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vs 요세미티 - 2일차 시애틀 다운타운 Seattle Downtown

2017. 4. 12. 01:18travelog/rocky

여행일자 : 2016.09.12 ~ 2016.09.29


  • 09:30 알키 비치 산책
    알키 비치 피어부터 워터 택시 터미널까지 도보이동

  • 11:00 웨스트 시애틀 워터 택시 터미널 출발.
    Pier 50 도착(15분 워터 택시 탑승) 후 다운타운으로 이동

  • 11:30 그레이트 휠 도착
    기념품 상점에서 자석 구매 및 아이쇼핑

  • 11:50 워터프론트 공원 도착
    주변 산책 및 간식시간

  • 12:10 껌 월 도착
    비위생적인 관광지로 껌 월 제거 중(바닥에 수 많은 껌들)

  • 12:20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도착
    로컬 마켓 둘러보기. 생선 가계에서 생선을 던지는 쇼(?) 감상

  • 13:10 스타벅스 1호점 방문
    Michou에서 간단한 샌드위치 점심. 스타벅스 1호점 내부 구경

  • 13:40 스페이스 니들 도착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도보 이동(20분). 시리어스 파이 방문 실패

  • 13:55 퍼시픽 사이언스 센터 도착
    스페이스 니들을 중심으로 주변 산책

  • 14:20 시애틀 센터 도착
    인터나티오널 파운탱(분수)을 비롯한 공원 산책

  • 15:40 스타벅스 리저브 도착
    스페이스 니들에서 도보로 이동(30분). 커피 및 에코 백 구매.

  • 19:50 숙소 도착 및 야경 감상
    웨스트 시애틀 등대에서 노을 및 저녁. 늦은 밤 시애틀 야경 감상

총 거리 : 7km, 총 도보예상시간 : 1시 40분



지출항목 설명 가격 상태

+ Water Taxi

Alki Beach 출발 2인

USD $10.5

Good

+ 시애틀 기념자석

Gift Shop

USD $4.37

E. 샌드위치 2개

Michou

USD $7 Good
J. 콜드브루, 카프치노

Starbucks Reserve

USD $13.15

Good
J. 에코 백

Starbucks Reserve

USD $21.87

A. Fish&Chips

피쉬앤칩 포장 USD $9.85

A. Water Taxi

Pier 50 출발 2인 USD $10.5 Good

+ Kimchi fried rice with pork

Marination Ma Kai 레스토랑 USD $10.22


푸른 하늘의 끝판왕을 만나다.

아직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아서 아침 일찍 눈을 떴습니다. 씻고 주방으로 가니 아무도 없더군요. John도 나간 듯 했어요. 주방에 있는 시리얼, 요거트 그리고 토스트로 든든히 아침을 먹고 비로소 여행다운 여행을 오늘부터 시작볼까 합니다. 대부분은 시간들은 차로 여행 하겠지만, 오늘만큼은 차를 두고 도보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걱정이 좀 되네요.


오늘 날씨가 너무 좋네요. 시애틀의 경우, 연간 80%정도는 흐린 날씨라고 봤던 것 같은데, 오늘은 구름 한 점이 없네요. 사진찍기 정말 좋은 날씨인 듯 하네요. 상쾌하게 오늘의 일정을 시작해보렵니다!


Alki Beach

숙소 앞에 나오자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알키 비치(Alki Beach)에서 바라 본 시애틀. 푸른 하늘이 참 아름답네요~


Alki Beach

출근시간이 지났음에도 많은 분들이 산책 또는 러닝을 하고 있으시더군요. 그리고 벤치에 앉아서 시애틀을 바라보시는 분도 계시고. 백발에 검은 모자가 이상적이라서 사진 한 장을 담아봤습니다. 생각보다 느낌있게 나왔네요. 저도 언젠가 나이가 들어서 저 분처럼 여유롭게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네요~


Alki Beach Pier

숙소 바로 옆에 있는 알키 비치 피어(Alki Beach Pier)로 산책 삼아 걸어가 봤습니다. 피어라고 하지만, 실제 배는 한 척도 보이지 않더군요. 예전에 부두로 사용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래된 느낌의 동상.


많은 분들이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을 하시던데, 공원에 비치되어 있는 식수대 또한 애완견을 배려해서 바닥에 조그마한 물 받침대가 있더군요. 정말 이런 곳에서 살면 좋을텐데 말이죠.


Marination Ma Kai 앞

숙소에서 도로 10분 남짓 떨어진 워터 택시 터미널로 이동을 했습니다. 주변 지도가 보여서 사진을 하나 찍어뒀습니다. 저희 숙소는 제일 위쪽에 해밀턴 뷰포인트 공원(Hamilton Viewpoint Park) 위의 도로 바로 앞이고, 해변 쪽으로 느낌표 있는 곳이 워터 택시타는 터미널입니다. 씨크레스트 공원(Seacrest Park)이라고 되어 있네요.


블로그 정리를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해밀턴 뷰포인트 공원(Hamilton Viewpoint Park)라는 곳이 숙소 근처에 있더군요. 어제 Safeway 마트 가면서 지나간 곳인데, 어두워서 보지 못 했나봐요. 구글링해서 찾아보니 뷰가 좋으네요. 차 있으시면 낮에 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참고하세요~ 해밀턴 뷰포인트 공원 보기 »


Marination Ma Kai

마리네이션 마 카이(Marination Ma Kai)라는 레스토랑인 것 같네요. 오전이라서 아직 영업은 하고 있지 않는 듯 하네요. 레스토랑의 제일 왼쪽 편에 워터 택시 티켓팅 기계가 있네요. 무브무브~


Water Taxi Ticketing Machine

최대 3장까지 한 번에 구매가능한 듯 하네요. 그 아래에 사용방법이 나와 있구요. 또 그 아래로 스크린과 여러 버튼이 보이네요. 또 그 아래로 신용카드 넣는 곳과 키패드가 보입니다. 처음에 키패드를 못 찾아서 숫자를 어떻게 입력해야하나 헤맸는데. 생각처럼 어렵지 않았어요.


알아두세요! < 워터 택시 티켓 구매 >

1. Language를 선택(한국어 없음. 영어 선택)

2. Scroll을 선택해서 목적지(Seattle Downtown 혹은 Seattle Waterfront Pier 50) 및 금액 선택

3. 키패드에서 인원 선택

4. Confirm 버튼으로 최종 확인

5. 신용카드 삽입

6. 티켓 수령


Water Taxi Tickets

유후~ 티켓 뽑기 완료. 비록 영어로 되어 있지만, 간단한 영어들 뿐이라서 쉬웠습니다. 근데 신기한 건 영어를 쓰는(?) 두 분이 와서 해 보더니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현지인은 아닌 것 같고 그래서 짧은 영어로 설명해 줬더니 잘 쓰드라구요. 제가 시애틀에서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그 분들이 비싸다고 투덜거리시더군요. 음.. 전 그냥 유람선 타는 기분에 5달러정도는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랬나 봅니다. 버스가 2.5달러정도라고 보면 비싼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15분만에 시애틀 다운타운으로 바로 갈 수 있는 택시니깐 저에게 별로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Water Taxi Timetable

워터 택시 시간표(Water Taxi Timetable)를 확인했는데, 어라.. 시간을 잘 못 봤네요. 인터넷으로 확인했을 땐 오전 10시 30분이었는데, 아마도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출발하는 시간이었나 봅니다. 아직 시간이 더 남아서 좀 더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돌아오는 시간표를 꼭 기억해 두세요. 금요일 혹은 야구, 럭비 경기가 있을 때는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합니다.)


Marination Ma Kai 근처

마리네이션 마 카이(Marination Ma Kai) 근처 밴치에 앉아 사진 한장 찰칵, 사진을 찍고 나니 카약 렌탈 업체가 보이더군요. 실제 오전부터 카약을 타시는 분들고 있구요.


물개소리

주변 산책 중인데 어디에선가 엉엉엉~ 거리는 물개소리가 들리더군요. 눈 씻고 찾아봤지만, 아쉽게도 물개를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ㅜ'ㅠ 근처에 쉬고 있는 물개들이 많은 가봐요. 설명을 보니 6월 말부터 9월 사이가 출산시즌인가 보네요. 아쉽지만 워터 택시 시간이 다가와서 물개찾기는 포기하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Water Taxi

저 멀리서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출발한 워터 택시가 들어오는 게 보이네요. 저희도 이제 선착장으로 이동할게요~


Water Taxi 선착장

오전시간이라 그런지 한적하네요. 앗 위쪽이 아니라 아랫쪽이네요~


Water Taxi 탑승

승선했던 분들이 차례로 내리시고 그 이후에 입장해서 티켓을 보여주고 탑승을 하면 됩니다. 앞쪽, 뒤쪽에 야외 자리가 있어서 가는 동안 열심히 사진찍을 수 있겠군요. 이제 탑승할게요~


Water Taxi 내에서

바닷가라서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부네요. 날리는 머리카락을 부여잡고 사진을 찍어 보지만, 지못미. 그래도 승객들이 거의 없어서 여유롭게 시애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Seattle Waterfront Pier 50

사진을 찍고 주위 경치를 감상하다 보니, 어느 덧 10여분이 흘러 곧 시애틀 다운타운에 도착할 것 같네요. 고층 빌딩들과 함께 그레이트 휠(Great Wheel) 그리고 저 멀리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도 보이네요. 정말 이쁘네요~


Seattle Waterfront Pier 50 근처

부둣가 근처라서 지저분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관광객들이 거닐고 있었구요.


Seattle Waterfront Pier 50


Seattle Waterfront Pier 50

부둣가 근처라서 그런지 많은 배들이 정박하고 있네요. 잘은 모르겠지만, 크루즈를 타고 바다로 나가서 식사하는 투어도 있는 것 같았어요. 아쉽지만 일단 패스~


Gift Shop

그레이트 휠과 워터프론트(Waterfront)로 가는 길에 잠시 방문했던 기념품 상점(Gift Shop)입니다. 특이하게 물고기가 들어있는 병(?)이 있던데 아래에 샤크(Shark)라고 되어 있네요. 정말 상어인 걸까요? 생긴 건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말이죠. 눈이 동그란게 참 순해 보였거든요. ㅎㅎ;


Gift Shop

똥 모자에 빠진 Jasmine을 위해 사진 한 컷. 사실 저도 탐이 나서 구매할까 살짝 고민했습니다. ㅎㅎ;


Great Wheel 티켓 판매소


Great Wheel 가격표


Great Wheel


Great Wheel

시애틀 오기 전에 그레이트 휠(Great Wheel) 타고 야경을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너무 많아서 일단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크지도 않더라구요. 대관람차는 다음에 런던에 가면 타는 걸로~


Waterfront에서 바라론 Great Wheel


Waterfront


Waterfront

시멘트 바닥이 아니라 나무 바닥으로 되어 있는 워터프론트(Waterfront) 아마도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는 곳인 듯 했습니다. 마린시티를 의미하는 듯한 작품(?)과 함께 번영하던 시기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무 바닥임에도 불과하고 참 안정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역시 사람은 자연과 함께해야하나 봅니다. ㅎ; 아깐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자리를 잡고 어제 산 귤과 함께 잠깐 휴식을 취했습니다.


Waterfront 근처 레스토랑

날씨도 좋고, 부둣가를 따라 꽃이 피어있는데 너무 이쁘더군요. 레스토랑 근처에서 재쌉게 사진 한 컷 찰칵!


Pig 동상

워터프론트를 벗어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거의 마켓에 도달할 쯤 돼지 동상이 눈에 들어오네요. 미국에서도 돼지가 행운(?)을 뜻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웃고 있는 돼지 동상이 참 귀엽네요.


Gum Wall

돼지 동상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니, 껌 월(Gum Wall)이 나오더군요.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관광지 껌 월. 말 그대로 껌으로 구성되어 있는 벽이라는 뜻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애틀시에서 비위생적인 관광지를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껌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아쉽긴 했지만, 껌 월의 마지막을 지켜볼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바닥에 떨어진 껌들이 엄청 많긴 하더군요. ㅎㅎ;;


Pike Place Market

껌 월을 시작으로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이 시작됩니다. 우선 퍼블릭 마켓 센터(Public Market Center)라는 붉은 색 간판이 눈에 띄네요. 간판을 찍기 위해서 길 맞으편까지 달려가서 찍었답니다. ㅎㅎ; 아직까지 이 정도 열정은 있답니다.


Pike Place Market 내 생선 가게

마켓에서 가장 먼저 저희를 반겨주던 것 생선 가게였습니다. 무언가 웅성웅성 하길래 들어가서 봤더니 생선을 던지고 날리도 아닙니다. 대단한 쇼(?)는 아니였지만, 두 명의 점원이 20~30미터 떨어져서 큰 생선을 서로에게 던집니다. (동영상과 사진을 찍어뒀는데, 아쉽게도 여행 중 메모리가 파손되어서 복구하지 못했네요. ㅜ'ㅠ) 생선이라서 상당히 미끄러울텐데, 그리고 생각보다 무거울텐데 잘 잡으시더라구요. 주변에서는 박수소리가 들리고 쇼가 끝나고 기념 사진도 찍으시더군요. 전 그걸 또 기념으로 찍었죠. ㅎㅎ;


이제 마켓에 다른 곳도 가 볼가요?


Pike Place Market 내 모습


Pike Place Market 내 과일 가게


Pike Place Market 내 꽃 가게


Pike Place Market 내 야채 가게

자이언트 마늘을 발견했습니다. 정식이름은 코끼리 마늘(Elephant Garlic)인가 보네요. 얼추 제 주먹보다 약간 큰 것 같더군요.


Pike Place Market 내 야채 가게

레인보우 감자(Rainbow Potatoes)도 보이네요. 특이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색감이 이뻐서 한 장 찰칵!


Pike Place Market 내 야채 가게

이상하게 생긴 과일인지 채소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녀석도 보이네요. 마치 두리안의 느낌이 날 것 같은 생김새에 구매는 포기를 하고 사진만 한 컷!


Pike Place Market 내 생선가게

항구도시라서 그런지 해산물이 신선해 보이네요. 가격이 저렴한 건지 잘 모르겠지만, 랍스터를 보니 군침이 도네요~ 뭐라도 먹어야 겠네요.


Pike Place Market

실내로 마켓이 쭈욱 이어지고 길 반대편에는 상점과 음식점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사진상으로 보면 오른쪽이 마켓, 왼쪽이 상점 및 음식점입니다. 마켓은 어느정도 봤으니 이제 스타벅스 1호점으로 무브무브~


Michou


Michou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음식점 앞에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저 멀리 스타벅스 1호점이 보이긴 했지만, 제 배꼽시계가 발걸음을 멈추게 하더군요. 현지인들이 많이 줄서 있는 하지만 빠르게 감소하는(?) 곳을 하나 선택 했습니다. 사람들이 손에 샌드위치 같은 걸 하나씩 들고 나오더라구요. 많은 메뉴들 중에 대부분 자기가 원하는 빵(파니니 인듯)을 선택하고 구워달라고 하면 즉석에서 구워줍니다. Half 혹은 Full 둘 중에 말하고 사이드를 추가해서 주문할 수 있더군요.


Michou에서 주문한 샌드위치

기계로 압축해서 굽기 전에는 크다 싶었는데, 막상 받고 보니 햄버거 크기랑 비슷하네요. 큰 걸 먹을 걸 그랬나봐요. 음식점 내부에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었지만, 날씨도 좋고 해서 근처 공원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Piroshky


Piroshky

나중에 허기지면 간식으로 먹으러 했던 빵 집. Michou 바로 옆에 있는 상점이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다시 못 갔네요. ㅜ'ㅠ 여기도 줄이 제법 길었는데.


Pike Place Market 근처 공원


Pike Place Market 근처 공원

시애틀에서 많이 볼 수 없는 날씨 덕분인지, 많은 분들이 야외에서 저희처럼 음식을 드시더군요. 공원엔 토템도 보이고 그렇게 큰 공원은 아니였지만 관광객들의 쉼터로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좋은 탓에 사람이 많아서 밴치를 찾느라 시간이 좀 걸리긴 했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샌드위치 냠냠하고 원래 계획이었던 스타벅스 1호점으로 다시 고고~


Starbucks 1st Store

녹색의 스타벅스(Starbucks) 로고와는 다른 갈색의 스타벅스 로고가 눈에 띄네요. 역시 시간을 거스릴 수는 없나 보네요. 지금의 로고가 훨씬 더 세련되고 깔끔하네요. 그래도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로고니깐 줌해서 찍어둡니다. ㅎㅎ


Starbucks 1st Store

긴 줄을 기다리는 관광객을 위해 작은 기타 공연을 들을 수 있었어요. 그 옆으로 스타벅스 로고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수많은 관광객들도 여행에 또 다른 재미었습니다. 한 참 후에야 알게 되었는데, 스타벅스 1호점(Starbucks 1st Store)에서 줄을 서는 이유는 커피를 주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내부 구경 혹은 기념품을 사는 것이라면 바로 들어가셔도 됩니다. 저도 한 10분쯤 기다리다가 이걸 깨닫고 곧장 들어갔습니다. 커피는 어짜피 스타벅스 리저브에서 먹을 생각이었거든요.


Starbucks 1st Store

1912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벌써 100살이 넘었네요. 한 기업으로 100년 이상 경영한다는 게 쉽지 않을텐데, 대단하네요. 누군가 가업을 받아서 지속적인 경영을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레드오션이라고 생각되는 커피시장에서 항상 1위 자리를 유지하지하고 있는 걸 보면 참 대단한 기업인 것 같습니다. 여튼 할아버지급 스타벅스에게 꾸벅 인사하고 입성합니다!


Starbucks 1st Store

실내로 들어가니 오른쪽에서 커피를 주문하네요. 전 긴 줄을 기다리고 싶지 않아서 패스하고 사진만 한 컷 찍었습니다. 이 곳은 아마도 1년 내내 관광객으로 붐빌 것 같네요. 맛이 다를 지 모르겠지만, 스타벅스 1호점이라는 의미가 있으니 한 잔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Coffee Mugs in Starbucks 1st Store

왼쪽에는 커피 머그컵(Coffee Mug)들과 텀블러(Tumblr)들이 보이네요. 당연히 스타벅스 로고는 1호점의 오래된 버전으로 되어 있구요. 옛날에도 이렇게 머그컵을 팔았는지 모르겠지만, 심플한 갈색느낌이 커피와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진 않구요. 머그컵을 하나 구매할까 고민도 했었는데, 제가 또 무언가 모우기 시작을 하면 끝을 보는 편이라서 지역마다 머그컵을 사러 다니기엔 너무 역부족일 것 같아서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다른 분들은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캐나다, 시애틀, 1호점 등등 친구 한명이 집에 장식하고 있는데, 좀 탐나긴 하드라구요.


Coffee Mugs in Starbucks 1st Store

셀카 놀이 중이 Jasmine을 위해 한 컷!


Fire House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로 가기 전에 원래 계획은 점심을 시리어스 파이(Serious Pie)에서 먹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시리어스 파이를 구글맵을 보면서 걸어갔죠. 어라.. 한 블럭을 그냥 지나쳐 버렸습니다. 다시 돌아갈까 하다가 샌드위치를 먹은 탓에 둘 다 배가 고프지 않아서 일단 스페이스 니들을 먼저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만난 소방소. 소방소는 세계적으로 붉은 색인가 보네요. 클래식한 느낌이 나는 소방소가 참 인상적이네.


Pianist

주적주적 걷기 시작한지 10여분쯤 흐른 것 같네요. 조그만한 공원이 나왔고 누군가가 피아노 연주를 해 주네요. 주변엔 저희밖에 없었는데 말이죠. 공연이라기 보다는 연습하시는 듯 했어요. 공원에 피아노라니,, 비도 많이 온다는 시애틀에서.. 좀 상상하기 힘든 광경이었습니다. 지금은 피아노에 '피'자도 모르지만, 한 곡만 죽어라 연습했던 때가 생각이 나더군요. 이제 정말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지만. ㅜ'ㅠ


Space Needle

이제 거의 다 왔나 보네요.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 바로 안 눈에 들어옵니다. 가는 길 근처 편의점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 거리에서 찍은 사진이 제일 괜찮은 것 같네요. 편의점에 사진 찍느라 주차하는 자동차를 못 봐서 경적소리에 무척 놀라긴 했지만.. ㅎㅎ;; 사직 찍는다고 한 눈 팔지 마세요. 한방에 훅 갈수도.. 여튼 정말 오늘 날씨가 너무나 좋으네요~


Space Needle

스페이스 니들 앞 잔디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너무 가까워져서 타워의 끝 부분이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사진으로 보기엔 깨끗해 보이지만 사실 중간에 엘레베이터는 다 녹스러서 좀... 하지만 시애틀의 상징인 만큼 웅장하고 멋있긴 했습니다. 모든 건 케리 공원(Kerry Park) 때문인지 이상하게 전망대에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아쉽네요. 날씨도 너무 좋고, 또 언제 올지도 모르는 데 말이죠. 힝~ 홈페이지를 보고 나니깐 더 댕기네요. ㅜ'ㅠ 스페이스 니들 홈페이지 »


Pacific Science Center


Pacific Science Center


Pacific Science Center

스페이스 니들을 중심으로 한바퀴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제일 먼제 눈에 들어오는 건 퍼시픽 사이언스 센터(Pacific Science Center)이었습니다. 공룡 전시 및 동심을 자극할 만한 작품들이 많다고 하던데, 그러기엔 비용도 비용이지만 저희 나이가 너무 많네요. ㅎㅎ; 하지만 아이와 함께 한다면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을 것 같네요.


Whale Statue


Space Needle


Space Needle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이런 사진이 있더군요. 스페이스 니틀 주변 작은 공원에서 앉아서 피로도 달래고, 하트 사진도 한 컷 찍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같이 찍은 사진이 별로 없어서 셀카 놀이 중이었는데, 그 사진 사이로 쩍벌남이 보이네요. 사진 찍을 때는 몰랐는데 말이죠. ㅎㅎ;


Seattle Center에서 바라본 Space Needle

스페이스 니들 뒷 편으로 왔습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스페이스 니들도 참 이쁘네요. 녹색 나무와 푸른 하늘 그리고 스페이스 니들. 다른 말이 필요 없네요~


International Fountain

좀 더 걸어가 보니 저 멀리 큰 분수가 하나 보이네요. 음악과 함께 분수가 춤을 추더군요. 인터내셔널 분수(International Fountain)라고 하던데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분수 주위로 많은 사람들이 피크닉을 즐기고 있고, 점심을 먹고 나른한 사람들은 돗자리도 없이 잔디에 누워서 단잠을 꾸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앞쪽에서 바라보는 스페이스 니들보다 공원에서 산책하고 벤치에 앉아서 보는 것이 더 좋더군요. 이곳에서 여유를 느껴 보세요~


다람쥐 출현

우연히 만난 다람쥐. 보통은 빠르게 도망갈텐데, 저를 보고 말똥 말똥 쳐다보다가 본인 볼 일을 보더군요. 영특한 녀석일세~ ㅎ


동양적인 건물

무엇이라고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공원 끝자락에 아주 동양적인 건물이 있더군요. 처음에는 대한민국의 종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일본의 교베와 시애틀 무언가 있었나 봅니다. 너무 여유를 부린 탓일까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회사 동료분 중에 스타벅스 리저브를 추천하시는 분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멀지 몰랐습니다. ㅜ'ㅠ


Space Needle Public Parking


Space Needle Public Parking

스타벅스 리저브로 가는 길에 발견한 스페이스 니들의 공용 주차장(Space Needle Public Parking)입니다. 궁금해서 가 봤는데, 공용 주차장인데도 불과하고 생각보다 비싸네요. 그래도 주변 주차장 치고는 싼 것 같기도 하고. 여튼 참고하세요~


Street Parking

스페이스 니들을 벗어나 조금 걷다가 노상 주차 기계를 발견 했습니다. 당연히 비싸겠지 생각했는데. 왠걸. 시간당 1.5달러밖에 안 하더군요. 헐.. 공용 주차장보다 이렇게 쌀 수가... 잘 선택한다면 시애틀 다운타운에서도 자동차를 가지고 와도 될 것 같아요.


Washington State Convention Center


신전을 닮은 기둥

아.. 너무 머네요. 스페이스 니들까지 걸어서 가서 그런지 돌아오는 길은 좀 힘들더군요. 그리고 언덕 길도 걸어가야 했고. 그렇게 워싱턴 주 컨벤션 센터(Washington State Convention Center)와 신전을 닮은 기둥을 지나 거의 30분을 걸어 저 멀리 스타벅스 리저브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와..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발걸음이 천근만근. 그래도 막상 도착하니 기분은 좋더군요. 스타벅스 1호점에서 비하면 규모도 크고 모던하지만 무언가 클래식한 느낌도 살아있는 건물이 참 인상적이더군요. 그리고 하나 더, 스타벅스 리저브(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건물에도 애완견을 위한 그릇(?)이 있더군요. 목마른 애완견을 배려한 것 같은데, 여기서 지내는 애완견들이 갑자기 부러워지는 이유는 뭘까요 ㅎㅎ;


부러움을 잊고 이제 안으로 들어 가 볼게요~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으로 들어가니 마치 커피 공장 같았습니다. 실제 커피를 주제로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Willy Wonka Factory)을 영화가 아닌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낮 시간임에도 불과하고 매장 내에 많은 분이 계시더군요. 그리고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는 직원들이 프리미엄 매장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타벅스 1호점은 워낙 관광객이 많아서 직원들이 다소 지쳐보였는데, 이 곳은 좀 더 활기찬 느낌이었습니다. 적당한 자리가 없어서 일단 매장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마치 어느 바에 온 듯한 느낌이네요.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와우~ 모든 부분이 자동화는 아니였지만 대부분의 장치들이 천장의 호수를 통해서 전달되고 매장 가운데 큰 저장소 같은 곳이 있더군요. 정확히 어떻게 이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영화에서처럼 하나식 단계별로 착착 이루어져 갔습니다. 그리고 로이스팅하는 동안 고객이 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해 주더군요.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이 끝나면 커피 바까지 자동으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구경하는 동안 자리도 생기고 해서 콜드블루와 카푸치노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커피를 잘 몰라서 특이한 걸 마실까도 생각해 봤는데, 워낙 미각이 약한 1인이라서 펑소에 자주 먹던 스타일로 주문했습니다.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풍기는 향도 훨씬 찐한 것 같고 맛 역시 더 고소(?)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앉아서 쉴 수 있다는 게 너무나 좋았던.. ㅎㅎ;; 예상했던 결과였지만 오늘 좀 많이 걷기 했어요.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커피 한잔과 함께 지친 몸을 달래고 이제 서서히 돌아가야할 시간이 다가오는군요. 돌아가기 전에 기념품도 살 겸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은 상품은 커피와 관련된 상품이었지만, 저희들 눈에는 유독 에코 이 눈이 들어오더군요. 개인적으로 검은색상이 마음에 들었지만 여자가 선호하는 색상이 아니라서 아이보리색상으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값비싼 가방은 아니지만, 캐주얼하게 들고 다니기에는 좋은 아이템인 것 같아요.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마지막으로 스타벅스 리저브 인테리어 사진 몇장.


오전 11시에 알키 비치를 출발해서 오후 6시까지 도보여행을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빠듯하네요. 저녁 늦게까지 다운타운에 있을수도 있었지만, 버스 환승하기도 좀 애매할 것 같고 택시타기엔 좀 부담스러워서 일찍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Graffiti

워터프론트 피어 50(Waterfront Pier 50)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나 그래피티(Graffiti)입니다. 인테리어 같기도 했지만, 인상적이라서 사진에 담아두었습니다. 워터 택시타러 빨리 무브무브~


Fish Bar


Fish Bar

워터 택시의 막차시간까지 이제 20여분 남은 것 같네요. 바쁘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맛있는 것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정말 배가 고프더군요. 그래서 현지들이 많이 보이는 가게로 가 봤습니다. 피쉬앤칩스(Fish&Chips)를 팔고 있더라구요. 뉴질랜드/호주여행 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때문에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따뜻할 때 먹어야하는데 아쉽지만 집에서 먹어야할 것 같네요.


Waterfront Pier 50


Waterfront Pier 50


Waterfront Pier 50

시애틀 도보여행의 첫 번째 출발지였던 워터프론트 피어 50으로 돌아왔네요. 아직도 하늘이 얼마나 푸른지 저 멀리 날아가는 비행기도 뚜렷하게 보이네요.


알키 비치에서 출발할 때와는 달리 이곳은 도착별로 줄을 서야하네요. 저희는 투 웨스트 시애틀(To West Seatle)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른 요일이었다면 좀 더 늦게까지 워터 택시가 있었을텐데, 저희 일정과는 맞지 않았네요. 매주 금요일이나, 야구, 럭비 경기가 있을 경우에는 오후 10시 30분까지(위 시간표 사진 참고) 워터 택시를 운행하는데 오늘은 아무것도 없나보네요. 사실 이대호 선수가 있는 시애틀 마리너스 야구경기를 보고 싶었는데 제가 시애틀에 머무는 동안은 다 원정경기만 하더라구요. ㅜ'ㅠ


Waterfront Pier 50


Seattle Sunset


Seattle Sunset

서서히 노을(Sunset)이 지기 시작하네요. 구름이 없는 노을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네요. 어린 아이들 눈에도 이뻐보이나 봅니다. 신기한지 오래동안 눈을 때지 못하드라구요. 저녁이 되니깐 좀 쌀쌀해지기는 했습니다. 실내에서 편히 앉아 왜 이렇게 무식하게 걷기만 했는지 서로 한탄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Marination Ma Kai


Marination Ma Kai

알키 비치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전에 닫혀 있던 레스토랑이 오픈했더군요. 원래는 집에서 무언가 직접 만들어 먹으러고 했는데, 종일 돌아다닌 덕분에 테이크아웃(take-out)이 가능한 음식을 사기로 했습니다. 마침 오픈한 레스토랑에 김치 메뉴가 있어서 주문을 했죠. 그리고 내부로 들어가 보니 많은 현지 분들이 레스토랑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식사를 하면서 노을을 보고 계시더라구요. 저희도 먹고 갈까하다가, 자리도 없고 기다리는 동안 숙소 주변에서 노을 볼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알키 포인트 라이트하우스(Alki Point Lighthouse)라는 곳이 있더군요. 그래서 노을과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Alki Point Lighthouse

알키 포인트 라이트하우스(Alki Point Lighthouse)에 도착했을 때는 노을도 거의 끝무리였습니다. 그래도 가는 동안 노을을 볼 수 있었죠. 하지만 아쉬운 것 알키 포인트 라이트하우스는 들어갈 수 없더군요. 원래 들어갈 수 없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도착했을 때는 굳게 문이 닫혀있더라구요. 그리고 등대(Lighthouse)라고 했는데 실제 사용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렇게 저녁식사는 결국 숙소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Fish&Chip, Kimchi fried rice with pork

드디어 밥을 먹을 시간이네요. 푸짐하게 먹는 것도 아니고 참 단촐하네요. 다시 말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여행은 먹방은 거의 없었습니다. 컨셉을 잘 못 잡은거죠. ㅜ'ㅠ 다음 여행에서는 무조건 잘 먹는 걸로 다짐 또 다짐!


Seattle Nightscape

오늘 하루도 이제 끝나가네요. 저녁을 먹고 씻고 잘 준비를 하다가 어쩌면 오늘이 시애틀의 마지막 밤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숙소 앞으로 나와 여신 셔터를 눌렀습니다. 날씨가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그래도 제 눈 앞에 보이는 시애틀의 야경은 정말 100만불짜리 보석 같네요.


이렇게 오늘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자동차 여행이 될테니 푸욱 쉬어야겠네요~