없었습니다. 사실 날씨가 쌀쌀해서 아이스크림은 커념 따뜻한 커피만 떠올라서.. 디저트 맛집이라고 하니깐 한 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Whislter Downtown

휘슬러 다운타운에 있는 유일한 마트가 앞에 보이네요. 무브무브~


Whislter Downtown


Whislter Downtown

마트에는 술을 판매하지 않고, 마트 맞은 편에 있는 술 상점으로 들어갔습니다. 각 지역별, 나라별 맥주들이 가득가득 있더군요. 저희는 로컬 휘슬러 맥주를 공약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상점에서 소주발견~ 좀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반갑드라구요. ㅎ; 하지만, 아쉽게도 비어 페스티벌은 물 건너간 것 같고, 비가 와서 그런지 날씨도 꽤나 쌀쌀해지더군요. 서둘러 숙소로 귀환하기로 했습니다.<


Airbnb 숙소


Airbnb 숙소


Airbnb 숙소

Airbnb 숙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네요. 서둘러 돌아오길 잘 한 것 같네요. 숙소는 생각보다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긴 했지만, 방 바로 옆이었고 조용하고 아늑했습니다. 그리고 식수, 커피 등이 있어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자렌지 및 전자포트도 있고.. 다양한 주방도구도 있어서 취사정도는 아니지만 간단한 음식들은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더군요. 호텔에서 묵으면 더 좋았겠지만, 가성비로 본다면 이 숙소도 참 좋은 것 같아요~


Pizza&Coke

휘슬러 다운타운 마트에서 사 온 피자와 콜라~ 출출하네요~ 먹자먹자!


Whistler Honey Larger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맥주~ 저희가 고른 휘슬러 허니 라거(Whistler Honey Larger) 그리고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컵라면까지! 별거 아닌데도 참 행복하네요.


Muffin

피자도 먹고 컵라면도 먹었는데, 이상하게 배가 고프네요. 점심/저녁을 부실하게 먹었더니 그런가봐요. ㅜ"ㅠ 하긴 밀가루 음식만 잔뜩 먹었으니 그럴 수 밖에.. 오늘의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해야할 것 같네요. 비가 와서 내일 일정이 좀 걱정되긴 하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인 로키여행이 될테니 기대되네요~ 내일은 조프리 호수(Joffre Lake)를 갈텐데 비가 오면 산행이 힘들 것 같아서 제발 비만 오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